지난 11월 7일 아산시 삽교천 지류에서는
낚시사랑 대물수색대의 납회가 50여명의 회원과 가족등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비바람이 몰려와 힘들었지만
전국이 가뭄속에 있어 기쁜 마음으로 비를 맞을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계속 비가 내려 촬영이 어려워 볼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저는 금요일인 11월 6일 저녁 7시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엘비스님등 조우 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포인트를 둘러 봅니다.
하지만 비바람이 몰아 치는데 뭔 대편성?
낚시 하기는 틀린것 같고 맛있는 야식에 이바구 하다 잠이난 잡시다.
그렇게 해서 낚시터 도착 후 대도 펴지 않은 채 하룻밤을 보냅니다.
아마도 낚시 입문후 처음있는 일일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렇게 대를 폈습니다.
앞쪽에 뗏장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는곳에...
수심은 1미터가량...
적당한 수심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심입니다.
왼쪽으로는 엘비스님의 텐트와 그뒤 살짝 보이는 우리들만의 본부석...
제 오른쪽에는 언제부터인지 들어와 있던 다른 조사님들...
사진에 보면 물과 텐트사이의 높이는 상당히 있는데
다음날 아침 텐트앞까지 물이 올라왔습니다.
멀리 삽교천 본류권이 보입니다.
굽이굽이 돌아 이곳 지류까지는 부들과 뗏장 그리고 연줄기 까지...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고 건너편으로 들어갈수만 있다면 최고의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공식 행사 이전인 11월 7일 오후 1시 이전에 잡은 붕어는 방류...
목요일부터 들어온 몇몇분들이 낚아 놓은 월척 붕어들이
이렇게 해서 퇴출됩니다.
씨알 좋은 붕어들이 간간히 나오는것 같습니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카메라 들고 텐트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저 텐트 밖으로 카메라 방향만 틀어 봅니다.
7일 오후 들어온 텐텐님이 파라솔만 펼쳐 놓고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영역 표시인가 봅니다.
지류 입구쪽 ...
그러니까 이 수로의 하류권입니다.
어느새 딱딱하던 땅은 논바닥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때만 해도 어렵지만 차가 나갈수는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분들이 철수 하여 차를 제방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였습니다.
땅이 물러지면서 바퀴가 헛돌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이때는 좀 나은편이였습니다.
제 포인트 모습입니다.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텐트만 설치해 놓고 대도 펴지 않았었지요.
이번 비바람에 아주 제값 톡톡히 했습니다.
붕애한수님...
비오는중에도 자리 이동하네요.
초릿대님 포인트...
지난주 붕어&사랑 납회에서 상품으로 탄 파라솔텐트...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십니다.
비바람 부는데 이동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결국 입질도 보지 못했다니 괜스레 고생만 한것 같네요.
비가 내리니 왠지 더욱 쓸쓸합니다.
가을 타나요?
오후 1시 점심식사전...
바로 입질...
7치 붕어가 한수 올라옵니다.
행사전이니 바로 방생...
그리고 잠시후 씨알 좋은 붕어를 걸었지만 앞쪽 뗏장 수초에 걸려 자동방생...
무릉거사님이...
전날 저하고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여 아직도 대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낚시에 흥미가 없으신가요?
저녁 무렵 그래도 준척급 붕어와 7치 정도의 작은 붕어등 2수를 만났습니다.
미끼는 온리 글루텐...
살짝 올리거나 옆으로 끄는 입질...
멀리 가로등 불빛이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제 옆에 텐텐님과 무릉거사님이 파라솔 하나에 동숙을...
전자 케미 불빛만 밝았습니다.
그런데...
참 알수 없는것이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도 붕어 잡는꼴을 못 보았습니다.
바로 텐텐님이지요.
말로는 월척 조사라고 하는데...
밤 9시.
야식 먹으라고 불러서 본부석에 가니 삼겹살 파티...
몇점 얻어 먹고는 또다시 텐트로 들어 갑니다.
자는것이 남는것이라고 했나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수창 보일러 틀어 놓고 따스하게 잤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약을 먹었더니 졸립기도 하고...
새벽 5시쯤 다시 일어나 낚시를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
바로 요놈이...
캡라이트에만 의존해서 사진을 찍으려니 이렇게 흔들려 버립니다.
그리고는 다시 말뚝모드...
동트기 한시간전 부터가 입질 타임이라고 하는데...
입질 없습니다.
어느새 날이 완전히 밝았습니다.
엘비스님!
요즘 노지에서는 붕어 안잡아요?
우째 맨날 꽝이예요?
관리터가면 어신떡밥으로 붕붕 나른다는데...
저희들의 아방궁입니다.
침실과 식당...
본부석 앞에 가 보았습니다.
낙엽비님의 포인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위가 20센치가량 올랐습니다.
받침틀이 수장되기 일보직전입니다.
계측하러 오라고 합니다.
제가 잡은 붕어입니다.
월척에서 조금 빠지네요.
그래도 이붕어가 금붕어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무슨말이냐고요?
잠시후 알려 드리겠습니다.
상류로 갈수록 수로폭이 좁아집니다.
짧은대로 건너편까지 붙일수 있는곳입니다.
연밭도 있다고 합니다.
팔묜님이 자리잡았던 곳인데 이미 철수했네요.
동작도 빠르셔라...
하긴 뭐~~이미 결판났는데...
앗!
월척붕어...
한세님이 낚은 오늘의 1등 붕어입니다.
이렇게 월척만 3마리를 들고오신 한세님과 헌터님...
1등 축하 합니다.
지난번 나루예 대회에서도 1등을했던 한세님...
참 상복도 많습니다.
월척 붕어 3마리를 들고 기념샸.
둘이서 1~2등을 나눠 가졌네요.
축하 합니다.
계측구경하는 꾼들...
제가 잡은 붕어까지 합해 놓아도 너무 빈약한 조과입니다.
비바람에 붕어들도 입을 닫았나 봅니다.
상품이 푸짐합니다.
자~~
이제 상품도 보았겠다...
단체사진...
비오는날 고생들 하셨습니다.
신입회원 인사~~
운영진 소개및 인사.
올 한해 대물수색대 공식 행사에서 낚은 제일 큰 붕어 한수와
이번에 잡은 붕어 한수를 합쳐 고수를 뽑는 답니다.
벌써 5대째?
고수에 오르면 상품이 짭짤합니다.
상품권 10만원권.
그리고 금붕어...
1박 2일님이 고수 3위에 올라 금붕어와 상품권 수상...
그리고 저 어신이 2위에 올라 금붕어와 상품권을...
수상하느라 제 사진은 없습니다.
다른분이 제 사진을 올리면 퍼다가 이자리에 넣겠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고수에는 팔묜님...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까지 줍니다.
그렇게 준비한 상품들을 모두 나누어 드리고
이제 큰일이 남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이자리에서 무사히 나갈수 있을지...
맨발님이 탈출을 시도 하다가 결국 실패.
보험사에 견인차를 불렀지만 결국 견인차도 함께 빠지고 말았습니다.
인근에 트랙터를 불러와 탈출을 합니다.
견인차도 함께 매달려 가고 있습니다.
제일먼저 운행불가 판정을 받은 초릿대님의 스타랙스차량.
후륜차는 더 힘을 못쓰네요.
트랙터에 매달려 나오는 모양새가...
아직도 몇대가 더 남아 있습니다.
저는 사륜구동차량이라 신속하게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거금 210만원을 더 주고 4륜차로 구입했더니 이런때에 그 값을 하네요.
결국 저 트랙터로 모두 4대의 차를 견인했습니다.
차를 트렉터에 맞겼던 분들은 적지 않은 돈을 지불 해야만했습니다.
초릿대님의 차량...
대물교주님 차량뒤로 마지막으로 엘비스님 차가 끌려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날고 기는 차가 한대 있었습니다.
인천지부장이신 엉터리조사님.
구형 갤로퍼를 몰고 전장을 휘저으면 모두 4대의 차를 견인했습니다.
대단한 활약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차에 흙탕물이 엄청 튀었던데 세차비라도 받으셨지요?
이렇게 어렵게 납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긴 가뭄끝에 단비가 내려주었으니
저수지가 모두 만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이것이 바로 금붕어 입니다.
처음에 보여 드렸던 준척 붕어가 금붕어로 변한것입니다.
또한 상품권도 한장...
비록 고수는 못되었지만 준고수로 등극한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납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대물교주님과 운영진 모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상품권 잘 쓰겠습니다.
비싼 낚시용품 상품으로 받았다고 해도 관심도 없던 마눌님이
이번 상품을 보고는 입이 함지막 만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