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가는 길에, 칠곡을 지났습니다.
늦은 밤인데도 그리운 마음에 김상진(6차순례,4차순례)에게 전화했습니다.
"선생님, 그 칠곡은 다른 칠곡입니다."
6차순례단 이우석이 부산대학교로 찾아왔습니다.
부산장신대 신현식도 왔습니다.
9차캠프에 참가했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우석이를 위해 김상진에게 전화를 걸어주었습니다.
부산사나이를 만나고 있다고 하니 "제가 한번 알아맞춰볼까요?"하더니 "이우석"이라고 하더군요... 음....
부산사나이 = 이우석
이런 공식이 생겼습니다.
우석이가 음료수도 사주고,
지하철 표도 사주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준 우석이에게 감사.
우석이랑 지하철로 걸어가는 길에,
6차순례단 윤보헌이가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우석이의 배려로 5차순례단 서송희와도 통화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미국 텍사스에서 3차순례단,3기합숙팀 김주원이 전화를 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핸드폰에 국제전화라니...
부산에서 전주로 갈 때, 남원을 지나고,
죽림온천을 지났습니다.
9차캠프팀 생각이 나서 박진영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주에서 이천희와 신혜진을 만났습니다.
욕쟁이할머니집 삼백집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2기합숙팀장 최연배 선생이 차를 가지와 마중을 나와서 삼백집까지 태워주었습니다.
삼백집에서 고려병원까지 정호영 선생님 차를 타고 갔습니다.
밤에는 표경흠 선생님 할아버님 장례식장에서
표 선생님과 정호영 선생님,배형원 선생님, 박미애 간사랑 오래 이야기 했습니다.
2기합숙팀 & 2차순례단 이승철 선생도 함께 했습니다.
5차순례단 주솔로몬이 군대에서 공중전화로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박미애에게도 연결해주어 통화했습니다.
배형원 선생님께서 전북대 앞 숙소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전북대학교에서 6차순례단 임덕종과 양유진을 만났습니다.
최원규 교수님께서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박미애 간사도 합석했습니다.
최원규 교수님께서 노자를 두둑하게 주셨습니다.
광주에 내리니 조선대 김용섭 교수님께서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 계셨습니다.
참 특별한 경력과 소신을 가진 분입니다. 앞으로 자주 교제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조선대학교에서 강의하는데
3기합숙팀 박경희와 그 일행(광주대 친구들),
9차캠프 준비팀 류민영,
5차순례단 태다미와 6차순례단 홍석준,
5차순례단 유진경, 윤샛별을 만났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 조선대 김용섭 교수님께서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샛별이가 차를 가져와서, 터미널까지 태워주었습니다.
가는 길에 지현영과 통화했습니다.
경희도, 샛별이도, 진경이도 현영이랑 반갑게 통화했습니다.
..........
조용히 다녀오는건데...
오지 게시판에 일정을 올렸더니 많은 친구들이 신경써주었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가시는 길목 길목 마다 사랑이 넘칩니다. 그리고 전주에서 만난 학생이 김혜진이 아니라 신혜진 아닌가요, 선생님?
그렇구나 진원아...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선생님^^ 그리고 우리 뷰마와 정보원 가족^^
선생님. 많은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이였네요. 자연과 벗하고 사람과 벗하는 선생님. 가는 길 마다 사랑과 열정과 빛을 가슴에 품고 빛나는 별이 되시는 선생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또 하나의 별들을 가슴에 품을 친구들의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그날 별들을 많이 품었는지, 광주는 촉촉한 가을비로 마음이 편안합니다.
한덕연 선생님 덕분에 96년도에 만나고 못만났던 사촌동생을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 전북대에서 선생님 강의 시간에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사모님 안녕하세요? 전북대학교 김영란 학생이 사촌동생이지요? 전화를 받고 '참 묘한 인연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캠프 하실거라는 사모님 동생 이야기도 했습니다. 넷째 언니라고 한 것 같은데 맞습니까?
사랑하는 선생님!... 선생님의 발걸음이 참으로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선생님을 통해 그리고 하시는 모든 마음들에서 배우고 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발이 닳도록 뛰어 다니셔서 건강이 걱정 됩니다. 선생님 건강을 위해 기도할께요, 하나님께서 선생님의 가는 발거름 마다 인도하실거에요
가시는 곳마다 몸만 가신 것이 아니라 '인정의 소통함의 물결'을 이루고 다니셨네요. 사람마다의 정을 나누고 엮으시고 모든 일정을 온전히 이루셨군요. 바쁘신 중에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 칠곡이 아니고 다른 칠곡'...음...이건 제 버젼인데요. (길치버젼) / 조선 팔도가 다 선생님의 영역이시네요. 해외나가기 싫으시겠어요. /전북대 연변팀 솔이가 생각납니다. 오지사회사업 해외팀2기는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