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일 소백산 12자락길을 첫 시작하는 날이다,
장마비 예보로 예정보다 4명이 줄어든 권순학,손은식,고병우,박준양,류희극,이상 5명이
08시에 청량리역에 집합하여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다.
우선 서두에 풍기우정교육센터에 호텔보다 더좋은 숙박장소를 제공해주신 류희극회원 사모님 김여사님께
감사부터 드리며 후기를 시작 하것음다.

6/18일 08시25분에 무궁화 열차편으로 청량리 출발
10시56분 정시에 풍기에 도착 택시로 삼가리 비로사에 도착

11시20분 비로사위 달밭골 정상에서 출발
비온뒤의 깊은산 숲속 모습은 너무 청량하고 싱그러운 공기임다.

비는 가랑비,이슬비,정도 우산이 필요치 않을 정도임,
하늘에 감사

한국전력에서 무료제공하는 지팡이 하나씩 들고서

오늘의 안전한 걸음질과 날씨를 위한 기도와 다짐

다 내려와서 고맙게 사용한 지팡이는 반납하고

수색대장님의 작전지시

13시에 비맞지 않고 초암사에 3.27km를 5.000보로 안착
운동이 조금 부족 한듯하여 택시를 2km더 밑에 매표소 지점에 대기시키고

계속해서 초암사서 탐방지원센터로

13시35분 5.27km. 8.000보로 탐방지원센터에서 종료하고 택시로 순흥묵집으로

순흥묵집에서 묵사발 한사발과 탁주 한사발씩 하고 숙소로

룸301호 전경, 20명 정도도 잘수있는 크기에

달랑 3명이 취침

룸 302호 같은 시설과 크기에 여기는 2명이서 사용.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숙소 10m앞에 있는 풍기온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숙소에서 바라본 풍기온천

온천욕으로 뽀송 뽀송한 몸을 영주 한우 갈비살로 살찌우는 중임다.
기사포함 6명이서 1.500g을 산나물에 쌈싸서

여기까지가 6/18일 일정임

6/19일 06시의 숙소밖 들과 산의 모습응 창을 통하여 한장

07시에 밥도 못 묵고 숙소 출발

아스팔트길을 5분정도 걸어서

소백산역을 지나면서

과수원길을 걸으면서

숲속 시원하고 맑은 물이흐르는 계곡에서 순흥기지떡으로 잠시 배를 채우고

넝쿨터널을 통과

소백산의 취나물

소백산 산딸기에 홀랑 빠져서

인적이 드문곳이라 지천에 깔린 산딸기

카페회원들과 함께 먹을라꼬 조금 준비 헀심더


10시30분 죽령재에 있는 죽령루에 4.74km를 8.400보로 도착

죽령재 휴게소의 나무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죽령주막집의 @산채전(산나물 전) @더덕구이 @산채비빔밥에 갓 따온 싱싱한 곰취쌈으로

허겁지겁 묵는 모습들.구수한 된장맛도 일품이로고

주모님도 한 미모 하시고


단양쪽으로 내려가며 계곡의 작은 폭포들이 심금을 울리내요

아예 딸기밭이야요

산 뽕나무에 달린 오디

이잰 딸기에서 오디로 전업

너무 싱그럽고 알이 굵은 딸기가지





일정을 마치고 단양역전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ㅎ ㅎ ㅎ ㅎ ㅎ ㅎ ㅎ지가 옛날에 살던 우리집,마당에 잡초만 무성하네 ???????????? 믿거나 말거나

풍기온천에서 죽령마루까지 4.74km 숲속 전나무에 숨겨진 계곡을 따라 가는 비경 길
10시30분 죽령주막도착. 4.74km. 8.400보. 아점을 먹다

15시에 22.900보로 총14.32km를 종료하다.
죽령마루에서 당동리(단양 IC까지 9.58km.조금 정비가 되지않은 지루한 아스팔트 길
평소에 고향을 가기위해 옛날 구도로(국도 5번)를 운전하며 여러번 다니고 최근에는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죽령 고게를 넘었는대 언젠가는 걸어서 넘고자 했음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경북과 충북 그리고 강원도를 경계삼는)을 준 소백산을 친한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넘었음에 정말 감사하고 만족스러웠음다.
그리고 하늘도 도와 주어 비온뒤의 상그러움에 더운줄 모르고 전나무 터널,덩굴터널 옆길에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 심지어
부엉이까지 우리의 방문을 반기는 듯.
이순간의 모든 안배(하늘,땅,숲,계곡,나무,맑은공기)는
우리가 오늘 맺을 인연을 위하여 수억년 전부터 준비 되었던 듯. 하늘의 섭리에 감사 드립니다.
또한 30년만에 타보는 고향열차(게속 승용차로 다녔음).정말 만족스런 걸음질 이었음다.
이왕 시작한 소백산 12자락길 나머지도 차근 차근 걸으면서 옛 선인들의 생활 발자취와 문화 환경 음식 역사등을 채험 해보자
합니다.
부족한 준비와 안내 였지만 함께 즐겨준 친구들께 감사 드립니다.
권 삿갓이 기록으로 남김.
첫댓글 기획하고,현지사정 알아보고,사진찍고,후기올리고.....너무 혼자 다해먹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순흥묵밥에 영주한우는 돈내고 먹었지만 비온뒤의 싱그런 산딸기를 꽁짜로 아침식사 대신하니 두루두루 마치 맛기행 다녀온듯......2일차의 걸음질은 좀 찐했습니다 그려.... 그것도 포장도로로.....
옥의 티 였지만 옥티마저도 추억거리고 경상도와 충청도의 차이도 확연히 느끼며 짧은시간 많은것을 보고,듣고,느낀
아주 즐건 여행이었슴다. 함께한 친구들이 고맙고 특히 방주의 좌충우돌중 초교친구를 만나 방주가 할일을 고향친구가
대신해주는 멋진 고향의 맛도 보게해준 방주께 감사드립니다.
고향근처지만 평생처음가본 소백산 정말로 자연의 정취를 듬뿍담아 왔슴니다. 더불어 순흥묵박,풍기한우고기,완전자연산
산채비빔빕, 무공해산딸기,오디, 주령고게의 할매 마즙 먼길이었지만 하나도 안피곤했슴니다. 오늘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맑고 배에 힘이 솓았슴니다. 이 모든일정 주도한 방장과 같이한 친구들 고맙고 같이동행못한 친구들 아쉽습니다.
편안하고 넉넉한 숙소를 마련해주신 김명교여사님!
찿아뵙고 인사올려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
서울 근교만 돌다가 첨으로 참가한 소백산 걸음질 행사 기획한 방장님 수고하셨음니다
올 아침은 공기가 어제와 달리 피곤 여파인지 좀 탁탁한 느낌입니다
조은 숙소 제공한 MRS, Ryu 에게 제가 별도로 인사하겠읍니다 ...Simple Gift로ㅎ ㅎㅎ
권방장은 조은 일 하니 고향에서 초딩 친구도 조우하고...
마지막에 한 국도 도보는 담에는 하지 맙시다요..그것도 땡볓아래서 ...
고향다리밑에서 어릴적 생각하며 빨가벗고 목욕 신 찰칵 못해 아쉬웠으며...
같이한 친구 고생, 수고하였으며 ^-^
죽령주막집에서 산채비빕밥과 막걸리 한잔은 일품.. 쓸말이 너무 마는데 이만 줄입니다
안간 사람과 같을 수는 없겠죠
세심한 부문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권방장 친우에게 너무,너무고맙고~~~
준호텔수준인 깔끔한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한 안동양반 유위원장께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추억을 같이만든 박주필,손측근 친우들도 생~유^^*
영주한우고기,순흥묵밥,산채정식,순흥기지떡,자연식먹거리 7년만에 다시맛본음식들이
내입안을 너무 호강시킨 잊지못할 즐거운 1박2일이었습니다...
제일 부러번게 산딸기네. 어찌 산딸기가 지천인가?
지금 봤습니다만, 좋은 코스 다녀왔네요. 다들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