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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S 수치가 낮은 물이 주는 유익
증류수 음용의 위험에 대한 의견
1. 증류수를 마시면 설사한다.
2. 미네랄이 없다.
3. 인체의 미네랄을 빼앗아간다.
4. 물을 끓이면 죽은 물이 되고 산소가 없어진다.
5. 연수를 마시는 사람이 경수를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
6. 수소 이온 농도(pH)가 낮아서 인체에 해롭다.
이와 같이 증류수 사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설명과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검증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분별력 있는 최고의 지성을 필요로 하며 학문적, 임상적인 면에서 객관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필자도 증류수에 대하여 위와 같은 반대의견을 가졌던 입장이었으나 1980년대 초부터 환자 치료를 위해 증류수를 음용수로 사용해 오다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천연치료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연구하던 중 수년 전 캐나다에서 한 교민의 심각성과 천연치료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연구하던 중 수년 전 캐나다에서 한 교민의 조언을 듣고 증류수에 대하여 문헌을 확인하면서 인간의 음용수 해결을 위한 최후의 대안은 증류수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문제가 매우 민감한 사안이므로 신중하게 다룰 수밖에 없었고 문헌적 확신을 임상적 검증 없이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지혜롭지 않다고 판단되어 1995년 8월부터 다음해 7월 까지 만 1년 동안 필자와 필자의 가족들이 의논하여 증류수만 마시면서 지내게 되었다. 이러한 임상적 확인과 문헌적 근거를 토대로 하여 음용수로써의 증류수의 당위성을 설명하려고 한다.
첫째로 증류수를 마시면 설사한다는 말은 문헌적 근거가 없고 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설사의 이유를 설명한 자료가 없다. 한국에서만 유독 증류수를 마시면 설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교과서적 검증이 없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만 듣고 교수가 되어도 의사가 되어도 박사가 되어도 그렇다고 믿어버린 것이다. 세상에는 오류를 검증도 없이 진리로 믿고 사는 것이 이것 말고도 많이 있다. 아마도 화학실험실에서 실험용으로 준비해 둔 증류수를 학생들이 마셔 버릴까봐 과학 선생님이 마시지 모하게 하려고 설사한다고 말했던 것이 이렇게 전해 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증류수만을 1년 동안 마시는 동안 가족과 주위 친구들과 수십 명의 학생들이 즐겨 증류수를 마셨으나 설사를 호소한 사람은 없었다.
둘째로 증류수는 미네랄이 없으므로 좋지 않다는 의견은 무기 미네랄과 유기 미네랄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면 금방 문제가 해결된다. 증류수에는 미네랄이나 고형물질이 하나도 없다. 이것이 건강에 좋은 것인가 아니면 해로운 것인가? 빈혈이 심한 사람이 철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파래나 김 또는 참깨나 돌미나리와 같은 철분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과 쇳가루를 밀가루처럼 빻아서 물에 타서 마시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것은 매우 상식적인 문제이다. 쇳가루는 무기 미네랄 곧 비활성 미네랄이므로 인체에 위험하고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철분은 유기 미네랄 곧 분자 구조식을 가진 활성 미네랄이므로 빈혈 치료제가 된다. 유기 물질과 무기 물질 사이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이러한 분명한 차이에 대하여 다음의 인용문을 보라.
“무기 미네랄이란, 땅속에 있는 광물질을 말한다. 무기 미네랄을 물에 용해시키고 햇볕을 몇 백 년 쪼여도 유기질로 변하지는 못한다. 광석은 광석일 뿐이다. 무기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고 물만 마셔서 우리의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 보충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미네랄이 풍부한 흙만 파먹고 살아남았다는 기록은 더더욱 없다. 무기질은 그 화학기호인 각종 원소의 분자상태 또는 산성염, 염기성염의 상태로 존재할 뿐 복잡한 수소(H)나 탄소(C)또는 산소(O)의 구조가 붙지 않는다. 무기질은 무기질 상태대로 영원한 것이다. 유기질은 식물이 땅속에서 무기질을 흡수하여 물과 탄산가스와 태양 에너지로 인하여 무기를 유기로 바꾸면서 생명을 띤 유기질을 만든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도 무기질을 유기질로 만들지는 못한다. 오직 식물만이 무기질을 생명의 전기를 띤 유기질로 만든다. 사람과 동물은 식물이 만든 이 유기질을 섭취하여 살아간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는 이 세상을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았다”(이세희, 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1995).
“유기성 물질과 무기성 물질 사이에는 명백한 경계선이 있다. 비록 그 화학적 성분은 공기나 토양 속에 존재하는 것이나 동물이나 식물 속에 발견되는 것이나 차이가 없지만 유기적인 것은 공기와 토양의 구성요소들이 활력을 얻게 되는 식물의 생명의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유기적인 것과 무기적인 것의 구별은 오직 활력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에 의하여 구별된다. 예를 들면 적혈구 속의 철분은 무기성 철분과 그 화학성분이 꼭 같지만, 인간이 아무리 못을 빨아도 그로부터 적혈구에 필요한 철분을 얻을 수는 없다. 그러나 블랙베리의 철분은 무기 철과 화학적 성분은 동일하지만 광합성(光合成)이라는 위대한 자연의 힘에 의해서 비활성 무기 미네랄이 인간의 삶에 필요 되는 유기 미네랄로 전환된 것이다”(브레그, 물의 신비, 1993).
셋째로 증류수는 인체에 있는 유익한 미네랄을 빼앗아간다는 의견이 있다. 증류수는 인체의 건강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무기 광물질이 체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며 다른 하나는 체내에 쌓인 무기 광물질을 배출시켜 준다. TH 헉슬리는 그의 논문 “삶의 물리적 기초에 관하여”에서 인간이나 동물은 경수나 연수에서 무기 미네랄을 이용할 수 없다고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미량의 다른 염류가 포함된 소금물은 원형질 구성물에 들어가는 모든 기본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물은 아무리 마신다 해도 인간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없으며 다른 어떤 동물도 같은 운명에서 구해주지 못함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바니크, 물과 건강, 1994).
동물이나 인간은 원형질을 만들지 못한다. 다른 동물이나 식물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원형질을 취해야 한다. 바니크는 브리테니카 백과사전의 글을 인용하면서 세포질의 원형질막의 선택적 펌프 작용에 대하여 말하기를 원형질막은 “어떤 분자는 통과시키나 다른 분자는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반투과막으로 불린다. 아미노산과 같은 단백질 성분은 수많은 더 작은 분자보다 이 막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즉 분자 크기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세포의 필요에 따른 선택적인 펌프행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바니크, 1994). 인체의 세포는 항상성 작용에 의하여 신진대사에 필요 되는 활성 미네랄은 흡수 보존하고 인체에 해를 주는 비활성 미네랄은 흡수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증류수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빼앗아가지 않는다.
로젤(Lee T. Rozelle)도 그의 논문 “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증류수와 같은 TDS(total dissolved solid)수치가 낮은 물을 섭취해도 인체의 항상성 작용으로 미네랄 결손은 생기지 않는다”라고 했다(한국 막학회, 1996). 또한 TDS가 낮은 물을 섭취해도 타액이나 위액과 희석되어 장으로 흡수되기 전에 TDS가 증가하게 되며 증류수 자체와 같은 TDS가 낮은 상태 그대로 흡수 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미 해군은 50년 이상 증류된 물을 음용해 왔으나 TDS가 낮은 이런 물을 마신 결과로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하였다. 미 육군은 역삼투압 방식을 사용하여 TDS가 높은 원수(1,500ppm)를 처리하여 TDS가 낮은 물을 생산하여 사용했는데 건강에 문제된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TDS수치가 높은 경수의 물이 설사를 일으킨다고 보고 된 적이 있었다. 미 우주항공국(NASA)은 TDS가 극도로 낮은 물(0.05ppm)을 사용해 오고 있는데 이 물의 음용에 의한 건강의 악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WHO에서도 질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TDS수치가 낮은 물(증류수)이 인체의 미네랄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자료는 없다고 응답하였다. TDS수치가 낮은 증류수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무기 미네랄의 축적을 막아주며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빼앗아 가지 않는다.
넷째로 증류수는 죽은 물이요 산소가 없는 물이라고 하는 것은 물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오는 의문이다. 물은 끓일 때 죽는 것이 아니라 오염될 때 죽은 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물을 끓일 때 달아나는 산소는 물을 구성하는 산소가 아니요 물속에 스며든 용존산소를 말하는 것이다. 용존산소는 적을 수록 덜 오염된 물이다. 용존산소 곧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이면 오염된 물로 간주한다. 그리고 천연치료는 자연적인 생수를 이용해야 하는데 사람이 만들어 사용하는 증류수를 사용해야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다. 말하자면 증류수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기나 수질 및 토양의 환경 오염문제만 없다면 빗물이나 생수가 음용수로 가자 좋은 물이다. 오염문제 때문에 깨끗한 물에 대한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물리학의 제1열역학의 법칙에 의하여 창조 이래 지구상의 물의 양은 변함이 없다. 그런 물의 순환작용에 의하여 물의 형태가 기체로 액체로 바뀌면서 자연 정화가 이루어진다. 바다나 지표면에서 햇볕에 의하여 증발한 물은 기체형태로 순수한 HO의 성분을 가지고 구름을 형성한다. 이것이 제트기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냉각기류를 만나면 응축되어 빗방울이 되어 떨어지는데 이 때 대기 중의 오염물질들(세균, 고형물질이나 무기 미네랄, 화학물질)을 흡수하며 지표면에 떨어져 흘러내리면서 오염물질을 씻어낸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바다로 흘러간다. 자연은 증류공장이다. 이와 같은 자연 정화과정을 그대로 축소시켜 만든 것이 증류수이며 증류수는 오염이 없는 빗물이나 생수처럼 순수한 물이며 모든 불순물이 제거된 물이다. 지금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증류수와 비슷한 순도를 가진 생수가 음용수로 각광을 받으며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 일동 청계산 약수터의 물이나 미국 버지니아 주 프레드릭 카운티의 서남단에 위치한 패디 산(Paddy Mountain) 계곡의 약수터의 물은 TDS수치가 10ppm을 나타내는 증류수에 가까운 순도의 물로 확인되었다. 6,0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깨끗한 생수가 땅속에서 솟아나오는데 창조당시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음용수가 이보다 더 나쁜 것이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환경오염이 오늘날과 같이 심화되지 않을 때는 어느 누구도 깨끗한 물에 대하여 우려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수나 지하수조차 오염되고 있으므로 증류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증류수는 현재나 미래에 있어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가장 깨끗하고 믿을 만한 유일한 음용수로 활용되고 있으며 활용될 것이다.
다섯째 반대의견은 연수를 마시는 사람이 경수를 마시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우선 연수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TDS수치가 낮은 물을 연수라고 하는데 보통 경도가 60ppm미만의 물을 말한다. 그리고 또 다른 물을 연수라고 하는데 TDS가 높은 경수를 연화시키기 위하여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센 광물질 이온을 나트륨과 같은 부드러운 이온으로 교환하기 위해 수지상을 이용하여 만든 물을 연수라고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연수는 경수보다 무기 미네랄 농도가 더 높은 물이 된다. 1갤런의 센 미네랄 이온 1그레인(약 0.064g)이 녹아있는 경수에 물 1쿼터 당 나트륨 7.5mg이 추가로 들어간다. 이런 연수는 목욕이나 세탁물로는 아주 좋으나 음용수로는 매우 위험하다.
경수에 나트륨을 첨가하여 만든 연수는 확실히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네브래스카 의대의 덴헴 하먼 박사는 미국 심장학회 세미나에서 말하기를 “경수지역 사람보다 연수를 마시는 지역의 사람에게서 심장마비 사망자가 더 많이 나타났다. 연수에 녹아있는 과도한 구리가 그 요인이었다.”고 하였다. 연수는 구리나 납으로 된 수도관이나 납땜한 수도관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미네랄이 많이 녹아들게 되며 경수보다 금속관을 더 부식시키기도 한다. 연화된 물은 식물이나 화초의 성장을 방해하는데 연화과정에서 추가된 소금성분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파울린(Gunther B. Paulien)은 또 다른 측면에서 이 문제를 설명했는데 그는 연수의 의미를 증류수를 비롯하여 TDS가 낮은 물이라고 하는 전제아래 이 문제를 다루었다. 정제식품을 먹는 사람은 심장질병 예방에 필수적인 비타민 E나 비타민 B복합제의 결핍 현상이 생기며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도 심장병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 그리고 우유나 육류는 칼슘도 들어 있으나 인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흡수과정에서 칼슘부족현상을 일으킨다. 육류는 인이 칼슘보다 20배나 더 많다. 이와 같이 정제식품이나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자들은 칼슘부족현상이 생기므로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경수를 마시면 심장병 예방이 된다는 것이며 만일 자연 건강식을 하는 사람이 무기 미네랄이 많이 포함된 경수를 마시면 동맥 경화를 일으켜 심장병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Paulien, 1995).
그리고 여섯째 반대의견은 증류가 수소 이온 농도(pH)가 낮으므로 인체의 산성화 경향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페하(pH)문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 별로 걱정할 것이 아니다. 증류수와 같이 물의 순도가 높은 물은 pH7인데 이것이 공기에 노출되면 물에 잘 녹는 탄소가 희석되면서 탄산이 생기게 되어 페하가 낮은 물(pH5.6-5.8)이 된다. 서울시의 자체 수질 검사 기준 표에도 수소이온 농도(pH)의 범위는 5.8-8.5로 제시하였다. 세계보건기구 에서는 음용수의 페하는 특정기준을 정하지 않았다.
증류수가 5.6-5.8의 페하를 보여주지만 이것은 인체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다. 인체의 타액은 pH6.35-6.85이며 위액은 pH1.2-3.0을 유지하는데 음용수가 pH5.6-8.5의 경우에 인체의 항상성 기전에 의하여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콜라는 pH2.8, 도마도 주스는 pH4.3, 레몬주스는 pH2.3인데 줄곧 이런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모두 다 산성체질이 되어 죽어간 일이 있는가? 사람의 소변이 pH5-8로 나타나는데 물 대문에 인체가 산성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과일산은 산도가 높지만 체내에서 알칼리로 바뀐다. 증류수와 같은 고순도의 물은 인체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면서 인체의 항상성 기전에 방해가 되는 무기 미네랄이나 배설물들을 제거하는 놀라운 조직 청결 작용을 돕는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건강이 보인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