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
갠지스강 연안에 위치하며, 힌두교의 7개 성지(聖地)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연평균 100만에 달하는 순례자가 연중 끊임없이 모여들어 갠지스강에서 목욕재계를 한다.
그들 순례자를 위하여 갠지스강변에는 길이 약 4 km에 걸쳐 가트라는 계단상의 목욕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 한쪽에는 죽은 사람을 화장하여 그 재를 갠지스강에 뿌리는 장소도 있다.


바라나시는 모든 인도인들에게 영혼의 고향같은 곳 입니다.
먼저 아침이 찾아오는 갠지스 강의 고요한 풍경부터...

바라나시에서 만난 사람들...



힌두교인들은 이곳에 와서 성스러운 갠지스 강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정화하고 다음 세상을 기언하지요...

갠지스강의 저녁놀

개인적으로 바라나시는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이다.
쉬도떼도없이 정전되는 바라나시
정신을 쏙 빼놓을정도로 사람도 많고 쥐도 많고 소도 많고 개도 많은데
밤이 되면 고요하고 정적이고 아름다워진다.
밤마다 열리는 뿌자의식
인도의 종교적 행사인데 매일밤 같은 시간 여러 메인가트에서 열린다.


강에 띄울 꽃불
의식이 끝나면 저 꽃불을 강에 띄우고
염원을 빈다.


그리고 남은 꽃불은 가트 주변에 불을 붙여주고
환상적인 갠지스의 밤이 된다...

연인끼리 가면 좋겠지만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바라나시는 나를 떠날 수 없게 한다.

다음 바라나시 2편에...
첫댓글 정말 멋진 경험들을 하고 오신거 같아요...^^
다른곳에서 낳아서 갠지스로 함께 돌아간다고하는데... 분위기 끝내주네요. 현정님
빠지시면 이제 주금이에여 



인도 여행은 늘 꿈만 꾸지 막상 실현하기가 두렵더라구요.... 아직은 호사스러운 걸 더 좋아하나봐요. 그들의 소박한 삶을 보기가 두려운건가
아님 내 자신이 좀더 편한 것만 찾아서 그럴지도.... 갠지스강을 보니 여러 사람과 짐승이 혹은 화장 후 흘러보내는 육체의 재가 한데 섞여 마치 그 속에서도 윤회를 보는 것 같네요.

아 블러거 다시 한번 추카 드려요.^^
인도라는 곳은 좀더 저에게는 철학적인 곳인 것 같아요.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언젠가 휴양의 여행이 지겨워 질때즘 그때 함 가보려구요... 댓글치고는 좀 민망하네요.
지송
저도......푸루님과 같은 생각...음...호사스런걸 더 좋아한다기보단...두렴움이 더 큰듯싶고...늘 아둥바둥 분주하게 사는 나와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꿈꾸기에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저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갠지스 강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셨나요?....^^ 깨끗하지 않은 강물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목욕을 하는 걸 보고 비위생적이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저도 갠지스 강에 몸을 담궈보는 상상을 해 봅니다....^^
정말 인도는
히 비워주거나 
히 채워주는 곳인가봐요
우아..촛불 이쁘다......다양한 경험들이 좀 마니 부럽네요^^
인도인들에겐 어머니와도 같은 갠지스 강.. 친구들과 얘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 보내셨죠? ^^
저도 푸루님과 비슷하네요...매력적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 나라이네요...저에겐
인도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은 곳 중하나이네요...저희 큰아이 조리원 동기중에 남편이 인도 주재원으로 나가서 따라갔다가 적응 못하고 돌아온걸 보고 더더욱 엄두가 안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