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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코치님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던 수강생 문고은이라고 합니다.
후기글을 이렇게 따로 올려본 적은 없었는데
코치님께 감사의 마음을 어떤식으로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용기내어 후기로나마 마음을 전합니다. :)
저는 올해로 서른 한살 직장인입니다.
올해 4월까지 기업교육을 진행했던 조직활성화 강사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새로운 일을 하는 늦깍이 신입사원이 되었지요 하하;
참 오래오래 돌아 왔네요.
2014년 1월, 시작
저는 교회 후배를 통해 코치님 수업을 추천받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생 때 이후로는 학원도 오랜만이라 낯설었는데
새벽 6시 반, 그 새벽 강의실을 가득 채운 학생들과 양복입은 직장인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수업 시작과 동시에 너나 할 것 없이 목청껏 팝송을 부르던 모습에
기가 눌리고 놀라 사람들 구경(!)하느라 첫 수업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어요. ^^;
하지만 일주일쯤 지났을 때
영어를 이렇게 재밌게만 공부하면 꾸준히 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를 너무너무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3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모아놨던 돈으로 호주로 어학연수도 다녀왔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1년 반을 공부하고 돌아왔지만 영어는 생각만큼 늘지 않았었고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강사로 일을 하며
지방으로의 출장이 잦다보니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ㅜㅜ
그렇게 '공부 해야하는데...' 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2014년 1월에 코치님 수업을 듣게 되었죠.
뭐,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코치님이 말씀하시던 녹음파일을 매일 올린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코치님께서 수업시간중에 비전카드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전을 이미지화 해서, 이루고 싶은 날짜랑 같이 적어두셨다고 했었는데, 뭔가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호주에서 1년 반동안 적어내려갔던 일기장을 오랜만에 펼쳐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제가 오랫동안 고민했던 꿈, 생각, 사랑, 우정... 참 많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작게나마 코치님을 따라 비전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코팅을 했고 매일 들고 다니면서 보았지요.
벽과 방문 앞에도 하나씩 붙여놓았어요.
비전카드를 보니 영어는 더이상 '그냥' 공부해야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여자와 아이들을 위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서 전세계로 뛰어다니는 저를 상상해보면
영어는 단순히 수단이 아니라 제가 만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였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행동이 바뀌더라구요.
바쁜 일정중에도 녹음파일을 만들게 되고 일기를 쓰게 되고....그렇게 제 생각들에 행동이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2-3일에 한번씩 혹은 일주일에 한번씩 녹음파일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조금 더 꿈에 가까이 가고싶다는 생각을 할수록 저는 영어에 참 목 말랐습니다.
도전, 도전, 그 소중한 1년
그러던 중에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결심을 하고야 맙니다.
- 1년동안 꾸준히 공부해보기
- 그리고 안전한 징검다리를 두고 조금씩 건너가려했던 내 꿈에 용기있게 도전해보기
그렇게 제 하루는 코치님의 새벽수업을 시작으로 녹음파일 2~3개, 영어일기, 전화영어 등으로 채워집니다.
그동안 "시간없어, 시간없어"를 입버릇처럼 말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만들어지더라구요.
물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옆에 앉은 대학생 친구들의 유창한 발음과 있는 힘껏 팝송을 부르는 엄청난 에너지들에 둘러쌓여 있다보면
나는 왜 이리 늘지 않지, 늘고는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호주가기전에 코치님 수업을 들었으면 더 많이 늘었을텐데, 싶어 아쉬운 생각이 났지요.
지방출장이란 출장은 왜 다 저에게만 오는지,
화장도 지우지 못한채로 숙소 테이블에 앉아 일기를 쓰다가 곯아떨어진내 모습은 또 왜이리 처량한지 ;
자기계발 하는 것엔 늘 좋은 시선을 두고 서로 경쟁하듯 공부하는 강사들이지만
새벽에 영어수업을 듣고 팀과 함께 먹는 점심이나 저녁을 먹지 않고(직장인은 낼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있자나요 ㅠㅠ)
전화영어를 하면 그렇게 차가운 시선들을 보냅니다. -,.-
실제로 교육을 영어로 하진 않으니까.... 그게 지금 필요해? 라는 얘기도 몇 번씩 들었죠.
조금씩 지쳐갈즈음
제가 처음 만들었던 녹음파일과 그 당시에 만들었던 녹음파일을 비교해서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다시한번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늘 코치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티 나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더라구요.
아직도 이 두개의 파일은 제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있어요.
그 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면 된다고 스스로 동기부여하기에
아주 좋은 도구거든요. (들어도 들어도 제 목소리가 어색하고 민망하다는건 변하지 않지만요.)
그 때부터는 의식적으로 비전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당장 영어가 필요했던것은 아니였으니 마음만 먹으면 포기하기도 쉬웠으니까요. 그 마음이랑 싸우려면 비전카드가 필요했어요.
현실과 싸우면서 꿈을 향해 간다는건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온 힘을 다해 움직여야 하는 느낌이지만
직장인인 우리에겐 학생때는 상상도 못할 끈기와 참을성, 어마어마한 지구력이 탑재되어 있잖아요. ㅎㅎ
제가 오늘 이렇게 마음먹고 저의 지난 1년의 이야기를 덧붙이는 이유도 그 때문이예요.
학생들은 학생들에 맞는 후기를 보면서 새로운 꿈을 꾸듯이 소리드림 직장인들도 제 후기를 보면서 조금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용기내는 김에 제 첫번째파일과 지난 3월에 했던 파일을 올릴게요. 창피하긴 하지만 어짜피 제 얼굴은 모르실테니..ㅎㅎ(☞☜)
# 왠지 보상받는 기분에 대학합격소식보다 더 기뻤던ㅋ 오픽성적표
# 소리드림 안에 시간 뿐아니라 현실과 싸우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아자아자!
[2014년 1월 첫번째 녹음파일]
문고은_20140103_Top_3_Cellulite_Treatments_Skin_Care_Guide.mp3
[2015년 03월 녹음파일]
문고은_20150321_speed_Painter_alright_We~fantastic..mp3
[오픽성적표]
서른 한 살, 다시 꿈으로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저는 사내강사가 아닙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늦깍이 신입사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지요.
호주에서의 1년 반, 그리고 비전카드를 만들면서 저는 저 스스로가
"무엇을 계획하고 운영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문화와 인문학 등을 결합시켜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들도 가지고 있었죠. 강의를 하면서는 실제적으로 기획단계에 있던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게 구체화 시키는것에 굉장한 흥미를 느낀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담아두었던 PEO(Professional Exhibition Organizer).
가끔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선배 강사들이나 몇몇의 친구들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이제 새로운 걸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거 아니야?"
- "그것보다 그냥 여기서 조금 더 경력쌓고 점프하는게 좋을 것 같아"
- "결혼할거라며? 모험하지말고 안정적으로 가 안정적으로"
- "나는 붓고있는 적금도 있고... 고은씨처럼 무모하게는 못하겠다"
하지만 1년의 도전을 시작했을때도 그랬고 이번에 회사를 옮기면서도 그랬지만 저는 가끔씩 알 수 없는 힘이 납니다.
8시간 강의준비를 하시는 코치님을 보면서도 느끼지만, 문가네 사람들은 가끔씩 참 독해져요................ㅋ
PCO, PEO회사들은 국내외 시상식, 세미나, 컨퍼런스 뿐 아니라 전시, 투어도 진행하기 때문에 해외 연사들을 관리할 수 있고
참가자들과도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찾는데요. 사실 저도 몇번 면접을 봤다가 영어면접에서 미끄러지고는 자신감 상실.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기회를 잡을 수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던 1년
1년을 보내고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늦어도 좋다. 바르게만 가자.는 생각을 했어요.
소리드림은 느린것 같지만 기초부터 쌓아올리는게 가장 빠른 길인걸 알려주었자나요.
그러던 중에 지금 회사면접을 보게 되었고 어김없이 영어질문이 날아왔을 땐 잔뜩 긴장이 되었지만
소리드림에서 힘껏 팝송부르고 움직이면서 영어 배운 녀잔데-
자신감과 된다!된다!된다!를 외쳐주시는 코치님 기운도 받아왔으니 제가 할 수 있는건 있는 힘껏 부딪혀보는거였지요.
결과는!!!!!!!!
함께 면접을 보았던 20대 영국유학생이 아니라!!
제가 합격했어요. :)
사실 그 친구보다 영어를 잘해서는 아닐테지만 전 꿈에 그리던 기회를 얻었답니다.
출근하는 길이 설레여 본 적 있으세요?
새벽 1시까지 야근하고 카카오택시아저씨가 주는 이모티콘이 자꾸 업데이트 되도 일하는게 참 감사하고 즐거운 적은요?
꿈의 한 가운데로 들어왔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일은 만만치 않아요.
경력은 있지만 이 분야에서는 경험이 없으니 배워야하는 것 투성이고,
이메일을 받는다거나 책자를 확인하면서도 영어공부는 끝이 없구나, 라는 걸 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구요.
그렇게 일을 한다해도 초반에는 생각만큼 보상을 받거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예요.
공은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죠.
하지만,
진심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하루중에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데, 그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건 진짜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코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제 시야가 많이 넓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현실'만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실력을 키우라'고 조언해주시던 코치님이 계셔서 도전할 수 있었고
또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요.
그리고 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려고 스스로 더 사랑하게 되죠.
더 멋지게 변하며 열정적으로 30대를 불태우는 코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맞지 않아 코치님 수업을 듣지 못하고 출근길에 전화영어로 하루를 시작하지만요.
조만간 다시 코치님 수업 들으러 갈게요.
제 비전카드에 '소리드림 내 직장인을 위한 헬퍼'가 있거든요 ㅎㅎㅎ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또 하나의 꿈을 이루러 가야죠-
코치님, 그리고 헬퍼님들
그리고 모든 소리드리머분들 마음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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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이이이이잉♡
여전히 우리 기선이는 네가 가진 그 반짝거리는 힘으로 부지런히 앞으로 가고 있는것 같더라~
늘 응원해주니 고마워♡
보고프당 우리하염ㅎㅎ
허허 고은누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작년 겨울 같이 스터디하던 기억이 나네요. 늘 좋은영향을 받아서 가끔 그 때 생각이 났었는데, 이렇게 다시 한 번 좋은 영향 감사드리고, 축하드려요!!
성우얍!!!!!! 이제 졸업이지?^^
누나야말로 너한테 참 많이 배웠는데~ 긍정긍정초긍정ㅋㅋ
고마워^^ 이제 우리 성우도 열심히 준비한 날개펴고 날아오를 시간이고나ㅎㅎ
언니!!!!!!!!멋있다.....♡ 역시 언니는 어디에서든 당당히!! 잘해내고 있구나요 좋아하는걸해서 행복한 우리랍니당ㅎㅎㅎ응원해요!!!!! 그리고 나도 얼굴보여줘.....
정하!!!!!!!!!!!!예쁜너.....♡
정하 네 글 읽었어^^ 역시ㅎㅎㅎㅎ
작고 아담한데 어디서 힘이 그리날까ㅎㅎ 보고프당♡ 얼굴 보쟈보쟈^^
스터디 팀원들이 언니 후기 보고 다들 우셨어요ㅜㅜㅜ
으잉 우리언니 진짜 언니 보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플래쉬몹 하던 날 둘이 산책할 때 조근조근 말해주던 언니의 꿈들을
벌써 이렇게 실현해내는 걸 보니까
역시 꽃님이 언니!! 라는 생각이 들어요!!bbbb
언니 너무 보고 싶어요ㅜㅜㅜㅜ 제가 언니 진짜진짜 좋아하는거 알죠??
얼굴 보여줘용~~~!
저랑 첫 스터디 했던 날 생각나요!!! 열정이 마구 마구 넘치셨었는데 ㅎㅎㅎㅎ그렇게 몸아프고 힘든던 날도 항상 나와서 하시고!! 고은언니의 처음고ㅏ 끝을 옆에서 봐왔기에 더더더 와닿고 감동적이에요 앞으로 더 멋진일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