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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nycmania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85 |
22.1 / 23.2 |
10.4 / 13.4 |
2.6 / 1.5 |
2.0 / 3.0 |
1.0 / 1.2 |
86 |
18.9 / 25.9 |
11.1 / 12.7 |
3.8 / 2.2 |
1.6 / 3.7 |
1.3 / 2.0 |
87 |
15.6 / 25.4 |
8.7 / 12.4 |
2.9 / 3.2 |
1.3 / 3.7 |
0.9 / 1.9 |
88 |
15.9 / 25.6 |
9.1 / 13.6 |
1.9 / 2.3 |
1.7 / 3.0 |
0.9 / 2.1 |
|
2. "The Showtime"
- Kareem Abdul-Jabbar & Magic Johnson
통산득점 1위이며, 역대 최고의 센터들 중 필두로 손꼽히는 카림 압둘자바는 76년부터 LA 레이커스의 간판 스타로 활약한다. 이미 밀워키에서 한 번의 우승을 맛 본 압둘자바였으나 그를 지원해줄 백코트의 부재로 한 번도 우승에 근접해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79년, 레이커스는 역사적인 1번 드래프트를 얻게 된다. 1번픽으로 레이커스는 코트의 마술사 Erving "Magic" Johnson을 얻고 그를 전폭 기용한다. 또다른 1번픽 듀오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매직 존슨은 그의 천재적인 패싱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입단하자마자 레이커스를 서부 최대 강호로 급부상시킨다. 매직은 카림에게 매경기 엄청난 수의 이지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서서히 저물어가던 카림의 기량은 매직의 천재적인 리딩능력에 힘입어 사실상 전성기의 위력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무난하게 유지되었다. 매직은 팻 라일리 감독의 런앤건 스타일을 받아들여 이른바 ‘Showtime' 이라 불리는 위력적인 속공농구팀을 결성하였고, 압둘자바는 속공이 실패할 경우 마지막 슛을 성공시킬 최고의 해결사로 활용되었다.
바로 그 첫 해, 매직은 부상당한 카림을 대신하여 파이널 6차전에서 센터로 뛰면서 대활약을 하였고 첫 우승을 따낸다. 이후 팀 칼라 선택과 팀의 리더 자리를 놓고 한 때 서로 미묘한 대립과 반목이 있었으나, 서로 슬기롭게 해결책을 찾아 타협하고 절충하였으며, 매직은 대선배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했으며, 단 한 번도 언론에 서로를 매도하거나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매직과 카림은 소속팀 레이커스를 10년동안 무려 8번이나 파이널로 진출시켰으며 다섯 번의 우승을 일구어냈다. 함께했던 선수 생활은 10년이었으며, NBA 역사상 최고의 Center-Guard 조합으로 간주되고 있다.
(Abdul-Jabbar / Johnson)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80 |
24.8 / 18.0 |
10.8 / 7.7 |
4.5 / 7.6 |
3.4 / 0.5 |
1.0 / 2.4 |
81 |
26.2 / 21.6 |
10.3 / 8.6 |
3.4 / 8.3 |
2.9 / 0.7 |
0.7 / 3.4 |
82 |
23.9 / 18.6 |
8.7 / 9.6 |
3.0 / 9.5 |
2.7 / 0.4 |
0.8 / 2.7 |
83 |
21.8 / 16.8 |
7.5 / 8.6 |
2.6 / 10.5 |
2.2 / 0.6 |
0.8 / 2.2 |
84 |
21.5 / 17.6 |
7.3 / 7.3 |
2.2 / 13.1 |
1.8 / 0.7 |
0.7 / 2.2 |
85 |
22.0 / 18.3 |
7.9 / 6.2 |
3.6 / 12.6 |
2.1 / 0.3 |
0.8 / 1.5 |
86 |
23.4 / 18.8 |
6.1 / 5.9 |
3.5 / 12.6 |
1.6 / 0.2 |
0.8 / 1.6 |
87 |
17.5 / 23.9 |
6.7 / 6.3 |
2.6 / 12.2 |
1.2 / 0.3 |
0.6 / 1.7 |
88 |
14.6 / 19.6 |
6.0 / 6.2 |
2.7 / 11.9 |
1.2 / 0.4 |
0.6 / 1.6 |
89 |
10.1 / 22.5 |
4.5 / 7.9 |
1.7 / 12.8 |
1.1 / 0.2 |
0.5 / 1.8 |
3. “The Pick & Roll"
- John Stockton & Karl Malone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은 85년 드래프트에서 그의 평생 동지를 만나게 된다. 가공할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가진 칼 말론의 합류는 유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존 스탁턴의 위력을 배가시켰다. 제리 슬로언 감독은 이 둘의 호흡이 남다른 것을 일찍 알아보았으며, 두 명의 픽앤롤 전법을 팀의 제 1옵션으로 지정하고 특훈을 명한다.
스탁턴과 칼 말론의 픽앤롤의 구사 방법의 다양성과 그 위력은 단연 역대 최고라 평가받고 있으며, 말론은 스탁턴의 칼날같은 패스를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꾸준함으로 ‘The Mailman'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스탁턴과 말론은 두 명 다 96년 ‘위대한 50인’ 에 선정되었으며, 소속팀 유타 재즈를 2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서부 강호팀으로 이끈다. 스탁턴은 칼 말론의 위력에 힘입어 어시스트 역대 1위에 랭크될 수 있었으며, 말론은 스탁턴의 위력에 힘입어 카림 압둘자바에 이은 통산득점 역대 2위에 랭크될 수 있었다. 97, 98년 두 해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두 번 다 시카고에 패한 후로도 계속해서 위력을 발휘한다. 은퇴 후 두 명 다 델타 센터에 영구결번된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무려 18년동안이나 함께했으며, NBA 역사상 가장 꾸준하며 정석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최고의 콤비로 간주된다.
(Stockton / Malone)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
86 |
5.6 / 14.9 |
2.2 / 8.9 |
5.1 / 2.9 |
1.3 / 1.3 | |
87 |
7.7 / 21.7 |
1.8 / 10.4 |
7.4 / 1.9 |
1.9 / 1.3 | |
88 |
7.9 / 27.7 |
2.9 / 12.0 |
8.2 / 2.4 |
2.2 / 1.4 | |
89 |
14.7 / 29.1 |
3.0 / 10.7 |
13.8 / 2.7 |
3.0 / 1.8 | |
90 |
17.1 / 31.0 |
2.6 / 11.1 |
13.6 / 2.8 |
3.2 / 1.5 | |
91 |
17.2 / 29.0 |
2.9 / 11.8 |
14.5 / 3.3 |
2.7 / 1.1 | |
92 |
17.2 / 28.0 |
3.3 / 11.2 |
14.2 / 3.0 |
2.9 / 1.3 | |
93 |
15.1 / 27.0 |
2.9 / 11.2 |
13.7 / 3.8 |
3.0 / 1.5 | |
94 |
15.1 / 25.2 |
3.1 / 11.5 |
12.0 / 4.0 |
2.4 / 1.6 | |
95 |
14.7 / 26.7 |
3.1 / 10.6 |
12.3 / 3.5 |
2.4 / 1.7 | |
96 |
14.7 / 25.7 |
2.8 / 9.8 |
11.2 / 4.2 |
2.0 / 1.4 | |
97 |
14.4 / 27.4 |
2.8 / 9.9 |
10.5 / 4.5 |
2.0 / 1.2 | |
98 |
12.0 / 27.0 |
2.6 / 10.3 |
8.5 / 3.9 |
1.4 / 1.3 | |
99 |
11.1 / 23.8 |
2.9 / 9.4 |
7.5 / 4.1 |
1.6 / 1.0 | |
00 |
12.1. / 25.5 |
2.6 / 9.5 |
8.6 / 3.7 |
1.6 / 1.1 | |
01 |
11.5 / 23.2 |
2.8 / 8.3 |
8.7 / 4.5 |
1.7 / 1.9 | |
02 |
13.4 / 22.4 |
3.2 / 8.6 |
8.2 / 4.3 |
1.9 / 1.7 | |
03 |
10.8 / 20.6 |
2.5 / 7.8 |
7.7 / 4.7 |
1.7 / 1.2 |
4. "Superman & Batman"
- Michael Jordan & Scottie Pippen
84년 3번픽으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마이클 조던은 데뷔때부터 신기에 가까운 기량으로 단숨에 리그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르지만, 그를 보조해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는 소위 One-man-team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거푸 보스턴 셀틱스 등 강팀에게 고배를 마신다. 외로이 고군분투하던 조던을 위해 시카고 불스는 그의 조력자를 찾던 중 87년 시애틀 수퍼소닉스에게 5번픽으로 지명된 스카티 피펜을 지목하여 불스에 합류시킨다.
초기에 피펜은 조던과 현격한 기량차를 보이며 그의 조력자로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스는 피펜 합류 후에도 조던 이외에는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3년연속 디트로이트에게 플레이오프 동부 파이널에서 패배하였다. 그러나 피펜은 조던에게 하나 하나 사사를 받으면서 훌륭한 기량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91년 디트로이트를 스윕하고 레이커스에게 4대 1의 완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면서 조던을 도와 시카고 불스 첫 우승을 일구어낸다. 그 후 조던과 피펜은 계속해서 All-NBA team과 All-Defensive team에 선정됨과 동시에 절정에 달한 콤비플레이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타팀의 백코트를 압도하였다. 조던이 공격에 치중하면 피펜은 수비에 치중하며 상대편 에이스를 전담마크했으며, 피펜이 볼을 운반하면 조던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조던이 쉴 때 피펜이 주득점원을 담당하였으며, 피펜이 벤치로 들어가면 조던이 게임을 풀어나갔다. 동시에 두 명이 가공할 돌파와 미들슛, 포스트업을 펼칠 경우에는 상대편 혼을 빼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92년 포틀랜드, 93년 피닉스를 파이널에서 꺾으며 3년 연속 우승을 누린다.
3연패 후 조던은 은퇴하였고, 피펜은 조던 없는 불스를 이끌지만 2년 연속 동부 세미파이널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조던은 다시 불스로 귀환하였고, 또다시 조던과 피펜의 제 2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조던과 피펜의 ‘One-Two-Punch'는 모든 면에서 타팀의 상대를 압도하였으며, 상대편 빅맨을 헬프디펜스로 훌륭하게 차단하였다. 둘은 또다시 퍼스트팀과 디펜시브 퍼스트팀을 독식하기 시작하였고, 또다시 96년 시애틀, 97, 98년 유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차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분명 시카고 불스의 알파요 오메가는 조던이었고 피펜은 그의 조력자였으나, 조던 스스로도 ‘피펜 없이는 할 수 없었던 일이다’ 라며 그의 공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은 둘 다 위대한 50인에 선정되었으며, 유나이티드 센터에 영구결번되었다. 둘이 함께 뛰었던 9년동안 6번이나 팀을 파이널로 진출시켰고, 6번 모두 우승을 일구어냈다. NBA 40년 역사상 공격, 수비, 시너지효과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둘이 구가했던 범지구적인 인기는 오늘날의 NBA의 대중성을 존재케 했다.
(Jordan / Pippen)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락 |
88 |
35.0 / 7.9 |
5.5 / 3.8 |
5.9 / 2.1 |
3.2 / 1.2 |
1.6 / 0.7 |
89 |
32.5 / 14.4 |
8.0 / 6.1 |
8.0 / 3.5 |
2.9 / 1.9 |
0.8 / 0.8 |
90 |
33.6 / 16.5 |
6.9 / 6.7 |
6.3 / 5.4 |
2.8 / 2.6 |
0.7 / 1.2 |
91 |
31.5 / 17.8 |
6.0 / 7.3 |
5.5 / 6.0 |
2.7 / 2.4 |
1.0 / 1.1 |
92 |
30.1 / 21.0 |
6.4 / 7.7 |
6.1 / 7.0 |
2.3 / 1.9 |
0.9 / 0.9 |
93 |
32.6 / 18.6 |
6.7 / 7.7 |
5.5 / 6.3 |
2.8 / 2.1 |
0.8 / 0.7 |
96 |
30.4 / 19.4 |
6.9 / 6.4 |
5.3 / 5.9 |
2.2 / 2.1 |
0.5 / 0.7 |
97 |
29.6 / 20.2 |
5.6 / 6.5 |
4.3 / 5.7 |
1.7 / 1.9 |
0.5 / 0.5 |
98 |
28.7 / 19.1 |
5.8 / 5.2 |
3.5 / 5.8 |
1.7 / 1.8 |
0.5 / 1.0 |
5. “The Sleepless Seatle"
- Shawn Kemp & Gary Payton
1989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수퍼소닉스에게 13번픽으로 지명된 숀 켐프는 처음에는 기량에 대한 여러 비난을 받았으나 1년만에 모든 면에서 확실한 변신을 이루어내면서 주위의 비난을 잠재웠다. 이어 수퍼소닉스는 그를 보조해줄 포인트가드로 이듬해 2번픽으로 게리 페이튼을 얻었고, 시애틀 역사에 길이 남을 듀오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스탁턴과 말론의 조합이 ‘Fundamental, sophisticated' 했다면, 페이튼과 켐프의 조합은 ‘Dynamic, athletic' 했다. 페이튼은 전광석화같은 스피드로 속공을 조율했으며 그가 올려준 앨리웁 패스는 어느새 그를 쫓아온 켐프가 날아올라 토마호크 슬램으로 마무리했다. 페이튼은 포스트업을 즐겨 썼으며, 켐프는 페이스업을 즐겨 썼고, 이 둘은 상부상조하면서 서로를 위해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페이튼은 골밑돌파로 켐프에게 쉬운 골밑득점 찬스를 내주었고, 켐프는 페이튼에게 와이드 오픈 삼점슛을 찔러주었다. 페이튼은 93년 All-NBA team과 Defensive First Team에 선정되기 시작했고, 96년에는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으며, 켐프는 94년부터 3년 연속 All-NBA Second team에 선정되었다. 96년 플레이오프에서 스탁턴과 말론의 재즈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지만 시카고 불스에게 4대 2로 패하면서 아깝게 우승의 문턱에서 내려온다. 켐프가 98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들은 7년동안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을 만들었다.
(Kemp / Payton)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91 |
15.0 / 7.2 |
8.4 / 3.6 |
1.8 / 6.4 |
1.5 / 0.2 |
1.0 / 2.0 |
92 |
15.5 / 9.4 |
10.4 / 3.3 |
1.3 / 6.2 |
1.9 / 0.3 |
1.1 / 1.8 |
93 |
17.8 / 13.5 |
10.7 / 3.4 |
2.0 / 4.9 |
1.9 / 0.3 |
1.5 / 2.2 |
94 |
18.1 / 16.5 |
10.8 / 3.3 |
2.6 / 6.0 |
2.1 / 0.2 |
1.8 / 2.3 |
95 |
18.7 / 20.6 |
10.9 / 3.4 |
1.8 / 7.1 |
1.5 / 0.2 |
1.2 / 2.5 |
96 |
19.6 / 19.3 |
11.4 / 4.2 |
2.2 / 7.5 |
1.6 / 0.2 |
1.2 / 2.9 |
97 |
18.7 / 21.8 |
10.0 / 4.6 |
1.9 / 7.1 |
1.0 / 0.2 |
1.5 / 2.4 |
|
6. "Magic Combo"
- Shaquille O'neal & Anfernee Hardaway
92년 드래프트 1번픽으로 초대형 신인 샤킬 오닐을 선점한 올랜도는 바로 이듬해인 93년 3번픽으로 앤퍼니 “Penny" 하더웨이를 뽑는 행운을 누린다. 샤킬 오닐은 소속팀 올랜도의 골밑을 리그 최정상으로 올려놓는 괴력을 선보였고, 앤퍼니 하더웨이는 2년 연속 All-NBA First team에 뽑히는 눈부신 기량을 과시한다. 샤킬과 페니는 픽앤롤과 속공, 컷인 등 모든 콤비플레이에 능했으며, ‘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콤비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거의 모든 선수들이 ‘오닐과 하더웨이’ 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95년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 불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지만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 로케츠에게 스윕당한다. 이듬해 96년에는 마이클 조던이 귀환한 시카고 불스에게 동부 결승에서 4대 0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주저앉고 많다. 샤킬 오닐과 앤퍼니 하더웨이는 이후 팀의 리더 자리를 놓고 암묵적인 대결을 펼쳤으며, 결국 샤킬 오닐은 올랜도 매직을 떠나 LA 레이커스로 떠났으며 "The Magic Combo"는 해체되었다. 함께 했던 선수 생활은 3년이 전부였으나, 그 임팩트로는 어느 조합에 뒤지지 않는다고 간주된다.
(O'neal & Hardaway)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94 |
29.3 / 16.0 |
13.2 / 5.4 |
2.4 / 6.6 |
2.9 / 0.6 |
0.9 / 2.3 |
95 |
29.3 / 20.9 |
11.4 / 4.4 |
2.7 / 7.2 |
2.4 / 0.3 |
0.9 / 1.7 |
96 |
26.6 / 21.7 |
11.0 / 4.3 |
2.9 / 7.7 |
2.1 / 0.5 |
0.6 / 2.0 |
7. "The Red Heat"
- Alonzo Mourning & Tim Hardaway
92년도 2번픽으로 샬럿 호네츠에 지명되었던 알론조 모닝은 96년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 되었고 새로이 히트의 간판 스타가 된다. 그리고 바로 이 해, ‘Killer Crossover' 로 유명한 일류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가 골든 스테이트로부터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면서 강력한 듀오가 형성된다. 하지만 히트는 번번이 동부의 강호들에게 패하였는데, 2년 연속 시카고 불스에게, 그리고 3년 연속 뉴욕 닉스에게 고배를 마신다. 하지만 이때마다 알론조 모닝과 팀 하더웨이는 안팎에서 상대편을 상대로 맹활약을 보이면서 쉽사리 한쪽에게 집중할 수 없게 하였고 공수 다방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하더웨이는 97년도 생애 첫 All-NBA First team팀에 선정 후 2년 연속으로 Second team에 선정되었으며, 모닝은 99년 All-NBA First team과 All-NBA Defensive First team, The Defensive player of the year의 3개부문을 석권하는 역대 최고급의 활약을 보이며 리그 제일의 센터로 주목받는다. 알론조 모닝의 신장병 문제가 악화됨에 따라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음을 밝혔고 팀 케미스트리는 어수선해진다. 이때 하더웨이도 히트를 떠나 댈러스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함께 했던 선수생활은 6년이었다.
(Mourning / Hardaway)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96 |
23.2 / 17.2 |
10.4 / 3.5 |
2.3 / 10.0 |
2.7 / 0.2 |
1.0 / 2.1 |
97 |
19.8 / 15.2 |
9.9 / 2.9 |
1.6 / 8.0 |
2.9 / 0.2 |
0.8 / 1.7 |
98 |
19.2 / 20.3 |
9.6 / 3.4 |
0.9 / 8.6 |
2.2 / 0.1 |
0.7 / 1.9 |
99 |
20.1 / 18.9 |
11.0 / 3.7 |
1.6 / 8.3 |
3.9 / 0.1 |
0.7 / 1.7 |
00 |
21.7 / 17.4 |
9.5 / 3.2 |
1.6 / 7.3 |
3.7 / 0.1 |
0.5 / 1.2 |
01 |
13.6 / 13.4 |
7.8 / 2.9 |
0.9 / 7.4 |
2.4 / 0.1 |
0.3 / 0.9 |
8. “The Inside-Outside Nightmare"
- Shaquille O'neal & Kobe Bryant
97년 레이커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샤킬 오닐은 거의 모든 팀의 골밑을 홀몸으로 초토화시키는 괴력을 보여주며 서서히 리그를 자기의 손아귀에 넣기 시작한다. 그를 보조하던 선수는 에디 존스로, 주로 샤킬의 킥아웃을 받아 장거리 슛을 마무리하거나 샤킬에게 엔트리 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때 레이커스는 96년 샬럿에게 지명되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데려왔고 에디 존스의 백업 슈팅가드로 활용한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계속해서 유타에게 완패를 당했으며 파이널 진출은 좌절된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는 97년 덩크 컨테스트 우승, 98년 올스타 주전멤버로 선정되는 등 1년만에 모두를 놀라게 할만한 급성장을 이루었고 급기야는 리그 일류 슈팅가드의 반열로 올라서며 에디 존스를 밀어내고 레이커스 슈팅가드 주전자리를 꿰어 찬다. 이른바 후세에도 길이 회자될 “Shaq and Kobe" 듀오의 시작이었다.
코비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외곽슛으로 샤킬을 보조했다. 샤킬 오닐은 인사이드를 초토화시켰고, 코비는 아웃사이드를 휩쓸었다. 상대팀은 샤킬에게 유린당하는 골밑을 보면서도 코비의 존재가 두려워 섣불리 더블팀을 가지 못하였고, 이는 샤크의 포스트플레이를 더욱더 위력적으로 만들었다. 00시즌 샤크와 코비의 콤비플레이는 절정에 달하였고, 그들은 상대팀을 모두 무너뜨리며 12년만에 레이커스에게 첫 우승을 가져다준다. 01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전승’ 이라는 역사상 전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아이버슨이 고군분투한 필라델피아를 격파하고 두 번째 우승, 그 이듬해인 02시즌에도 뉴저지를 상대로 스윕 완승을 거두며 시카고 불스에 이어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03시즌부터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는 심한 갈등을 겪는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공공연히 샤킬 오닐의 리더 자리를 탐내는 태도를 보이며 샤킬의 질서에 순응하지 않았고, 샤킬은 여기에 민감하게 대응하였다. 급기야 라커룸은 소위 ‘Shaq패’ 와 ‘Kobe패’ 로 나뉘어 암묵적이고도 첨예한 대립을 하였고, 04년 이들은 잠시 화해하는 듯 보였으나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에게 참패를 당한 후 이들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샤킬과 코비는 언론에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그들이 함께 이룩한 업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필 잭슨 감독의 사임기간과 겹쳐 레이커스는 코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는 양상을 보였고, 이를 참지 못한 샤킬 오닐은 결국 7년동안 몸담았던 레이커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이 콤비는 와해되고 만다.
비록 끝은 좋지 않았으나 Shaq-Kobe 원투펀치는 선배 Kareem-Magic의 콤비에 버금갈 정도의 역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으며 상대편으로 하여금 치를 떨게 만들었고 다른 팬들로 하여금 ‘Beat-LA' 구호를 부르짖게 만들었다. 이들이 03시즌에 합작한 득점은 무려 평균 57.5득점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함께 했던 선수 생활은 8년이었다.
(O'neal & Bryant)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97 |
26.2 / 7.6 |
12.5 / 1.9 |
3.1 / 1.3 |
2.9 / 0.3 |
0.9 / 0.7 |
98 |
28.3 / 15.4 |
11.4 / 3.1 |
2.4 / 2.5 |
2.4 / 0.5 |
0.7 / 0.9 |
99 |
26.3 / 19.9 |
10.7 / 5.3 |
2.3 / 3.8 |
1.7 / 1.0 |
0.7 / 1.4 |
00 |
29.7 / 22.5 |
13.6 / 6.3 |
3.8 / 4.9 |
3.0 / 0.9 |
0.5 / 1.6 |
01 |
28.7 / 28.5 |
12.7 / 5.9 |
3.7 / 5.0 |
2.8 / 0.6 |
0.6 / 1.7 |
02 |
27.2 / 25.2 |
10.7 / 5.5 |
3.0 / 5.5 |
2.0 / 0.4 |
0.6 / 1.5 |
03 |
27.5 / 30.0 |
11.1 / 6.9 |
3.1 / 5.9 |
2.4 / 0.8 |
0.6 / 2.2 |
04 |
21.5 / 24.0 |
11.5 / 5.5 |
2.9 / 5.1 |
2.5 / 0.4 |
0.5 / 1.7 |
9. “Twin Tower the 2nd"
- David Robinson & Tim Duncan
97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간판스타 데이비드 로빈슨은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였고, 항상 플레이오프 컨덴터 자리를 유지하던 스퍼스는 이 해 20승 62패의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나 감독 그렉 포포비치는 여유로울 뿐이었다.
What a blessing in disguise!
데이비드 로빈슨의 시즌아웃은 스퍼스에게 97년 드래프트 1번픽의 행운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1번픽의 주인공은 모든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던 7피트의 팀 던컨이었다. 이로서 랄프 샘슨 & 하킴 올라주원을 이어 14년만에 7피트의 1번픽 초일류 센터 두명의 조합 “Twin Tower 2세”가 탄생한다.
팀 던컨은 도무지 새내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뛰어난 공격력과 수비력을 뿜어내면서 단숨에 스퍼스를 서부 최강팀으로 이끌어 놓는다. 또한 던컨은 선배 로빈슨에게 깍듯한 예우를 갖추며 겸허하게 행동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케미스트리를 증폭시킨다. 7풋의 던컨과 로빈슨이 버티는 골밑은 난공불락의 성곽이었으며, 공격시 이들의 파상공세는 상대편에게는 악몽과 같았다. 던컨과 로빈슨은 99년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상대팀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라트렐 스프리웰과 앨런 휴스턴의 “Twin Terror"가 버티는 뉴욕 닉스를 4대 1로 완파하며 스퍼스에게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안겨준다.
이후 스퍼스는 연달아 피닉스와 레이커스에게 패하여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였으나, 03년 주춤하는 레이커스를 맞아 팀 던컨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를 무너뜨리고 또다시 파이널에 진출한다. 제이슨 키드가 이끄는 뉴저지를 상대로 트윈타워는 변함없는 압도적인 골밑의 우세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고 결국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본다. 모든 팀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인사이드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단연 역대 최고의 골밑 콤비 중 하나이다. 함께 했던 선수생활은 6년이었다.
(Robinson / Duncan)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98 |
21.6 / 21.1 |
10.6 / 11.9 |
2.7 / 2.7 |
2.6 / 2.5 |
0.9 / 0.7 |
99 |
15.8 / 21.7 |
10.0 / 11.4 |
2.1 / 2.4 |
2.4 / 2.5 |
1.4 / 0.9 |
00 |
17.8 / 23.2 |
8.7 / 12.4 |
1.8 / 3.2 |
2.3 / 2.2 |
1.2 / 0.9 |
01 |
14.4 / 22.2 |
9.0 / 12.2 |
1.5 / 3.0 |
2.5 / 2.3 |
1.0 / 0.9 |
02 |
12.2 / 25.5 |
7.4 / 12.7 |
1.2 / 3.7 |
1.8 / 2.5 |
1.1 / 0.7 |
03 |
8.5 / 23.3 |
6.4 / 12.9 |
1.0 / 3.9 |
1.7 / 2.9 |
0.8 / 0.7 |
10. “The Dynamic Duo"
- Shaquille O'neal & Dwayne Wade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불화로 이적한 샤킬 오닐은 루키때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던 유망주 드웨인 웨이드를 팀메이트로 맞게 된다. 드웨인 웨이드는 어렸을 때부터 샤킬 오닐을 존경해왔음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였고 ‘히트는 샤크의 팀이다’ 라며 그의 질서에 순응하며 전폭적으로 그를 도울 뜻을 보였고 샤킬도 이를 매우 흡족해 하였다.
역사상 가장 큰 트레이드 중 하나로 기억될 샤킬 오닐의 마이애미 이적은 엄청난 파생효과를 가져왔다. 히트는 단숨에 동부 최정상팀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샤킬 오닐은 MVP 후보에 올랐다. 드웨인 웨이드는 샤킬이 버텨주는 든든한 골밑에 힘입어 마음놓고 장기인 골밑돌파와 풀업점퍼를 자신있게 펼쳐보였으며 또다시 샤킬 오닐은 드웨인 웨이드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듀오가 된다.
05년 플레이오프에서 히트는 파죽지세처럼 뉴저지와 워싱턴을 스윕시키며 동부 파이널에 진출하여 전년도 우승팀 디트로이트와 맞닥뜨린다. 히트는 웨이드와 샤킬 오닐의 맹활약속에 디트로이트를 3대 2의 유리한 고지로 밀어붙였으나 팀의 주득점원 드웨인 웨이드가 부상당하여 5차전을 완패당하고 부상으로 시름시름 앓던 드웨인 웨이드가 합류한 6차전에서 아깝게 패하여 우승의 문턱에서 내려오고 만다.
06시즌부터 샤킬 오닐 기량의 하락세는 서서히 가시적으로 진행되었던 반면 웨이드는 일취월장하여 리그 최고 수준의 슈팅가드로 급부상한다. 그는 리그 최고의 돌파 실력을 갖추었으며, 퍼리미터 점프샷을 더욱 연마하여 더욱더 무서운 선수가 되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팀의 구심점은 샤킬에게서 웨이드에게 넘어왔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불화가 있을 것이라고 다들 예상했으나 다행히도 샤킬은 웨이드에게 전폭적인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스스로가 팀의 제2옵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파격적인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팀원들을 안심케 했다. 히트는 06시즌 다시금 플레이오프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동부 파이널에서 피스톤즈에게 전년도 설욕을 하였으며, 파이널에서 댈러스와 만난다. 댈러스 홈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한 히트는 드웨인 웨이드의 역사에 길이 남을 눈부신 대활약으로 역스윕의 대반전을 이루어내며 히트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안는다. 새로운 다이내믹 듀오의 멋진 시작이었으며, 이 듀오가 이제 또 어떤 활약으로 리그를 제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O'neal & Wade)
년도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블락 |
스틸 |
05 |
22.9 / 24.1 |
10.4 / 5.2 |
2.7 / 6.8 |
2.3 / 1.1 |
0.5 / 1.6 |
06 |
20.0 / 27.2 |
9.2 / 5.7 |
1.9 / 6.7 |
0.8 / 0.8 |
0.4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