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바라본 금오산 줄기
동국 제 일문
(약사암 일주문)
금오산 정상의 깎아지른 약사봉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약사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신라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있다
고종때 편찬된 "영남진지"에 법당은 8칸으로 성내(城內) 3리(三里)에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지금은 약사전, 삼성각, 일주문, 종각, 요사체가 남아있다.
약사암 종각
곳곳에 등산로 폐쇄다
갈곳이 없네 - - ?
여기도 등산로 폐쇄 - !
일단 바람이 잦은 양지를 택해
점심 해결을 하고 -
금오동천으로 내려가려하니 길을 막아 놓았다.
그래도 금오동천으로 가자
"등산로 폐쇄" 라는 글 나는 못보았는디 -
어이쿠 - ! 원참님 왜 이러시남 ?
하산길에 작은 연못이 하나있었는데
꽁꽁 얼은 탓에
저렇게 대 군사가 들어갔는데도 이상 없네
헛 - 참 . 깨어져야 하는디 -
1폭 2폭 3폭 4폭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물도 마르고 고드름으로 덮혀 버렸다
어느듯 지루하던 벼랑길이 끝나고
금오동천의 유원지 건물들이 보인다
금오동천
금오동천은 계곡 위쪽 부터 제1폭포인 높이 12m 의 선녀탕, 제2폭포인 구유소, 제3폭포인 용시소
제4폭포인 벅시소, 서편 1,2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금오산이 빚어놓은 천혜절경의 계곡을 말한다.
바닦까지 비치는 맑고 깨끗한 물이 사철 우렁찬 소리로 흐르며, 곳곳에 기암 괴석과 울창한 나무로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고 가을에는 단풍객이 솓아진다는 곳이다.
뒤 돌아본 금오산 정상이 가깝게 느껴진다
하산 하니 3시 반쯤 -
시간여유가 있어 여기 숯가마에 드는분도 있고
동동주에 파전을 찢는분도 있어
소인도 꿀맛 한점 했심다
어 - -? 여기는 ?
이곳까지 와서 여기를 안둘러볼수가 있느냐며 선처 해주신 기사님덕에 -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불과 반 세기 만에 중진국으로
만든 이나라의 최고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여기는 새마을 운동의 현장을 동상으로 세웠네요
돌아보니 감개 무량합니다
보릿고개 -
옆집아지매 보리쌀 꾸러 자주 오시고
저녁이면 보릿쌀 안치는(삶는) 냄새가
구수하게 골목을 돌았지요
존경하는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
하산주는 맛집을 찾아 영천 어느 칼국수 집까지 찾아 갔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전 두부김치에 탁주의 감칠맛은 일품 이었습니다.
오늘도 금오산의 멋진 경치와
터누아의 정겨움
푸짐한 하산주에 취해 멋진하루를 접습니다.
함께 하신 모던분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임진년에는 큰 복 받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죽전 서 동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