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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 게시글
공연이 좋아 스크랩 한여름밤의 재즈 향연 `제5회 칠포 재즈 페스티벌` 1부.
식탐이 추천 0 조회 166 11.08.24 00:2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19일과 20일... 포항 칠포 해수욕장엔... 재즈의 선율이 울려 퍼졌었죠...

그이후는.. 제5회 칠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칠포 재즈페스티벌이라 더욱 그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지난 공연동안 많은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이 이곳 칠포를 왔다갔다고 또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제 칠포 재즈 페스티벌이.. 유명해졌다는 말도 되겠지요..

 

칠포 재즈 페스티벌이 더 궁굼하시다면...

요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식군은 한번도 공연을 보러간 적이 없었습니다...

재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사실 거기가 거리인 만큼 가기를 꺼려 했었는데요.

이번 5회째 공연은 웅산과 바비킴이 온다는 소식에...

 

재즈 페스티벌에서 어떤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맘으로.. 칠포로 달려가 봅니다..

 

 

이틀동안 사진찍고.. 영상 편집.. 한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추천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

 

 

 

 

 

공연 당일.. 비가 솔솔찮게 내립니다..

저녁 본 공연엔.. 비가 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주변을 둘러 보고 있으려니... 어느 외국 가수의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공연 안내 팜플렛도 없어.. 처음엔 누군지 몰랐는데.. 미국에서 온 재즈 'Kathleen Grace'가수입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우산도 없이..

마치 본공연을 대하듯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프로는 프로더군요...

 

 

 

 

 

Kathleen Grace의 연주를 맡았던.. 인터내셔날 재즈밴드입니다...

이 밴드가.. 주로 공연의 음악을 담당 했었는데요.. 일요일 공연에... 그 진가를 발휘했었죠..

 

 

 

 

 

처음엔 몰랐지만.. 본 공연에서의 노래를 리허설때 모조리 다 불렀다라구요..

그냥 대충 화음만 맞추고... 내려 갈줄 알았는데... 이날 리허설때 이미 자신의 곡을 모두 소화 했다는 자체가 대단합니다.

무슨뜻인지는 모르지만..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정말 한곡 한곡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

 

 

 

 

 

Kathleen Grace의 리허설이 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시간이 이른 탓인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러나 본 공연이 시작되면 사람들로 가득 채워지겟죠?

 

 

 

 

 

잠시 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딱고 있으려니.. 어디서 낯익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역시나.. 그 낯익은 사람은 바로 바비킴이더라구요... ^^  제가 좋아하는 가수죠...

바비킴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게.. 바로.. 리허설에만 가능한게 아닐까요?

 

 

 

 

 

비가 많이 와서인지.. 우비를 입고 리허설을 시작합니다...

이러저런 테스트를 하고.. 몇음절 부르고...  끝나더라구요...

앞전에 Kathleen Grace의 리허설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대충하고...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

리허설 중간에 익살스런 모습도 보였지만... 암튼.. 좀 그랬습니다...

 

 

 

 

 

짧은.. 바바킴의 리허설이 끝나자... 어느 가수인지 모르지만... 영일만 친구를 연습 하더군요..

누굴까 자세히 보니.. 유열입니다... 바로 칠포 재즈 페스티벌의 사회를 5회째 맡고 있죠....

재즈풍의 영일만 친구를 연습하는거 같아 보이더라구요...

 

 

 

 

 

시간이 다되어 가자.. 공연을 보러운 사람들로 자리를 가득 매웠습니다...

좀전의 그 빈의자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는지.. 조명이 들어옵니다...

 

 

 

 

 

대형 멀티비젼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듯..

칠포 재즈 패스티벌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진행을 맡은 유열의 입장과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날 공연은 티비 방송을 위한 녹화도 되기 때문에... 공연 멘트와 방송용 멘트로 나뉘는게 잼있습니다.

방송은 보질 못했지만... 아마.. 공연장에서의 분위기는 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

 

 

 

 

 

 

첫공연은... 브라질리안(Brazilian), 아프로규반(Afro-Cuban) 음악을 연주하는 로스 아미고스라는 밴드입니다.

"아미고"가 브라질 말로 친구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여성 보털들이 노래를 부르다.. 남자 보컬이 합류 하면서 신나는 라틴 음악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합니다..

왜 동영상을 찍지 않았는지 하는 후회가 어청 밀려온... 밴드라고 할까요...

 

 

 

 

 

로스 아미고스의 마지막 곡명은 생각나지 않지만..

정말 정말.. 신나고... 경쾌한 리듬은.. 흥이 절로 나게 만들더라구요..

동영상을 찍었다면 정말 두고두고 볼 신나는 리듬이였는데 정말 아깝습니다...

개인적으론 내년에도 다시 와줬으면 하는 밴드입니다... ^^

 

 

 

 

 

로스 아미고스의 화려한 오프닝이 끝나고 다시 유열씨의 잼있는 멘트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로 이어지죠...

 

 

 

 

 

이번에 이어지는 가수는.. 리허설때 감동을 준.. 바로.. Kathleen Grace의 무대였습니다..

리허설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의 옷을 입어서 그런지 좀..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도 리허설때와 똑같은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몇곡의 노래가 끝나고.. 유열씨와 몇가지 대화를 나누는데요..

자신은 사막출신이라.. 칠포 같은 해변은 본적이 없다고.. 그래서 아주 황홀하다고 합니다...

뭐 기분 좋게 하는 말인거 같지만.. 그래도 좋다니.. 기분은 좋으네요.. ^^

 

 

 

 

 

잠깐의 대화가 오간후.. 마지막곡으로 경쾌한 재즈곡을 불러줍니다.

역시나 리허설때 불러 줬던 곡인데요... 노래 부를때 몇가지의 모션이 잼있는 노래더라구요...

마치 말을 타고... 달리는듯한 모습이랄까요?

 

 

 

 

 

양 이틀간 총 8팀의 공연이 진행되는데..

오늘은 그 4팀의 공연중 벌서 두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가수는 대충 설명 않해도 되겠죠?

 

Kathleen Grace의 무대가 끝나자..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뚝 그칩니다...

그래서... 천막을 하나 철거 하기로 하고... 잠시.. 공연이 중단되었죠..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유열씨의 재미난 멘트로... 웃을 수 있었던거 같네요..

역시... 단일 공연 사회를 5년째 하는.. 이유가 이런거겠죠?

 

 

 

 

 

자 이제 3번째 가수가 등장합니다..

제가 말안해도 다 아시는 바로... 한국의 대표적 재즈 보컬리스인 웅산입니다....

작년에도 웅산이 왔지만.. 아쉽게도 공연을 못봐서 오늘에야 그 한을 풀어 버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웅산의 노래를 직접 듣고 있으려니..

왜 웅산...웅산 하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웅산은...

2008년 대한민국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음반상과 노래상의 2관왕을 차지를 했다지요...

 

제 주변 지인들도 웅산의 노래를 좋아해서 같이 듣고하는데..

이렇게.. 라이브로 직접 듣고 있자니... 얼마나 감개 무량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일본 최고의 재즈 아티스로 전 세계적 호평을 받고 있는.. '히노 테루마사'의 트럼펫 연주와 함께 합니다...

히노 테루마사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가히 신(神)적인 존재라고 평하더군요...

70인 나이에도.. 천진난만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 줍니다..

 

아래에... 웅산과 함께한 공연을 찍은게 있으니..

히노 테루마사의 연주를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웅산과 테루마사의 공연이 끝나고 테루마사의 단독 연주가 있었습니다..

10여분의 정말 몽환적이면서 파워풀한 연주였죠... 당연.. 녹화도 했었구요..

하지만... 지워 버렸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말 정말 죄지은 기분이 들정도로... 아까운 영상입니다..

 

왜 지웠냐면.. 마지막에 나올 가수의 영상을 찍기 위해서였죠..

바로.. 바비킴의 무대였죠...

 

리허설때.. 대충대충 해서.. 잘 부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살짝 실망을 안겨 주더군요..

뭐.. 컨디션이 않좋았으면 할 수 없겠지만.

 

이날 공연을 한 총 4팀중에...

제일 인기가 많으면서도.. 제일 밋밋한.. 느낌이랄까요?

식군이 좋아하는 가수이긴 하지만... 좀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비비킴이 부른 총 6곡의 곡을 전부 녹화해 놨는지라..

아이러니 하게도 기분은 좋습니다..

다음에.. 다시 칠포에 온다면.. 좀 더... 프로답게.. 임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원래는 5곡을 부를 예정이였다는데..  한곡 더 부르더군요..

그것도 사랑 그놈보다 제일 좋아하는.. Let me say goodbye를 부릅니다... ㅠㅠ

 

 

 

 

로스 아미고스에서... 바비킴까지.. 총 4팀의 공연이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재즈로 편곡된 영일만 친구를 유열과 바비킴의 노래로...

 

여덟까지 재즈.. 이틀간의 열정중...

그 첫째날이... 마무리 되어집니다.....

 

영일만 친구를 부를때.. 해변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하늘을 환하게 비춥니다...

올해 처음 찾아간 재즈 페스티벌이었지만... 왜 지금에서야 왔을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되더라구요..

 

원래는... 웅산과 바비킴 공연만 보고 끝을 낼려 했지만..

재즈의 분위기와 담날 공연을할 신예원과.. 오늘 10분짜리 트렘펫 연주에 감동받게한..

히노 테루마사의 공연이 있다고 해서... 이틀날 공연에도 참석하고픈... 맘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이틀날의 공연 사진과 영상들을 편집하고 있는 중이오니..

쬐금만 기다려 주시면.. 후딱... 올리겠습니다..

그때까정...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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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3 12:49

    첫댓글 아 이런공연 야외에서 직접보면 정말 대박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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