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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에서는 '발우공양'이라는 것을 합니다.
이때 대중들이 합송으로 여러 게송을 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회발게를 하면서 싹하문이부처님의 일대기를 상기하게 됩니다.
2. 회발게(回鉢偈) 〈죽비 한 번에 합장〉
불생가비라(佛生迦毘羅) 성도마갈타(成道摩竭陀)
설법바라나(說法波羅奈) 입멸구시라(入滅拘尸羅)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뜻은 (싹하문이부처님은) 가비라국에 탄생하시고
마갈타국에서 깨달음을 얻으셨으며 바라나에서 설법하시고
구시라에서 열반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매일 3회 반복하며 공부를 해가면서 공양을 하는 것입니다.
이젠 시대가 바뀌었으니 한문 말고 이걸 비교적 정확히 고쳐보면
싹하문이 부처님과 연관된 4대 성지 및 주요 국가는
범어(산스크리트어)로 룸비니(Lumbinī, 탄생), 부다갸야(Buddhagayā, 성도),
사르나트(Sārnāth, 초전법륜), 쿠시나가르(Kuśinagar, 열반)이며,
당시 국가는 마가다(Magadha), 코살라(Kosala), 카필라(Kapila 샤캬족)등 이고요.
탄생지인 룸비니는 가비라국에서 어머니의 나라였던
히말라야 네팔 콜리국 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곳입니다.
싹하문이 부처님 관련 범어(산스크리트어) 주요 지명은
-룸비니 (Lumbinī): 탄생지
-부다갸야 (Buddhagayā / Bodh Gayā):성도(깨달음)를 이룬 곳
-사르나트 (Sārnāth / Vārāṇasī): 첫 설법(초전법륜)을 한 곳
-쿠시나가르 (Kuśinagar / Kuśinagara): 열반(입적)한 곳
이렇게 기술할수 있습니다.
더 가까이 당기면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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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鉢盂)는 불교에서 수행자들이 공양할 때 사용하는 전용 그릇으로,
청결과 평등, 소욕지족(작은 것으로 만족함)의 수행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에이아이는
'산스크리트어 '파트라(Patra)'를 음역한 것으로,
바리때, 바루, 응기(應器), 응량기(먹을 만큼 담는 그릇) 등 다양한 동의어가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만
성중님께서는 파트라의 음역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파트라가 왜 발우라는 음차가 됩니까 발음이 전혀 다른데.
이건 7월 15일 백중재에서 설명드렸듯이 '우란분'과 같은 의미라고 하시네요.
우란분의 어원은 '바른(고른)그릇'인데 '바르고 고른 그릇'의 음차라고 하십니다.
발우는 (올)바른그릇, 우란은 고른그릇..
고른그릇에서 'ㄱ'이 묵음이 되니 오른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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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앞선 열반에 대해 기술하던 중 당신 인도가
'겨레-라-노(부족, 로(루)라고도 부름)-가야-가라'
이원칙대로 국가와 도시명이 되어 있는 것을 봐서입니다.
국가명으로
마가다(Magadha), 코살라(Kosala), 카필라(Kapila), 어머니인 마야 부인(마하마야)의 출신 국가 콜리(Koli)
도시명에
부다갸야 (Buddhagayā / Bodh Gayā),
쿠시나가르 (Kuśinagar / Kuśinagara)
사르나트(Sārnāth / Vārāṇasī)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의하면 '라'급 국가는 '가비라'와 '코살라'국입니다.
명칭을 보면 이곳이 당시 실제적 강국이라고 봐야 합니다.
성중님께서는 그게 맞다하시고요.
가비라는 당시 인구 1천 6백만, 코살라는 1천 8백만 정도였다고 하십니다.
그간 카비라가 소국이었다는 것은 착각과 오류.
바꿔야합니다.
아마 멸망했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전에 여러 증거가 나오듯 가비라국은 결코 국력이 약해 멸망한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법대로 살기 위해 살생을 멈추고 전멸을 선택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감안하면 도저히 말도 안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싹하족의 손자였던 유리왕에 의해 멸망하지만
일방적으로 짓밟힌게 아니라
유리왕을 즉각 사살할수 있었음에도 살생을 선택하지 않은
인간들이 보기엔 괴이하지만
업의 문제에서 보면 올바른 선택을 한 때문이었습니다.
악업의 업보...
현재도 티베트의 달라이라마는 이방법과 유사한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족의 집단 악업의 업보를 알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환생을 포기해버렸죠.
싹하족은 싹하(싹들아)숲에 사는 종족이란 뜻이지만
'스키타이'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색족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싹하족만 스키타이가 아니라 아리얀족(아리랑부족) 전체가 스키타이입니다.
당시 최고의 엘리트 집단.
그럼 마가다는 뭘까요?
한단계 낮은' 노(부족, 로(루)라고도 부름)'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분류에선 빠졌는데 노를 '부'라고도 부릅니다.
고구려의 5부족인 '절노(로)부'이렇게 부르는 명칭이죠.
거기서 다르게 마가, 저가, 우가...이렇게도 부르거든요.
'겨레-라-노(부족, 로(루)라고도 부름, 부, 가)-가야-가라'
이렇게 추가로 해도 됩니다.
부족이라는 말도 본래는 '불족'이라고 하십니다.
'부'라는 것이 부분이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고
'태양의 민족(불족)'이라는 뜻이랍니다.
'ㄹ'이 붙어서 여성 칸을 의미한건데 그게 사라지면서 '부족'으로 정착.
'부여'가 '우에서 좌로 읽어서 '여러부족'인데 '여러불족'이 본래 뜻.
그래서 '마가다'는 '(우리가, 우리는) 마가다'라는 뜻입니다.
즉 마가는 도개걸윷 부족의 추장 양성의 부족이었던 '마'부족을 이은 곳입니다.
이게 나중에 인도의 번영을 일궜던 '마우리야'왕조로 이어집니다.
'마우리야'는 '마'부족들의 연합체로 보입니다.
'우리들은 마가야' '마가의 우리들'이게 마우리야 왕조의 의미.
그렇기에 마지막에 복수형 호격조사인 '야'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
성중님께서는 당시 마가다는 가장 높은 부족인 마부족의 계승자로
당시 사회에서 그 위상을 인정했다 하셨고요 실제로도 강성했지만
인구와 강역(영토)면에서 가비라에는 못미쳤다 하십니다.
마가다국의 인구는 5백만에서 6백만 사이라고 하십니다.
콜리국 역시 '노'급 국가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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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명에서도
'겨레-라-노(부족, 로(루)라고도 부름, 부, 가)-가야-가라'
이원칙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죠.
부다갸야 (Buddhagayā / Bodh Gayā),
쿠시나가르 (Kuśinagar / Kuśinagara)
사르나트(바라나시)(Sārnāth / Vārāṇasī)
부다가야는 '가야', 쿠시나가라는 '가라',
사르나(바라나)는 '노'에 해당되어 더 큰 집단임을 알수 있습니다.
국가나 도시, 부족 명칭이 정확히 딱딱 들어맞고 있죠?
왜 그럴까요??
같은 부족이라 그런겁니다.
당연한 일.
이부족들은 전원 '아리랑(학자들은 아리얀)'부족에 속해 있는 분들이랍니다.
그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요.
코살라(Kosala)는 '고씨의 나라'라는 뜻이랍니다.
고구려와 같은 뜻인데 고구려는 겨레여서 더 큰 국가죠.
'노'가 5개가 모였으니...그래서 겨레라는 칭호.
이름을 보면 고구려는 매우 강대하고 큰 국가였습니다.
우리가 크다고 여기는 정도가 아닌 더 큰 국가.
'고'는 칸의 직책이라 알려드렸죠?
고칸의 나라..고칸이 다스렸던 아리랑부족의 나라가 코살라고요.
인도에서 직접 연관은 없지만 중간에 인도로 넘기전 잔류한 일부가
나중에 현재 우리가 보는 부처님의 모습인 불상을 탄생시킨
쿠샨제국(고씨 제국)이 되고 위대한 대왕이신 카니슈카왕이 탄생하시게 됩니다.
그카니슈카 대왕은 하늘에서 스님의 사형님이시고요.
4열에 소속된 분이셨다고 하십니다.
스님은 7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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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하문이 부처님 당시(기원전 6~5세기경) 인도에는
16대국(Solasa Mahajanapadas)이라 불리는 16개의 큰 나라들이 세력을 다투고 있었습니다.
팔리어 불교 경전인 앙굿따라 니까야에 기록된 목록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6대국 목록 및 주요 특징
주요 강대국인 마가다, 코살라, 밧사, 아반티를 중심으로 북인도 전역에 분포해 있었습니다.
여기서 국가명을 보면 동이족과 이민족이 병행 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성중님은 이름을 유지한 곳은 순종 동이족, 나머지는 혼혈 잡종이라 하십니다.
잡종이라는 표현은 스님이 쓰는게 아니라
하늘에서 쓰시는 용어래요.
충격적이게도 하늘에서는 차별하신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 자체를 차별하시는 것은 아니랍니다.
용어로서만 엄격하게 구분.
동이족 계열 국가.
국가 평가는 에이아이의 덥변.
• 마가다(Magadha): 16국 중 가장 강력했던 국가로, 부처님이 주로 활동하셨으며 훗날 인도를 통일하는 기반이 됩니다.
(이것은 학자들의 판단이며 동이족의 단위 구분에서는 당시 마가다는 초강대국이 아니었습니다.
용어로 보면 가비라, 코살라, 말라가 강대국. 판찰라는 크기만 컸다 하십니다.)
• 코살라(Kosala): 석가모니의 고향인 샤카족이 속해 있던 강대국으로, 수도는 사위성(슈라바스티)입니다.
(이건 가비라국 멸망 후 기준입니다)
• 말라(Malla): 부처님이 열반하신 쿠시나가르가 속해 있던 공화국입니다.
• 쿠루(Kuru): 오늘날 델리 근처에 위치했던 전통적인 강국입니다.
• 판찰라(Panchala): 쿠루국 동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 수라세나(Surasena): 야무나 강변의 마투라를 수도로 한 나라입니다.
• 간다라(Gandhara): 북서쪽 변방(현재 파키스탄 지역)에 위치한 교육과 무역의 요충지였습니다.
동이족과 이민족 혼혈 잡종국가
• 카시(Kasi): 바라나시를 수도로 한 종교·경제적 중심지였습니다.
• 밧사(Vatsa): 코삼비가 수도이며, 상업이 발달한 국가였습니다.
• 아반티(Avanti): 인도 중서부의 강대국으로 우자인이 수도였습니다.
• 앙가(Anga): 마가다 동쪽에 위치한 무역 중심지였습니다.
• 밧지(Vajji): 8개 부족의 연합체인 공화국 체제였으며, 수도는 베살리입니다.
• 체디(Chedi): 중앙 인도 산악 지대에 위치했습니다.
• 마츠야(Matsya): 서부 인도(현재의 라자스탄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 아사카(Assaka): 16국 중 유일하게 남인도 고다바리 강 유역에 위치했습니다.
• 캄보자(Kamboja): 최북단 중앙아시아 접경 지대에 위치한 나라였습니다.
당시 정세는 이 16대국들이 서로 병합하고 대립하는 시기였으며,
결국 마가다국이 패권을 장악하며 통일 제국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기준에 대해 성중님은 일부가 잘못되었고요.
'아사카'가 아니랍니다.
'아사카'가 빠지고 '가비라'가 들어가야 한데요.
'아사카'는 미미한 국가였다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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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편안히 읽으시며 참고로 알아두십시오.
사찰의 하루 : 불교문화포털
발우공양 의식문(鉢盂供養 儀式文)
* 이하 의식문은 대한불교조계종 표준 우리말 의례에 의거함
* 독송하는 부분은 굵은 글씨 표시
*** 의식 절차 설명
〈큰방[大房]에 들어와서 발우를 자리에 놓고 앉는다.〉
1. 하발게(下鉢偈) 〈죽비 한 번에 합장〉
집지응기(執持應器) 당원중생(當願衆生) 성취법기(成就法器) 수천인공(受天人供)
2. 회발게(回鉢偈) 〈죽비 한 번에 합장〉
불생가비라(佛生迦毘羅) 성도마갈타(成道摩竭陀) 설법바라나(說法波羅奈) 입멸구시라(入滅拘尸羅)
3. 전발게(展鉢偈) 〈죽비 한 번에 합장〉
여래응량기(如來應量器) 아금득부전(我今得敷展) 원공일체중(願供一切衆) 등삼륜공적(等三輪空寂)
〈죽비 세 번에 합장 저두하고 발우를 펼친다〉
4. 십념(十念) 〈죽비 한 번에 합장〉
청정법신비로자나불(淸淨法身毘盧遮那佛) 원만보신노사나불(園滿報身盧舍那佛)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 당래하생미륵존불(當來下生彌勒尊佛)
시방삼세일체제불(十方三世一切諸佛) 시방삼세일체존법(十方三世一切尊法)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舍利菩薩) 대행보현보살(大行普賢菩薩)
대비관세음보살(大悲觀世音菩薩) 제존보살마하살(諸尊菩薩摩訶薩)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저두[1]>
5. 봉발게(捧鉢偈) 〈죽비 한 번에 발우를 정대한다〉
약수식시(若受食時) 당원중생(當願衆生) 선열위식(禪悅爲食) 법희충만(法喜充滿)
〈발우를 내린다〉
6. 오관게(五觀偈) 〈죽비 한 번에 합장〉
계공다소양피래처(計功多小量彼來處) 촌기덕행전결응공(村己德行全缺應供)
방심리과탐등위종(防心離過貪等爲宗) 정사량약위료형고(正事良藥爲療形枯)
위성도업응수차식(爲成道業應受此食)
7. 생반게(生飯偈)[2] 〈죽비 한번에 감로인(甘露印)을 맺는다〉[3]
여등귀신중(汝等鬼神衆) 아금시여공(我今施汝供) 차식변시방(此食遍十方) 일체귀신공(一切鬼神供)
옴 시리시리 사바하 〈세 번〉
〈죽비 세 번에 합장 저두하고 공양을 한다〉
〈대중이 공양이 끝난 것을 확인한 후, 죽비 두 번에 숭늉을 돌린다〉
〈죽비 한 번에 찬상을 내가고, 절수통(折水桶)을 들여온다〉
〈죽비 한 번에 정수를 거둔다〉
8. 절수게(折水偈) 〈죽비 한번에 감로인(甘露印)을 맺는다〉
아차세발수(我此洗鉢水) 여천감로미(如千甘露味)
시여아귀중(施與餓鬼衆) 개령득포만(皆令得飽滿)
옴 마휴라세 사바하 〈세 번〉
9. 수발게(收鉢偈) 〈죽비 한 번에 합장〉
반사이흘색력충(飯食已訖色力充) 위진시방삼세웅(威振十方三世雄)
회인전과부재념(廻因轉果不在念) 일체중생획신통(一切衆生獲新通)
〈죽비 세 번에 합장 저두하고 공양을 마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주석 1저두(低頭): 머리를 낮게 숙여 예를 표하는 것.
주석 2생반게(生飯偈): 생반게는 배고픈 생명들에게 음식을 베푼다는 의미가 있다.
일상적인 발우공양 때에만 생반게를 외고,
재가 있는 날에는 생반게를 생략한다.
재의 절차 가운데 ‘시식(施食)’에서 이미
헌식(獻食: 식사할 때에 생반을 조금씩 떼어내어 아귀에게 음식을 베푸는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주석 3감로인(甘露印): 왼손 약지(藥指: 네 번째 손가락)의 첫째 마디를 엄지로 누르고,
오른손바닥 위에 왼손을 얹는 형태의 수인(手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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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鉢盂供養)의 식사법은 매우 체계적이다.
그 기반이 되는 법식은 『선원청규(禪苑淸規)』의 「부죽반(赴粥飯)」 등에 실려 있다.
조선시대에 간행되어 널리 유통되었던 『승가일용식시묵언작법(僧家日用時默言作法)』에도
발우공양하는 식당(食堂) 절차가 찬집되어 있다.
오늘날 행해지는 발우공양 절차는 근대 시기에 편찬된
『석문의범(釋門儀範)』의 「소심경(小心經)」[1]을 주된 전거로 삼고 있다.
발우공양의 법식을 정리한 여러 의식집을 근거하여 보자면
발우공양의 절차는 크게 준비 단계,
공양물을 나누는 단계,
공양 단계,
마무리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준비단계에서는 ‘하발게(下鉢偈)’를 염송하며
각자 선반의 발우(鉢盂)를 내려 양쪽으로 열을 지어 마주해 앉는다.
중앙에는 배식을 할 밥·국·반찬을 담은 통과 정수(淨水)를 담은 주전자를 놓게 된다.[2]
발우를 각자의 앞에 놓고 석가모니의 4대 성지를 생각하는 ‘회발게(回鉢偈)’를 염송한다.
이어 ‘전발게(展鉢偈)’와 함께 발우를 펴서
어시발우는 왼쪽, 국발우는 오른쪽에 놓고 찬발우는 밥그릇 앞,
정수발우(청수발우)는 국발우 앞에 놓는다.
전발게는 모든 이에게 삼륜(三輪)이 청정하기를 바라는 게송으로 삼륜은 보시를 하는 이, 받는 이, 보시물을 말한다.
〈그림 2〉 발우공양 식사 차림의 예시(월간 송광사 통권 222호)
발우공양에 쓰이는 도구 ·
· 발우 : 크기가 각기 다른 네 개의 둥근 그릇으로 구성된다.
가장 크기가 큰 순서대로 보자면 어시발우(밥발우),
1분자(국발우), 2분자(반찬발우), 3분자(청수발우)가 있다.
작은 그릇이 큰 그릇 안으로 차곡차곡 들어가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수저 한 벌, 발우 수건 등이 하나의 세트를 이룬다.
· 발건 : 발우를 닦고 덮는 수건
· 발랑(발우보) : 발우를 묶는 보자기
· 슬건 : 무릎에 펴놓는 수건
· 발단(밥상) : 발우를 편 때 바닥에 까는 것
· 수젓집 : 수저를 넣는 주머니
· 생반대 : 헌식용 작은 숟가락
둘째, 공양물을 나누는 것을 행반(行飯)이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정수통, 공양통, 국통, 찬통을 든 스님들이 돌면
자신의 양에 맞추어 밥과 국과 물과 찬을 발우에 담는다.
행반할 때는 어간부터 하판으로 내려가고,
정수를 거둘 때는 하판에서 시작하여 어간에서 마친다.
행반 순서는 정수, 밥, 국, 반찬의 순서로 한다.
정수를 거둘 때는 두 사람이 탁자 앞 정면 사미석으로부터 양측으로 돌면서 행한다.
이때 10가지 존격의 불보살을 호명하는 ‘십념(十念)’을 외운다.
음식을 나누고 나면 두 손으로 어시발우를 들어
‘봉반게(奉飯偈)’에 따라 눈높이 위로 올렸다 내린다.
위로는 석가모니와 모든 성현,
아래로는 일체 범부중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게 공양을 올린다는 뜻이다.
이어 다섯 가지를 깊이 새기는 ‘오관게(五觀偈)’를 염송한다.
음식이 내 앞에 오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공덕을 헤아려보고,
자신의 덕행이 이렇듯 귀한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성찰한다.
아울러 삼독을 끊고, 이 공양을 몸이 병들지 않도록 치료하는 약으로 새기면서,
부지런히 정진해 깨달음을 이루기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다음으로 물을 담은 헌식기(獻食器)가 돌면 밥알 세알 내지 일곱 알 정도를 떠서 헌식(獻食)한다.
이때 감로인(甘露印)을 하며 배고픈 생명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생반게(生飯偈)’를 염송한다.
이어서 음식물에 깃든 모든 생명을 청정하게 하는 ‘정식게(淨食偈)’를 염송한다.
셋째, 헌식을 마치고 죽비를 세 번 치면 합장 저두한 다음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몇 가지 기본 규칙과 예절이 있다.
음식은 떠서 한 입에 먹고,
밥에 있는 뉘는 까서 먹고,
어시발우에 밥을 비벼먹지 않으며,
밥 먹는 동안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지 않으며,
허리를 곧게 펴고 발우를 들어서 먹는다.
공양 마지막에는 김치(단무지) 한쪽을 남겨둔다.
공양이 끝나갈 무렵 숭늉을 돌리면 남겨둔 김치(단무지)와 숭늉을 이용해
그릇에 묻은 음식을 남김없이 닦아 먹는다.
마지막으로 정수를 이용해 사합발우를 씻는다.
넷째, 끝으로 아귀를 위해 정수를 모으는 ‘절수게(絶水偈)’를 염송한다.
이때 만약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그 물을 절수통에 붓지 않고 마셔야 하며,
거둔 정수는 바깥의 정해진 곳에 부어서 아귀가 먹게 한다.
발우를 거두는 ‘수발게(收鉢偈)’에서는
공양으로 얻은 힘과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하며
발우와 수저를 깨끗이 닦아 마무리한다.
죽비를 세 번 치면 발우를 들어 올렸다가 합장 반배 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주석 1 소심경(小心經):
안거 결제 기간에 대중스님들이 전통 방식에 의하여 공양하는 식당작법을 두고
‘소심경(小心經)’이라 한다.
영산재 등의 대규모 불교 행사에서 법패 작법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식당작법을 일러 ‘대심경(大心經)’이라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2016), 『불교상용의례집』, 서울: 조계종출판사(2013년 초판), 653쪽)
주석 2 큰방 천정 가운데에 범서(梵書)로 천수주(千手呪)를 써서 붙이고,
그 아래 정수를 두었다가 진지할 때 돌린다.
진지 후 바루를 씻은 물[折水·折鉢水]을 걷어서 물을 처음 놓았던 자리에 두어
천정의 천수주가 물에 비치도록 한다.
이는 ‘정수’가 아니라 ‘천수물’이라 부른다.
천수주의 신력으로 물이 감로수(甘露水)와 같아진다.
아귀(餓鬼)에게 천수물을 주어 받아 마시게 하면,
아귀는 주린 기갈을 면하고 배를 불릴 수 있게 된다.
(운허(1962), 『불교사전』, 서울: 법통사, 844쪽,
‘천수물〔千手水〕’;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2016),
『불교상용의례집』, 서울: 조계종출판사(2013년 초판), 655-6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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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지장기도도량 오봉산 영선사 | 동이족의 모든 것이 닮겨 있는 윷 판 천문도... 나라별 성씨별 소속..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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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지장기도도량 오봉산 영선사 | 불교의 궁극적 도달처라는 '열반(涅槃)'에 대한 기본개념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