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한국투자증권 / 김정환, 심규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80,000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4조원(+17% QoQ, +33% YoY), 영업이익 395억원(24% QoQ, -52% YoY)이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855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다.
리튬 및 양극재 가격 하락이 재고 평가손실로 반영되면서 양극재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2%p 이상 하락했다.
양극재 출하량도 기존 추정 대비 18% 낮추는데, 얼티엄셀즈향 단결정 양극재의 원활한 공급까지 시간이 소요됐고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향 공급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리튬,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3분기에도 하락을 이어가 내년 상반기까지의 영업이익 추정치(3Q23~2Q24)를 33% 하향한다.
2차전지 셀 재고 및 전기차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양극재 출하량 추정치도 22% 하향했다.
하반기 판가 하락과 재고조정을 겪고 나면 이익은 회복될 전망이다.
리튬 가격의 저점은 톤당 3만불(아시아 가격 평균)로 추정하는데 10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리튬 제련 마진이 크게 줄어들면, 리튬 생산자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서면서 안정화될 것이다.
4분기에도 인조흑연 공장 초기가동 비용 발생 및 피앤오케미칼 흑자 전환 시점 지연으로 강한 이익 회복은 어렵겠지만, 내년부터 양극재 사업이 다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다.
양극재는 내년 판매량이 올해 대비 90% 증가, 영업이익은 205% 증가를 예상한다.
포항 양극재 신공장 가동으로 삼성SDI향 양극재 및 수익성 높은 단결정 제품 공급을 시작하고, 얼티엄셀즈향 물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4년, 2025년 EPS 추정치를 각각 8%, 5% 낮추지만 이익 증가율이 여전히 높고(EPS는 2024년 +137% YoY, 2025년 +62% YoY), 원재료 내재화가 가장 잘 되어 있으며, 양극재 공급 계약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점에 변함이 없다.
높은 목표 PER 적용(2024년 EPS에 86.4배 적용)도 유지한다.
실시간 추천종목 받기(1개월 무료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