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황적 배경: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을 때(B.C. 6세기경), 그들은 거대한 지구라트와 마르두크 신상을 보며 절망했습니다.
바벨론의 주장: "우리 신 마르두크가 최고 신이다. 너희 여호와는 패배했다. 세상은 마르두크가 만들었다."
창세기의 선포: "아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마르두크가 아니라 **엘로힘(하나님)**이시다!"
핵심: 창세기는 진공 상태에서 쓰인 글이 아니라, 거짓 신화가 판치는 세상 한복판에서 진리 싸움을 하기 위해 기록된 **'저항 문서'**입니다.
2. 본론: 두 이야기의 결정적 차이 (대조 연구)A. 세상을 만든 재료: 시체인가, 말씀인가?
[바벨론 신화 - 에누마 엘리쉬]
신들의 전쟁이 일어남. 젊은 신 **'마르두크'**가 바다의 여신(괴물) **'티아맛'**을 죽임.
티아맛의 시체를 반으로 갈라 하나는 하늘로, 하나는 땅으로 만듦.
의미: 세상의 기초는 '폭력', '살인', '피'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악하고 투쟁적이다.
[성경 - 창세기 1장]
하나님이 "이르시되(아마르, אָמַר)"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싸움이 없음. 하나님 홀로 존재하심.
히브리어 깊이 보기: 창세기 1:2의 **'깊음(테홈, תְּהוֹם)'**은 언어학적으로 바벨론의 괴물 **'티아맛'**과 같은 어원임. 그러나 성경에서 '테홈'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괴물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통치를 기다리는 '물'에 불과함. (신화의 비신화화)
의미: 세상의 기초는 '말씀', '질서', '평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토브)".
B. 인간 창조의 목적: 노예인가, 왕인가?
[바벨론 신화]
신들이 일하기 싫어 불평하자, 반란을 일으킨 신(킹구)을 죽여 그 피와 진흙을 섞어 인간을 만듦.
목적: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신들의 힘든 노동을 대신하기 위한 '노예'.
[성경 - 창세기 1장]
창조의 **'절정(Climax)'**으로 인간을 지으심.
하나님의 **'형상(첼렘, צֶלֶם)'**과 **'모양(데무트, דְּמוּת)'**대로 지으심. (고대 근동에서 '형상'은 왕에게만 쓰던 단어)
목적: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대리 통치자(왕)'.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
C. 자연물: 신인가, 피조물인가?
[바벨론 신화]
해, 달, 별, 강, 바다 등 모든 자연물이 신(Gods)임. 인간은 그들을 두려워하고 숭배해야 함.
[성경 - 창세기 1장]
해와 달을 신이라 부르지 않고, **'두 광명체(Two Great Lights)'**라고 격하시킴. (그저 전등일 뿐이다!)
자연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관리(스튜어드십)'**해야 할 대상임.
3. 도표로 한눈에 보기 (교육용 자료)
| 구분 | 에누마 엘리쉬 (세상 신화) | 창세기 1장 (하나님의 말씀) |
| 창조 주체 | 마르두크 (많은 신들 중 하나) | 엘로힘 (유일하신 하나님) |
| 창조 방법 | 전쟁과 살육 (티아맛 살해) | 말씀과 질서 ("있으라") |
| 세상의 본질 | 신의 시체 (부정함, 폭력적) | 보시기에 좋았더라 (선함, 아름다움) |
| 인간의 재료 | 반역한 신의 피 + 진흙 | 흙 + 하나님의 생기 |
| 인간의 지위 | 신들의 노예 (일해주기 위해 존재) | 하나님의 형상 (세상을 다스리는 왕) |
| 결론 | 두려움, 운명론, 폭력의 정당화 | 안식, 자유, 존귀함 |
4. 설교/강의의 결론 및 적용 (목회적 포인트)
목사님, 이 강의를 통해 성도들에게 다음 3가지를 꼭 심어주십시오.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세상은 진화론이나 우연을 말하며 너는 별것 아니라고(Just dust) 하지만, 성경은 당신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 지음 받았음을 선포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십시오.
"세상은 전쟁터가 아닙니다."
세상은 "남을 밟아야 내가 산다(적자생존)"고 바벨론 식으로 가르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함께 누리고 다스리는 것(상생)"입니다. 폭력이 아닌 말씀으로 가정과 직장을 세우십시오.
"참된 안식(샤밧)을 누리십시오."
바벨론 신화에는 안식이 없습니다. 끝없는 노동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시고 **'안식'**하셨고, 우리를 그 안식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주일 성수는 의무가 아니라, 노예 생활을 끝내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는 '자유의 축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