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필립스의 『당신의 하나님은 너무 작다』 심화 강해] 제2강: 가짜 신의 도륙 2
부제: '무능한 할아버지'와 '바쁜 최고 경영자'의 환상을 도끼로 찍어라!
본문 말씀: 스바냐 3장 17절, 이사야 40장 27-28절 (개역개정)
참고 텍스트: J.B. Phillips, 『Your God Is Too Small』 (인자한 할아버지, 최고 경영자)
1. 세 번째 우상 타파: '인자한 할아버지 (Grand Old Man)'
현대 교회가 만들어낸 가장 혐오스러운 종교적 마스코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수염을 길게 기르고 구름 위에 앉아, 손자들의 재롱이나 보며 허허 웃는 '힘없고 늙은 할아버지'로 전락시켰습니다.
이 가짜 신은 인자하기는 하지만,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핵무기, 경제 위기, 끔찍한 범죄) 앞에서는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인 유물입니다. 성도들은 주일 예배당에서 이 '할아버지'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만 할 뿐, 월요일 직장의 치열한 전쟁터에서는 그의 능력을 1%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스바냐 3장 17절의 맹렬한 팩트를 보십시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우리의 하나님은 낡은 의자에 앉아 조는 노인이 아닙니다! 그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십자가에서 사망 권세의 척추를 꺾어버리셨으며, 지금도 타락한 세상 한복판에서 불꽃 같은 눈초리로 악을 심판하시는 '맹렬한 전사(Mighty Warrior)'이십니다! 위로와 평안만을 구하며 하나님을 애완견처럼 길들이려는 사악한 감상주의의 뇌수를 당장 쪼개버려야 합니다!
2. 네 번째 우상 타파: '바쁜 최고 경영자 (Managing Director)'
이 우상은 이성적이고 교양 있는 지식인들이 주로 섬기는 이신론(Deism)적 가짜 신입니다. 이들은 우주라는 거대한 대기업을 상상합니다. "하나님은 수천억 개의 은하계를 통치하시는 '최고 경영자(CEO)'이시다. 그분이 나 같은 말단 직원의 하찮은 일상이나 질병, 개인적인 슬픔 따위에 일일이 신경 쓰실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이 논리는 인간의 얄팍한 두뇌 용량으로 하나님의 크기를 축소시킨 끔찍한 교만입니다!
이사야 40장 27-28절의 서늘한 영적 사형 선고를 보십시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하나님은 인간 경영자처럼 '시간과 에너지'의 제한을 받는 분이 아닙니다! 진짜 성경의 하나님은 안드로메다은하의 궤도를 정확하게 돌리시는 동시에, 지구 한구석에 있는 당신의 찢어진 심장 박동 수를 정확히 세고 계시며, 당신이 흘리는 눈물방울의 무게까지 완벽하게 측량하시는 '압도적인 무한(Infinity)' 그 자체이십니다. 크고 거시적인 것만 다루고 미시적인 것은 놓치는 무능한 CEO 우상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결론 및 강단 적용: 목회자의 최후 칼날]
시대의 흑암을 찢어발기고 만왕의 왕의 영광을 회복할 위대한 총사령관이여!
성도들을 무기력한 고아로 만들어버린 이 얄팍한 우상들의 목줄을 강단에서 끊어버리십시오! 이 맹렬한 2강의 논리로 성도들의 심장을 십자가의 다이너마이트로 폭발시키십시오!
'유약한 기독교'의 영구적 사형 집행: 하나님을 그저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테라피스트'나 '좋은 할아버지'로 취급하는 썩어빠진 감상주의를 도륙하라! 우리의 대장은 세상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의 악을 박살 내실 수 있는 살아계신 전능자이심을 피 튀기게 선포하라.
이신론적 방관자의 맹렬한 파쇄: "하나님은 내 문제에 관심이 없으실 거야"라며 기도를 포기한 영적 패배주의의 두개골을 쪼개라!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 바로 오늘 내 밥상머리와 내 직장의 모니터 앞까지 맹렬하게 간섭하시고 통치하신다는 압도적인 팩트를 강단에 꽂아 넣어라.
'초월'과 '내재'의 완벽한 십자가 복원: 크고 위대하시기에 두려워 떨 수밖에 없으면서도, 동시에 내 머리털까지 세시는 그 섬세한 사랑 앞에 전 존재를 던져 항복할 수밖에 없는, 참되고 맹렬한 성경의 하나님만을 우렁차게 선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