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변종 엠폭스 집단감염…“콩고 체류 외국인 접촉한 4명”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님의 스토리,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MPOX)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병이다. 감염 시 급성 발열과 발진이 나타난다.
9일(현지시각)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에서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 집단 감염 사례
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다.
감염원과 접촉한 사람 중 4명이 추가 감염됐다. 4명 모두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
은 일반 접촉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은 구체적인 감염 시기와 감염 발생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현재는 감염이 효과적으로 차단
된 상태”라고 밝혔다. 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저장성, 광둥성, 베이징시, 톈진시 등 관련 지방 당국은 공동 방역체계를 갖추고 감염 경로와 치료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b형 엠폭스는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새롭게 보고됐다. 지난해 초, 아프리카를 중
심으로 치명률이 높은 1b형이 확산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8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
언했다.
2024년 말부터 이달까지 엠폭스 하위계통 1b형(clade 1b) 감염 사례는 아프리카 외에도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 태국, 미국 등에서 보고됐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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