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저는 생필품과 식재료를 이마트몰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마트몰의 배송 서비스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그 때에 맞춰 배송이 오기때문에 장볼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에 물건을 받아줄 사람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저는 배송을 받기로 한 당일, 이마트몰에서 제가 선택했던 시간에 배송이 잘맞춰 온다는 문자를 받았고 저는 그 시간 전에는 집에 도착하니 물건을 받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보니 아직 배송시간은 되지 않았는데 현관문 앞에 물건이 놓여져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큰 실망을 했습니다. 누가 훔쳐갈 수도 있었고 그렇지 않더라도 냉동식품이 녹거나 신선품의 경우 상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송기사님께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할 것같다는 문자라도 보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애초의 문자와는 다른 상황이 발생해 당혹스러웠고 여러부분에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정해진 시간대에 도착하지 않으면 애초에 이 서비스의 의미가 없을뿐더러 여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객의 입장에서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