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활캠프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볍씨학교 자원봉사 학생들이 4명과 상일 맘이 소개한 학생2명이 참석한 활기찬 캠프가 시작된 날입니다.
또한 예슬이가 인터넷 방송에 출현하게 되어 촬영이 있었네요.
다소 시글벅적하였지만 그 어느때 보다 생동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개봉초가 도움반 나들이가 있어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금요산행은 영주, 승현, 종화가 산행에 참석 하였어요. 그리고 나무 샘과 키다리가 참석 했구요.
생활 캠프에 참석한 친구들은 남아서 저녁 준비 요리를 돕기로 하였구요.
적은 인원수라 산행이 수월하게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구름산 정상을 가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했죠^^*
코스도 기존 코스가 아닌 묵묵히 땅을 지키고 있는 버드나무가 있는 곳으로 변경하고 말이죠.
새로운 길이라 신선한 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길은 훤하게 나있더군요.
한참을 올라 두 갈래 길이 나왔습니다. 영주는 정상을 가자고 정상코스쪽으로 향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샘들이 저녁 산행을 가만하다보니 기존 코스를 선택하였어요. 지나고 나서 보니 영주에 대해 미안한 맘이 들더군요.
산행을 잘 마추고 큰나무로 돌아와서 보니 좀 전의 이야기처람 활기 있었어요.
영주, 승현 종화가 가는 동안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 동안 야구도하고 초롱이와 놀고 닭먹이도 주면서 놀았습니다.
한편 동욱이의 캠프를 참석하면서 엄마와의 잠깐 동안의 헤어짐에 대한 정을 나누었네요~~~
두현은 촬영아저씨를 줄곧 좇아다면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였구요...
맛난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생활캠프에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저녁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학년이 키다리와 딸기 샘, 그리고 볍씨학교 학생들과 출발하였지요. 산행에 오르면서 산을 느끼면서 그리고 천천히 오르자고 제안하고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아주 익숙하다는 듯이 올라왔습니다.
언제나 쉬었던 나무목 자리에서 쉬면서 호흡에 관해 잠시 이야기하고 다시 출발하였지요. 곧 고학년 친구들이 올라왔어요.
약수터에 와서는 철봉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날이 어두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진자루 야간 산행이 시작된 느낌입니다. 중간에 노래자랑이 있었는데 규형의 곤드레 만드레가 ㅋㅋ끝나고 교민이 (키다리가 잘모르는 동요)를 불렀는데 나중에는 볍씨친구들이 합창을 해주었어요. 하나된 느낌이였죠^^*
볍씨 친구들은 큰나무친구들이 다칠세라 도움을 주곤 하였어요.
그 마음이 옆에서 보면서 뿌듯하면서도 행복했습니다.
산행을 잘 하고 큰나무로 돌아와 간식을 먹고 나서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키다리는 동욱과 규형과 자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규형이 안경쓴 누나와 잔다고 합니다. 우선 그친구(이름이 생각안남^^*) 와 같이 방으로 온 뒤 누나 씻으로 간다.
하면서 우리도 씻자!! 하면서 화재를 돌렸어요.
역시애들은 애들입니다. 곧 씻으로 가고 옷도 갈아입고 잠잘 채비를 하니 규형이 키다리는 마딩에서 자!!라고 합니다.
좀 서운 했지만 진정한 소통이 되지 않았구나 ! 하는 느낌이 와서 편안하게 잘 수있는 이야기를 해주니
불도 자연스럽게 그게 되고 잠도 이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하고나서 닭죽을 먹었습니다.
참 맛납니다. 여럿이 먹는 밥은 맛이납니다.
그리고 인라인을 타러 갔습니다.
각자의 자원봉사 샘들이 한명씩 우리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규형이는 아침에 한 번토하더니 인라인을 타기전에 물을 먹고 또 토하네요.
걱정이 됩니다.
준하는 의외로 겁이 많더군요. 손을 놓으니 약간의 겁을 먹네요.
종훈이는 딸기샘과 자원봉사샘과 같이 보내면서 즐기구요.
이후 예슬이가 키가커 도움을 줄 친구가 마땅치 않아 키다리가 도움을 주게 되었어요.
처음은 예슬이가 못 타는 줄 알았는데 잘 타더군요. 덕분에 3바퀴나 돌았어요.
희주와 상일이는 인라인을 준비하지 못해 좀 아쉬웄구요.
생활캠프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다음 캠프를 기대하면서 ^^*
토요일 오후는 조합총회가 있었어요.
총회가 잘 마무리되고 승현 아빠의 공연팀이 창작 별주부전의 공연을 관람하였어요.
아이들의 호응이 대단하였어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어요. 그들의 열정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이번 무대에서도 특히 승현 아빠의 열정이 느껴졌어요. 무대에 대한 자연스런 열정같은 것(?) 제가 잘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느낌 말이죠.
총회도 잘 마무리되고 공연도 상황리 진행되고 해서 키다리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주간에 일어난지라 구름위를 지나고 있는 느낍입니다. 총회를 준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목요일 광우병 미국소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를 마치면 아니 일요일 호프까지 끝내면 여행을 가든지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