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구르몽 낙엽 詩
시몬 나뭇잎 저 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구나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의 빛깔은 은은하고
그 소리는 참으로 나직하구나
낙엽은 땅 위에 버림받은 나그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 질 녘 낙엽의 모습은 쓸쓸하구나
바람 불어 칠 때마다 낙엽은 조용히 외치거니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길에 밟힐 때면 낙엽은 영혼처럼 흐느끼고
날개소리 여자의 옷자락 스치는 소리를 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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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님 삶의 방
"시몬" 구르몽 낙엽 詩
양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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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04:2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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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어져 가는 가을
낭만적이고 감성이 느껴짐니다
감사히 함께합니다
여유로운 하루 해피 하소서~
가을은 낭만의 여인들을
이렇게 감성에 젖게 하나 봅니다
그러니요
이 세월에도 덩달아
할매도 가을이 해 봅니다 ㅎ ㅎ
건강 하십시오
환절기입니다
모모수계 님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쉼 하고 갑니다
편안하시고 멋진 하루 되세요
그 계절에 어울리는
가을 詩
이 세월에도
할매를 사로 잡습니다 ㅎ
가는 가을 건강하시면서
늦 가을 마중 잘 하시면서
행복하셔요
오늘도 반가운 마중을 드립니다
맘짱 님
양떼님
가을이면 생각나는
구르몽의 낙엽이란 시
학창시절에 줄줄 외웠었지요
아침 이슬이 맑게도 내려 앉았네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 님
웃어 마중을 드립니다
맞아요
누가 먼저 할까봐서 ㅎㅎ
이렇게 지나고 보니
이 세월엔 가장 아름답던 추억입니다 ㅎ
많이 웃어 하루도
잘 살아 가 십 시다
창밖엔 하루가 다르게 가을의 낙엽들이 물들어 갑니다
건강하신 하루를 요
우리 모두가 외웠던 시
지난 월요일 선사 유적지에서 낙엽을 밟으며 우린 모두가
함께 시몽 너는 아느냐 낙엽 밟은 소리를....
하고 멈췄어요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웃었지요ㅋㅋ
오늘도 날씨가 좋으네요
운동가면서 뒤동 아파트로 걸어가렵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로 건강하게 보내세요
그렇지요
그 사절엔 어느누구도 문학 소녀요
문학 소년들의 우수수 했지요
잠시 그 분위길 소환 해 보지만
이젠 희미해집니다
제라늄 님
그래도 그 세월을 사랑해야 겠지요 ㅎ
요즘 걷기 딱 좋지요
맞아요
두 분이 가을의 분위길 담아 오셔요
그런데
일산 호수를 좀 가봐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