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 완치
영화 《쥬라기 공원》(1993)의 배우 샘 닐이 호주 방송사 7News에 출연해, 항암 화학요법이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할 때 새로운 치료를 받은 끝에 현재 암이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닐은 2023년 출간한 회고록 《내가 이 얘기 했던가요?》에서 처음으로 3기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angioimmunoblastic T-cell lymphoma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그는 매달 새로운 항암제를 투여받으며 암을 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항암 화학요법이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하게 되자 닐은 호주에서 자신의 림프종 유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CAR T세포 치료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그는 "방금 검사를 받았는데 제 몸에 암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너무 기쁩니다. 이제 영화를 한 편 더 찍어야 할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CAR T세포 치료는 현재 호주 공공 의료 시스템 내에서 일부 병원에서 특정 암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현재 비용은 환자 1인당 ~60만 호주달러(약 3억 2천만 원, 43만 달러)이다.
2. 골수암 예방
골수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무증상 다발성 골수종smoldering multiple myeloma 환자 20명이 CAR T세포 치료를 받은 후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무증상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은 통상적으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신경독성 등 CAR T 치료의 잠재적 부작용을 치료 효과와 신중하게 비교 검토할 필요는 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마취과 의사 앨리슨 캐머런은 심각한 면역계 부작용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내가 겪은 모든 것을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