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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戊申暮春上浣 黑窩序 세무신모춘상완 흑와서
해는 무신년(1728년) 늦은 봄(음3월) 상순에 정래교가 머리말을 쓰다
청구영언
初中大葉 초중대엽
1
오날이 오날이쇼셔 每日에 오날이쇼셔
풀이 - 오늘이 오늘로서 날마다 오늘로서
뎜그디도 새디도 마르시고
풀이 - 저물진 마시옵고 새지도 마옵소서
새라난 매양 쟝식에 오날이쇼셔
풀이 - 새어선 늘 오래오래 오늘로만 하소서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二中大葉 이중대엽
2 ※길재
이바 楚ㅅ사람들아 네님금이 어듸가니
풀이 - 이봐요 초국사람 너희 임금 어디 갔니
六里 靑山이 뉘따히 되닷말고
풀이 - 여섯 리 푸른 산이 누구 땅 되었다대
우리도 武關다든後ㅣ니 消息몰라 하노라
풀이 - 우리도 변방 닫은 뒤 소식 몰라 함이라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三中大葉 삼중대엽
3
부헙코 섬찌올슨 아마도 西楚覇王
풀이 - 못 믿어 어찌 못해 아마도 초패왕이
긔똥 天下야 어드나 못 어드나
풀이 - 그딴 것 천하라야 얻으나 못 얻으나
千里馬 絶代佳人을 누를주고 가리오
풀이 - 오추마 절세 우미인 누구 주고 가려고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北殿 북전
4
흐리누거 괴아시든 어누거 좃니읍시
풀이 - 누우며 좋다시니 엇갈려 좇아 누워
뎐차 뎐차에 벗님의 뎐차로셔
풀이 - 까닭이 까닭이어 벗님인 까닭으로
雪綿子ㅅ 가싀로온듯이 범그려 노읍셔
풀이 - 솜뭉치 몽그라지듯 얽히어져 놀아봐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二北殿 이북전
5
아자내 黃毛試筆 墨을뭇쳐 窓밧긔디거고
풀이 - 아차 내 족제비붓 먹 묻혀 창밖 떨쳐
이제 도라가면 어들 법 잇거마난
풀이 - 이제 막 돌아가면 얻을 수 있건 만은
아므나 어더가뎌서 그려보면 알리라
풀이 - 아무나 얻어가져서 그려보면 알리라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初數大葉 초삭대엽
6 ※황진이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다냐
풀이 - 어쩜 내 일이어라 그리울 줄 몰랐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난 제 구태야
풀이 - 있으라 했더라면 갈까봐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난 情은 나도몰라 하노라
풀이 - 보내고 그리는 마음 나도 몰라 하면서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二數大葉 이삭대엽 ※제목이 빠진 것으로 끼워 넣음
麗末 고려 말
牧隱 목은 ※이색(1328~1396)
李穡 字穎叔 號牧隱 登第元朝授翰林知製誥 이색 자영숙 호목은 등제원조수한림지제고
이색 자는 영숙 호는 목은 원나라에서 과거 급제하여 한림지제고를 내려 받고
恭愍朝門下侍中 文章伎術爲縉紳領袖 공민조문하시중 문장기술위진신령수
공민왕 때 문하시중을 지내며 글 솜씨 선비 가운데 으뜸으로
入本朝封韓山伯 謚文靖 입본조봉한산백 익문정
본조에 들어선 한산백에 봉해져 시호는 문청이다
7.
白雪이 자자진 골에 구루미 머흐레라
풀이 - 하얀 눈 내린 골짝 구름이 덮었어라
반가온 梅花난 어내 곳에 픠엿난고
풀이 - 반가운 매화꽃은 어느 곳에 피었을까
夕陽에 홀로셔이셔 갈곳 몰라 하노라
풀이 - 저묾 볕 홀로 서서는 갈 곳 몰라 하여라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圃隱 포은 ※정몽주(1337~1392)
鄭夢周 字達可 號圃隱 恭讓時門下侍中 정몽주 자달가 호포은 공양시문하시중
정몽주 자는 달가 호는 포은 공양왕 때 문하시중을 지내며
麗朝命革身與國亡 李朝贈領議政謚文忠 려조명혁신여국망 이조증영의정익문충
고려조 바꿔 갈아치움에 몸과 나라를 잃었다 조선조에 영의정이 주어지며 시호는 문청이다
理學爲東方之祖 革胡服襲華制 文風大振 리학위동방지조 혁호복습화제 문풍대진
성리학에 동방 조종으로 여기며 오랑캐 옷 입기를 바꿔 중국 제도를 따라 문풍을 크게 떨쳤다
8
이몸이 주거주거 一百番 고쳐주거
풀이 - 이 몸이 죽고 죽어 한 백번 고쳐 죽어
白骨이 塵土ㅣ되여 넉시라도 잇고업고
풀이 - 뼈마저 티끌 흙 돼 넋이라고 있든 없든
님 向한 一片丹心이야 가싈줄이 이시랴
풀이 - 님 바란 마음응어리 사라질 리 있을까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東浦 동포 ※맹사성(1360~1438)
孟思誠 字誠之 號東浦 前朝魁科入我朝 맹사성 자성지 호동포 전조괴과입아조
맹사성 자는 성지 호는 동포 앞의 고려조정에서 과거에 장원을 하여 우리 조선조정에 들어
官至左相 致仕 謚文貞 관지좌상 치사 익문정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러 벼슬을 물러나니 시호는 문정이다
至孝淸簡性解音律 지효청간성해음률
효성이 다다라 청렴하며 수수했다 바탕이 음률을 알아
甞執一笛 日弄三四聲 상집일적 일농삼사성
일찍이 피리 한번 잡으면 하루에 서너 소리를 놀려 다루었다
9
江湖에 봄이드니 미친興이 절로난다 강
풀이 - 호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 난다
濁醪溪邊에 錦鱗魚ㅣ안주로다
풀이 - 막걸리 시냇가에 쏘가리 안주하여
이 몸이 閑暇해옴도 亦君恩이샷다
풀이 - 이 몸이 느긋이 삶도 또한 임금 베풂이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東浦 동포 ※맹사성(1360~1438)
10
江湖에 녀름이드니 草堂에 일이업다
풀이 - 강호에 여름 들어 초가에 일이 없다
有信한 江波난 보내나니 바람이다
풀이 - 믿기는 강 물결은 보내니 바람이다
이 몸이 서날해옴도 亦君恩이샷다
풀이 - 이 몸이 서늘히 삶도 또한 임금 베풂이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東浦 동포 ※맹사성(1360~1438)
11
江湖에 가알이드니 고기마다 살져잇다
풀이 - 강호에 가을드니 고기마다 살쪄있다
小艇에 그믈시러 흘리띠여 더뎌두고
풀이 - 거룻배 그물 실어 흘려 띄워 던져두고
이몸이 消日옴도 亦君恩이샷다
풀이 - 이 몸이 날을 보냄도 또한 임금 베풂이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東浦 동포 ※맹사성(136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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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에 겨월이드니 눈기픠 자히남다
풀이 - 강호에 겨울드니 눈 깊이 한자 남짓
삿갓 빗기쓰고 누역으로 오슬삼아
풀이 - 삿갓을 비껴쓰고 짚도롱이 옷을 삼아
이몸이 칩지 아니해옴도 亦君恩이샷다
풀이 - 이 몸이 춥지않게 삶도 또한 임금 베풂이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本朝 조선
節齋 절재 ※김종서(1383~1453)
金宗瑞 字國卿 號節齋 太宗朝登第 官至領相 김종서 자국경 호절재 태종조등제 관지영상
김종서 자는 국경 호는 절재 태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렀다
有大節多智略 時目虎體矮 癸酉亂死 유대절다지략 시목호체왜 계유난사
큰 곧음이 있고 슬기로운 꾀가 많아 때때로 범이라 여겨보았는데 몸집이 작았다 계유정란에 죽었다
13
朔風은 나모긋대불고 明月은 눈속에찬듸
풀이 - 찬바람 나무 끝 불고 밝은 달 눈속에 차
萬里邊城에 一長劒 집고셔셔
풀이 - 먼 만리 변방 성에 한 긴 칼 짚고 서서
긴파람 큰한소릐에 거칠거시 업세라
풀이 - 긴 한숨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節齋 절재 ※김종서(1383~1453)
14
長白山에 旗랄곳고 豆滿江에 말을싯겨
풀이 - 백두산에 깃발 꽂고 두만강에 말을 씻겨
서근 져 션븨야 우리 아니 사나희냐
풀이 - 썩은 저 선비네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
엇덧타 獜閣畵像을누고몬져하리오
풀이 - 어떻다 공신그림을 누구 먼저 하리까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梅竹堂 매죽헌 ※상삼문(1418~1456)
成三問 字謹甫 號梅竹堂 世宗朝登第 選湖堂 성삼문 자근보 호매죽당 세종조등제 선호당
성삼문 자는 근보 호는 매죽당 세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독서당에 뽑히고
登重試官 至承旨 與李塏等 등중시관 지승지 여리개등
중시에 올랐다 벼슬은 승지에 이르고 이개등과 더불어
謨復魯山事覺被誅 後有六臣祠 모부로산사각피주 후유륙신사
노산군 복위를 꾀하다가 일이 드러나 죽임을 맞았다 뒤에 육신사에 모셨다
15
首陽山 바라보며 夷齊랄 恨하노라
풀이 - 수양산 바라보며 백이숙제 탓하느니
주려주글진들 採薇도 하난것가
풀이 - 굶주려 죽을진대 고사리 캐려는가
비록애 푸새엣거신들 긔 뉘따헤 낫다니
풀이 - 비록이 푸성귀인들 그 뉘 땅에 났다고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梅竹堂 매죽헌 ※상삼문(141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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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주거가셔 무어시 될꼬하니
풀이 - 이 몸이 죽고 나서 무엇이 될까하니
蓬萊山 第一峰에 落落長松 되야이셔
풀이 - 봉래산 첫 꼭대기 늘어진 솔 되어있어
白雲이 滿乾坤할제 獨也靑靑 하리라
풀이 - 흰 눈이 온 누리 찰 때 저 혼자서 푸르리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王邦衍 왕방연 ※왕방연(?~?)
世宗時人以金吾郞押去魯山 及還彷徨川邊 세종시인이금오랑압거로산 급환방황천변
세종 때 사람이다 금오랑으로 노산군을 채워 갔는데 돌아옴에 이르러 냇가에 헤매 거닐다가
有感而作是歌盖卽此一曲斯人愛君之誠可見矣 유감이작시가개즉차일곡사인애군지성가견의
느낌 있어 이 노래를 지으니 무릇 이 한곡으로 이 사람의 임금 사랑하는 참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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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은님 여희옵고
풀이 - 천만리 머나먼 길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듸 업서 냇가에 안자이다
풀이 -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져물도 내 안 갓도다 우러 밤길 녜놋다
풀이 - 저 물도 내 맘 같아서 울며 밤길 가구나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聾岩 漁父歌 농암 어부가 ※이현보(1467~1555)
李賢輔 字棐仲 號聾岩 燕山朝登第 官至判中 이현보 자비중 호롱암 연산조등제 관지판중
이현보 자는 비중 호는 농암 연산군 때 과거에 올라 벼슬이 판중추에 이르다
18
이즁에 시름업스니 漁父의 生涯로다
풀이 - 이 속에 시름없어 어부의 삶이러니
一葉扁舟랄 萬頃波에 띄여두고
풀이 - 한 조각 얕은 배를 너른 바다 띄워놓고
人世랄 다 니젯거니 날가난 줄을안가
풀이 - 세상을 다 잊었거니 날 가는 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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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영언
聾岩 漁父歌 농암 어부가 ※이현보(1467~1555)
19
구버난 千尋綠水 도라보니 萬疊靑山
풀이 - 굽어봐 천길 녹수 돌아보니 만 겹 청산
十丈 紅塵이 언매나 가련난고
풀이 - 열 길의 붉은 티끌 얼마나 가렸는지
江湖에 月白거든 더옥 無心 하얘라
풀이 - 강호에 달 훤하거든 더욱 마음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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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영언
聾岩 漁父歌 농암 어부가 ※이현보(1467~1555)
20
靑荷에 밥을싸고 綠柳에 고기께여
풀이 - 푸른 연잎 밥을 싸고 푸른 버들 고기 꿰어
蘆荻 花叢에 배 매야 두고
풀이 - 갈대밭 꽃떨기에 배라야 매어두고
一般 淸意味랄 어뉘 分이 아라실고
풀이 - 두루 한 맑은 멋 맛을 어느 분이 알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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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영언
聾岩 漁父歌 농암 어부가 ※이현보(146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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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頭에 閑雲이 起하고 水中에 白鷗ㅣ飛라
풀이 - 산마루 구름 일어 갈매기 물속 날아
無心코 多情하니 이 두 거시로다
풀이 - 맘 없이 정겨우니 이 둘의 것이어라
一生애 시람을 닛고 너랄조차 노로리라
풀이 - 한 삶에 시름을 잊고 너를 좇아 놀리라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
청구영언
聾岩 漁父歌 농암 어부가 ※이현보(146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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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安을 도라보니 北闕이 千里로다
풀이 - 서울을 돌아보니 대궐이 천리여라
漁舟에 누어신들 니즌 스치 이시랴
풀이 - 고깃배에 누웠던들 잊을 틈이 있을까
두어라 내 시름 아니라 濟世賢이 업스랴
풀이 - 두어라 내 시름 아냐 어진이야 없을까
[출처][옮긴글] 청구영언(靑丘永言) 1-3 / 1 (청구영언(靑丘永言) 셋 가운데 첫째 ※ 1728년(영조4년) 伯涵 南坡 金天澤)|작성자 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