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22:35
방문객이없는 평일 오후 전시실이지만
혼자 여유롭게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멍하니 올려다 보기만 했습니다.
절대, 기필코 , 눈물은 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님 나오세요"
오늘따라 저 글귀가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문파들의 상상조차 훌쩍 뛰어넘어 저렇게 잘하는 당신의친구
문재인대통령이 걱정도 안됩니까??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고 지켜줘야할
당신은 어디계십니까...
국화꽃 한송이만 바치고
결국 오늘도 절은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모든짐을 내려놓는 그때
전국의 문빠들이 약속도 없이 여기로 모여
당신을 부르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추운날씨에 경찰아저씨 한분이 박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금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사진속의 사람들 ,,,
나중에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중국저장성에서온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상남자 노무현도 두미녀가 팔짱끼자 잔뜩 얼어붙었습니다.
기념관앞 식당에걸린 사진인데 사진속주인공이 식당주인
제가 "허허 ~~노무현 대통령님도 두미녀가 팔짱끼니 바짝 어셧네요" 라고하자.
이 아주머니 왈 "빼길래 내가 확잡아 땡겨서 찍었지예"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한잔 마시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우리는 참 많이 강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