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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사님 장기 외유로 잠시 중단되었던 수요일 주중 걷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경북 문경의 선유동천길 1코스, 2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입추, 말복, 처서를 지나며 데워졌던 계곡물이 차가워지기 전에 여름 내려놓기 물놀이로 다녀왔습니다.
계곡미가 빼어난 계곡을 따라 조성된 걷기 좋은 길로 맑은 계곡물, 너럭바위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놓은 절경이 장관을 이루는 계곡길이였습니다.
오늘 걷기에는 처음 얼굴을 뵙는 분들이 많아 저도 얼굴 익히기에 바빴는데 혹여 서먹하지는 않았나 염려됩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수요걷기에서 자주 뵈며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길 바래보며, 핸폰으로 찍은 사진을 시간순으로 올립니다.^^
후기 첫 사진은 토로네여행길 전세버스이자 진행자인 태도사님 소유인 신화관광 버스에 붙은 홍보 화보가 주인공입니다.
버스에 이번에 답사여행을 다녀온 유럽 사진을 붙이셨는데 조금 더 큰 사진을 붙이라는 회원님들 권고가 있었네요.^^
아침 김밥은 사전 신청하신 분에 한해 평소 먹던 김밥이 아닌, 태도사님 동네에서 구입한 김밥입니다.
사진은 점심으로 준비한 연잎밥입니다.
가능한 수요일은 걷기 위주로 진행하며 점심은 도시락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도시락 준비로 했습니다만, 아침에 밥 짓는게 제일 번거로운 일이라 찰밥으로 준비를 해 주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어 가능한 참석을 편리하게 해 드리는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희양산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먼저 운강이강년기념관에 도착합니다. 1코스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암울했던 대한제국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의병을 일으켜 빛나는 승리를 거둔 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운강이강년기념관'입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처음 뵙는 분들이 많은 날입니다. 열심히 외우려 노력했는데 '안면인식' 장애 수준의 제 기억력으로는 돌아서면 잊네요. 죄송~~~^^
선유동천나들길 입석비에서 인증샷 찍고, 먼저 1코스 출발합니다. 1코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2코스가 연이어집니다.
선유동천 나들길은 운강이강년기념관~학천정까지 1코스 4km와 용추계곡을 돌아오는 2코스 4.4km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대부분 걷기 편한 흙길이나, 평평한 너른 바위를 걷거나, 데크길을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선유칠곡, 선유구곡이 있는 선유동계곡을 따라 1코스 걷기 시작~
1코스 소개글은 이렇습니다.
*코스 개요
- 길이 4.0km / 소요시간 1시간 10분 / 난이도 쉬움 / 비순환형
- 계곡미가 빼어난 문경 선유칠곡, 선유구곡을 따라 걷는 수변감상길
- 옛추억길, 황토길, 데크로드길, 숲길, 수변감상길을 남녀노소 누구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의 길
관광포인트
- 한말의 의병대장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인물인 이강년을 기리는 '운강 이강년 기념관'
- 용이 누워있는 못의 형태를 한 '와룡담'
- 대나무로 만든 악기 '생'과 같은 물소리를 내는 난생뢰
선유동계곡을 가르는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이후로 몇 번 징검다리를 오가며 건넙니다.
저는 출발하며 버스 안에 두고온게 있어 다시 갔다가 돌아왔더니 일행과 꽤 멀리 떨어졌네요.
이 곳은 몇 년 전 가을길을 걸으며 보았던 모습과 달라진게 없어 반가웠습니다.^^
벼가 누렇게 익은 모습이네요.
뒤로 암벽이 멋지던 희양산이 받치고 있습니다.
석잠풀이 한 그루 피었네요. 요즘은 꽃이 별로 없는 시기라 반갑게 한 컷~~^^
일행이 앞서간 텅빈 길을 부지런히 쫓아가는 중~~
민가를 벗어나면 이런 숲길 시작~
도로와 함께 나란히 풀밭으로 걷습니다.
산자락 따라 데크길이 나오네요.
선유동계곡을 탐방하는 경로에 선유칠곡, 선유구곡, 용추구곡이 이어집니다.
한말 가은의 선비 7명은 서로 깊은 우정과 학문을 나누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들의 호에 '어리석을 우(愚)'자가 들어 갔다고 합니다. 이 소문을 들은 의친왕 이강은 '칠우정(七愚亭)'이라는 이름을 정자에 내렸습니다. 칠우정을 중심으로 수려한 계곡 풍경 7곳, 즉 완심대, 망화담, 백석탄 등의 7곳에 이름이 붙여져 있어 선유칠곡이라 부른답니다.
아침에 내린 비로 길이 촉촉합니다.
수로에도 꽤 맑은 수량의 맑은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산자락 골이진 곳에 작은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칠우폭포였던거 같습니다.
비가 많은 장마철에나 물이 흐를 듯합니다.
드뎌 후미의 일행과 만났습니다.
걷기 편한 차분한 흙길이 이어집니다.
습한 수로 옆 풀섶에서 만난 물봉선과 닭의장풀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앞서가는 일행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또 건너고~
물이 참 맑습니다.
계곡미가 빼어난 계곡을 따라 맑은 계곡물, 너럭바위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놓은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장마와 폭우가 지나간 계곡은 낙엽 한 잎 없는 깨끗이 청소된 맑은 물이 넉넉하게 흐릅니다.
오늘 걷는 길이 총 8.4km이다보니 천천히 걸으며 중간중간 휴식을 즐기며 걷습니다.
여기는 칠우칠곡의 제5곡 홍류천, 너른 바위에 맑은 물이 흐릅니다.
어디든 다 안전한 물놀이터입니다.
...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지만 거의 평지와 같은 길입니다. 가끔 몇 개의 계단이 높이를 변경합니다.
제6곡 월파대랍니다.
달이 뜬 밤이면 달빛이 이 물살 위에 비치며 하얀 물결을 이루고 흘러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길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깜지곰님 맨발로 걸으시고, 잠만보님은 자상하게 운동화를 챙겨 걷고 계시네요.
자연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
제7곡 파적곡. 돌 어딘가에 각각의 구곡 이름이 각자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구곡 이름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풍경 그 자체를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맑고 청명한 물길~~
이렇게 계곡을 옆에 둔 숲길을 걷고 있습니다.
몇 계단 오르고 나면~
다시 이런 삼삼한 길이 이어지고~
간혹 꽃길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 드문드문 펜션 또는 민가가 있어 아주 오지는 아닙니다.
걷는 길도 아름답고, 한 굽이 돌 때마다 너른 바위에 앉아 발 담그기 적당한 물이 흐르고 있어 걷기 그만하고 아무데서나 물놀이해도 좋겠다라고 하신 분도 계시네요~
1코스는 평지를 걷다가 계단 몇 개 오르고, 다시 평지를 걷다가 계단 몇 개 하는 식으로 계단으로 고도를 높여가는거 같습니다.
출발지점이던 이강년기념관에서부터 활짝 핀 무궁화꽃이 자주 보입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던 수풀 따라 이어진 길을 돌아서니~
선두는 벌써 너른 바위 위에서 점심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란한 물소리를 음악 삼아 자리를 잡으시기도 하고~
너른 바위에 자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와우~ 맛난 반찬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주 오~랜만에 반갑게 길에서 함께 하신 허브님, 미네랄님은 식사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고, 보람님, 빗소리님은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
위의 글 초입에 설명드린 연잎밥입니다.
반찬은 준비한 김에 코코님이 준비해 오신 오이무침, 깻잎무침을 더해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코님 ^^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
계곡 주변에는 이끼가 한껏 초록을 머금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융단같은 느낌이 좋아 살짝 손을 얹어보니 사실은 까칠한 이끼더군요.
물 굽이가 바뀔 때마다 연신 감탄사~~
너른 바위 모양도 다양합니다.
여기는 학구파~??~~^^. 문정나그네님이 각자를 해석해 주시네요
연신 길 좋다, 물 좋다 감탄사를 날리며 물길 따라 올라오다보니 어느 덧 학천정에 이릅니다.
1코스가 거의 마쳐가네요.
학천정입니다. 문이 잠겨 있어 담 너머로만 보고 갑니다.
학천정은 조선 후기 문신인 도암 이재 선생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입니다.
오늘 후미에서 함께 걷고 계신 잠만보님, 깜지곰님이 전속모델이 되셨네요^^
다시 다리를 건너 숲으로 이어지는 길, 짧지만 정말 환상적인 숲길입니다.
저도 깜지곰님 따라 맨발로 걷고 싶은 유혹이 생길 정도로 푹신하면서 순한 길입니다.^^
도로를 만나게 되네요. 길 건너 숲길로 이어집니다.
지금부터는 이정표의 '용추계곡' 방향을 따라 걷습니다.
여전히 계곡을 따라 걷기 좋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계곡 넓이는 좀 좁아진 듯하고 살짝 경사도가 느껴집니다.
이 곳이 1코스 종착점 대야산장.
징검다리에서 1코스 완보 인증샷 남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일렬로 서 주세요 했는데....사진 보니 일렬로 가련히 설걸 하시는 마음 들지요?.ㅎ~
계속 이어서 용추계곡을 걷는 2코스를 이어 갑니다.
1코스의 난이도 쉬움에서 2코스는 보통으로 바뀐 만큼 등산로 같은 느낌이 제법 납니다.
* 코스 개요
- 길이 4.4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 난이도 보통 / 비순환형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으로 지정된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월령대를 돌아오는 코스
* 관광포인트
-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다가 발톱이 바위에 찍힌 자욱이 남은 용소암
-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지로 유명한 '용추폭포'
물이 깊고 웅덩이(소)가 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름이 범상치 않은 '무당소'입니다.
무당소는 수심이 3m 정도로, 100여년 전 물 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 후 그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저 빠져 죽었다해서 생긴 이름이래요. 이름은 상쾌하지 않은데 주변은 깊고 맑은 물에 아름다운 경관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용추계곡에도 너른 바위가 있지만 ,
1코스에 비해 모난 돌이 널려 작은 폭포를 이루는 형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용추'라는 입석도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 2코스는 용추계곡을 걷는 길입니다. 길이 도로 수준으로 넓혀져 있네요.
겨울에 발길이 뜸해졌던 대야산이 유독 여름에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3위에 오를 만큼 각광을 받으며 산꾼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것은 용추계곡 때문이랍니다. 계곡미가 빼어나고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풍부한 용추계곡은 상류로 올라갈수록 수려해지는 경관이 마음을 홀린다합니다.
길가에서 늦게 핀 원추리 흠결 없는 생생한 한 송이 발견~
돌틈 사이로 물이 흐르네요. 주변에는 이끼가 왕성하구요~
2코스에는 두어 곳 간이화장실도 있습니다.
이정표는 이제 2코스 종점인 월영대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부 회원님들은 휴식을 좀 더 취하기로 하고, 월영대로 향합니다.
월영대까지 갔다오는 원점회귀이기는 하지만 내려올 때는 계곡 건너 길을 이용할 겁니다.
음, 보람님 아주 조신하게 앉아 계시네요.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
월영대로 향하는 길은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작은 바위가 있는 조금 너덜길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이끼가 색도 선명하고 촉촉하니 싱싱해 몇 컷 올립니다.^^
이끼는 솔이끼, 우산이끼로 대분류를 한다는데 여기는 솔이끼네요.
약간 경사도는 있지만 여전히 걷기는 편한 길입니다.
여기가 월영대랍니다.
월영대의 제 맛을 알려면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우는 밤에 찾아야될거 같습니다.^^
선두는 벌써 입수~~~^^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좀 불고, 해도 구름에 가릴 때가 많아 선뜻 물속 입수가 당기지 않으시나 봅니다.
아지라엘님은 미끄럼타기에 신이 나셨네요~~^^
이 분들은... 태도사님과 이번 유럽여행을 함께 하신 보라님과 비바리님입니다.^^
조용히 족욕을 즐기시기도 하고~
장난기 많은 태도사님은 물장난에 신이 나셨습니다.
토로를 향한 물세례에도 굴하지 않고 초보 다큐 사진사 정신으로 사진을 남겼답니다.ㅎ~
물놀이는 아래로 내려가며 더 즐기기로 하고 월영대에서 원점으로 내려갑니다.
며느리밥풀꽃이 선명하니 피어납니다.
아~~~
계곡 정말 예쁘지요?~~~
물색도 곱고~~~
그냥 두고 아까웠답니다.^^
월영대로 올라갈 때 보다 계곡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이 더 넓고 걷기 편합니다.
푸른 물색을 띤 제법 깊은 소가 나옵니다.
용추폭포랍니다. 소 모양이 하트네요~
안전사고가 있는지 가드라인도 쳐져 있고,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날이 별로 안더워서인지 물로 들어갈 생각을 안하시네요.
물놀이 왔는뎅~~~^^
대신 여기 두 분, 아지라엘님과 보람님이 알탕(^^) 잠수로 일당백 하고 계십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기시는 두 분 바라만 보아도 즐거웠답니다.^^
아지라엘님은 미끄럼 타기에 완전 빠져 버리셨어요. 급기야 바지에 ㅃㄱ가 났어요~~ㅎ
시원한 너른 바위에 앉아 휴식을 즐기시는 분들은 그 자체가 최고의 휴식시간이 되겠지요 ^^
히야~~~핸폰 보는 신선 놀음~~~ㅎㅎ
그렇게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용추계곡 너른 바위에서 무덥던 여름을 떠나 보냈습니다~
와우~ 이런 왠 또 물벼락~~
이번에는 저도 물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원래는 잠수를 할 요량이였는데 서늘한 느낌이 들어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더군요. 대신 아까보다는 약한 태도사님의 물장난 세례를 깜지곰이 놓치지 않고 잡으셨네요 ^^
이제는 아쉽지만 그만 돌아갈 시간입니다.
남은 계곡길을 내려오면 맑은물의 너른 바위를 지날 때마다 두고 오기 아깝다 이러며 내려왔네요.~~^^
대야산장으로 내려옵니다.
입구에 입간판 안내도에서 대표로 인증샷 남겨 드립니다~
대야산장 주변에 음식점 몇 곳이 모여있고 작은 주차장도 있어 버스가 들어올만 합니다만 우리는 도로를 따라 좀 더 걸어 고선사를 지나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차창으로 스쳐가는 석양으로 가는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제 여름의 더위는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환절기가 다가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맞으세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여름 선유동계곡에서 맛난 과일까지 준비해서 선녀처럼 놀아 보아요~~^^
첫댓글 세월이 지나도
토로님의 한결같은
학구적 후기,
찬찬히 읽으니 선유동천길은
각인이 되어
안잊을것 같네요.
소풍같은 하루
바람불어 좋은 날
아주 즐거웠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토로네여행길 수요도보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
막바지 여름을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은 선유동천에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그 곳에 걸맞는 아름다운 후기도 감사드립니다
여름의 끝자락
공기좋고 물맑고
편안한길 선유동천길
오랫만에 즐건도보에
보고싶은 길벗님들과
즐겁게 걷게해주신
토로네 여행길
자연식탁에서
맛있는 연잎밥과 진수성찬~
마지막 물놀이까지
완벽한 진행에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멋진 후기보며 가을에 다시가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토로네 여행길 도보에 처음 참석하는 거라 정신없이 따라가느라
놓친 경치도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자세히 후기를 적어주시니
한 번 더 걷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처럼 좋은 길을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떠나는 여름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
너럭바위 위에서 계곡물을 보면서 먹는 점심 ~
다양하게 예쁜 계곡의 모습 ~ 참 좋아요
순하고 아름다운 길 걸으신 분들~~
복된 하루를 보내셨군요 ^^
시야를 넓게 잡으니 아름다운 풍경속에 어울리는 길벗들...
후기 보며 선물같은 늦여름의
선유동 계곡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