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가을, 축제로 물들다
●도깨비 달빛산책 - 20일 문탠로드
해운대구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해운대 문탠로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012년 ‘할로윈 축제’, 2013년 ‘셜록 홈즈를 찾아라’ 등 매년 신선한 주제로 큰 호응을 받았던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가 올해는 우리나라 전통 도깨비를 주제로 ‘도깨비와 함께 걷는 기상천외 달빛 산책’이라는 주제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문탠로드를 도깨비와 함께 걷는다. 바다전망대와 체육공원에서 도깨비와 흥겨운 놀이를 한 후 달맞이 어울마당에 도착하면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도깨비 난타’, ‘도깨비 마술쇼’ 등의 흥겨운 공연과 ‘도깨비 코스프레 장기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영화관람권과 아쿠아리움 입장권, 유람선 승선권 등 소정의 참가경품도 받아갈 수 있다. 당일 해월정에서는 ‘달맞이언덕 프리마켓’이 열린다.
관광문화과 051-749-4063
●달맞이언덕축제 - 27·28일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해운대포럼’은 27~28일 양일간 달맞이언덕 일원에서 ‘제 16회 해운대달맞이 언덕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즐거운 인문학’,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필요한 동반자로서 인문학을 다룰 계획이다. 추리문학관에서는 인문학 강연이 어울마당에서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공연, 해월정에서는 헌책나눔장터가 열린다. 18~20일 선착순 20명 신청을 받아 큐레이터가 동행하는 갤러리 투어도 27일 축제기간에 진행된다. 또한 달맞이언덕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브런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어 달맞이 언덕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10-2545-0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