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

[선경악기]

 마이클 더글라스 (Michael Douglas,1944년생)

'마이클 더글라스' 는 1950~60년대 최고의 명배우 였던 '커크 더글라스' 의 아들

이자,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배우이자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십편의 영화를 기획, 제작한 다재다능한 영화인이다.

직접 제작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180만불이 넘는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위험한 정사]에서의 호연(好演)과 1987년 출연한 [월 스트리트]에서 얻은 호평을 등에

업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 후 <원초적 본능>(1992) 역시 그의 탁월한 매력과 함께 그 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

한다. 

또한 <폴링다운>(1993)에서는 '로버트 듀발'의 상대역으로 그의 연기인생 중 가장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다.

2000년도는 비평적으로 극찬을 받았던 <원더보이즈>로 골든 글로브상과 BAFTA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가 출연한 <트래픽>은 뉴욕영화평론가 최우수작품 선정을

비롯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그는 <퍼펙트 머더>(1998), <돈세이워드>(2001), <위험한 사돈>(2003) 등을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그러나 그는 연기자로서의 생활에만 만족하지 않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975)로 프로듀서로도 데뷔했다. 지금까지 그는 <유혹의 선>(1990), <고스트 앤

다크니스>(1996), <레인 메이커>(1997), <페이스오프>(1997), <더글라스 패밀리>

(2003)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자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한편 그는 1977년 첫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지만, "더글라스'의 바람기가 너무 강해 

도저히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는 부인

(Diandra)의 요구로 이혼하였으며, 2000년 무려 25살 연하의 '캐서린 제타존스'와

결혼에 성공하여 할리우드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