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淸明)
- 청명일(淸明日)의 준말로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하며 바쁜 농사철이 시작된다.
- 음력 3월, 양력 4월 5,6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 보통 한식(寒食)의 하루 전날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이 많고, 식목일(植木日)과도 겹치는 경우가 많다.
- 이 무렵 찹쌀로 빚은 술을 청명주(淸明酒)라 하며 담근 지 7일 뒤 위에 뜬 것을 걷어내고 맑은 것을 마신다.
- 이때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여 한 해 동안 먹을 장을 담그기도 한다.
- 한식(寒食)
.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동지(冬至) 후 105일째 되는 양력 4월 5일 무렵이다.
.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다.
.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 한식의 유래
춘추시대 개자추(介子推, 介之推)가 망명해 있던 진(晉)나라의 공자 중이(重耳)를 위해 헌신했고, 중이가 진 문공(晉文公 .C. 636~628)으로 즉위했지만, 개자추에게는 아무런 벼슬을 내리지 않았다. 분개한 개자추는 면산(聃山)으로 은둔했고, 뒤늦게 등용하려 했지만,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했다. 진 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 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으나, 뜻을 굽히지 않고 타죽고 말았다. 그래서 개자추를 기리기 위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만을 먹는 한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래는 고대의 개화(改火) 의례로 사물의 생명은 주기적 갱신이 필요하고 이를위해 구화(舊火)를 소멸하고 신화(新火)를 점화하는 개화 의례를 거행하며 개자추의 죽음은 구화를 끄면서 제물을 태우는 관습을 반영한 설화라고 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