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호세아서 강해 30)
여호와의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들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3. 7. 30.
본문 : 호세아 5:11-12
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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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특징은 인간 세상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심판이 임하는 날, 그들은 심판을 모면해 보려고 인간적인 방법을 써서 앗수르에 군사적인 도움을 청하겠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에서 건져낼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이방 국가들 애굽, 앗수르, 바벨론을 의지할 때 그분의 진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어려움에 빠뜨릴 것이며 마치 사자가 먹이를 움켜잡는 것같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첫째, 사람의 명령을 따랐음
본문 11절에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명령’은 아무런 의미 없는 ‘허튼소리’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사람의 명령 따르기를 좋아한 죄입니다.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대하 28:16). 하나님의 명령보다 앗수르 왕의 명령 따르기를 좋아합니다. 또는 명령을 우상으로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같이 이스라엘은 사람의 명령을 따라가고 우상을 따라가기를 하나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압제를 당한다고 했습니다. 출애굽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했습니다. 그들은 홍해의 기적 찬양을 평생 부를 것 같은데 감격, 감동, 은혜의 약효는 3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구원을 직접 경험한 출애굽 1세대는 광야 곳곳에서 원망과 불평 불신앙적인 말을 내뱉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꾼의 보고 가운데 “우리는 그들 보기에 메뚜기입니다”와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중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까? 10명의 정탐꾼 말입니까? 2명의 정탐꾼 말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신하며 멸시하는 불신앙적인 말을 하는 10명의 정탐꾼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메뚜기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신실한 약속에 귀 기울이고 신앙적인 믿음의 고백과 선언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축복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종말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인본주의로 나갑니다. “3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마 24:3-4, 11). ‘사람의 미혹’처럼 세상 끝에는 속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11절에 ‘거짓 선지자’는 자칭 선지자들이 교회를 혼란시킬 것입니다. 성도를 미혹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행 17:11-12).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던 베뢰아 교회 성도들로 말미암아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관포교회도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면 생명을 살리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둘째, 학대와 압제를 받음
본문 11절에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사람의 말 사람의 명령에 따라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축복을 누리기는커녕 이방 나라에 학대를 받고 압제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한 것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주어진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서의 축복도 그들과 상관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그 땅에서 내치셨고 이방의 압제 곧 사람의 명령에 따라서 사는 비참한 삶을 살도록 공의로운 심판을 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여로보암의 길은 악한 왕들이었으며 말씀을 따르는 다윗의 길은 선한 왕들이었습니다.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22:2). 남 유다 16번째 왕 요시야는 다윗의 길을 걸었습니다. 8세에 왕이 되어 성전 수리, 율법책 발견, 종교개혁.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왕상 16:26). 북 이스라엘의 6번째 왕 오므리는 시므리를 죽이고 왕이 되어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습니다. 다윗의 길이 반석 위에 집은 짓는 것이라면 여로보암의 길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따라가면 이것저것 다 가질 수 있는 것 같지만 소금물을 마시는 것 같아서 갈등과 고통과 번민뿐입니다.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삿 4:1-3). 핵심 키워드는 ‘또’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짓고 있는 죄는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도 그랬던 것처럼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반복할 때마다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사사 옷니엘 때 메소포타미아 왕에게 8년 학대받았습니다. 두 번째 사사 에훗 때는 18년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제 가나안 왕에게 20년 고통을 받습니다. 8년, 18년, 20년으로 학대가 점점 증가함을 보십니까? 돌아올 때까지입니다.
셋째,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
본문 12절에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좀 같으며 썩이는 것 같도다’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은근히 파고 들어가서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곰팡이 같은 것은 하루 이틀에 표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좀이 먹고 곰팡이가 피어서 조금만 지나면 못 먹고 못쓰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자꾸 힘이 빠지고 마음에 기쁨이 없어지며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집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하면서도 그냥 하는 것입니다. 죄를 거절할 수 있는 힘이 없어집니다. 이미 좀이 슬어버린 것입니다.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삿 16:20-21). ‘내가 전과 같이’라고 말하지만 자기 힘만 믿고 경건에 소홀했습니다. 세상적인 쾌락에 자꾸 빠져 들어가더니 좀 같이 썩었습니다. 그에게서 능력은 야금야금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들릴라의 품에서 머리털이 밀리고 눈알이 뽑혔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늦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속지 않습니다. 말씀에 불순종하는 생활을 계속하면 어느 한순간에 크게 넘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모든 것이 다 늦은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삼손 힘의 원천은 머리털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떠났음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좀 같은 것이며 암처럼 썩게 만드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조용하고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과정입니다.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욥 13:28). 연약한 인간 욥은 좀먹는 의복처럼 무너져가는 과정을 감지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소리 없이 조용하고도 천천히 하나님의 심판이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겉 사람은 죽어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지만 속사람은 말씀을 통해 날마다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사람의 명령을 따랐음.
사람들의 허튼소리를 좋아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면서
종말시대에 사람들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베뢰아 사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겠습니다.
@ 학대와 압제를 받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사람의 말을 따르다가 학대와 압제를 받았음을 보면서
또 죄를 짓지 않도록 다윗의 길을 걷겠습니다.
@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
소리 없는 하나님의 심판에 좀같이 썩었던 삼손은 “내가 전과 같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음을 보면서 겉 사람은 후패하지만 속사람은 말씀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겠습니다.
@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성도의 자세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가 아니라
영접하며 사모하는 자 되어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가는 자 되겠습니다.
@ 주님, 여호와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 접붙여 살며 사람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의 미혹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함으로
여호와의 사랑을 듬뿍 받게 인도하여 주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감사합니다.
@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고 베뢰아 사람들처럼 말씀을 상고하는 사람이 되어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여호와의 사랑을 받는 자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이 미혹이 허튼소리인 줄도 모르고 따르던 지난 모습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온전히 신뢰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여로보암의 길이 아니라 다윗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께 인정받은 다윗 왕의 길을 본받아 죄를 거절하고
사람의 말에 미혹되지 않도록 더욱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 죄를 거부할 수 있는 힘이 있기를... 마음에 말씀을 두고 살아가겠습니다.
저를 통해 생명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성경책 읽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게 해주세요.
@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상고하는 삶 되기를 원합니다.
@ 사람의 말로 미혹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게 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서 감사함으로 자라길 원합니다.
@ 육신은 쇠약하고 늙어 갈지라도 나의 속사람을 날로 새로워지길 원합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 항상 저와 함께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속과 겉이 한결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씀 안에서 살아가겠습니다.
@ 삼손의 힘이 머리카락이 아닌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람의 말에 미혹당하지 않도록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 모르는 삼손의 넋두리 내가 전과 같이’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여호와의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들’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람의 명령을 따랐음’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학대와 압제를 받음’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