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홍콩은 아시아 최고의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었다.
영어 사용이 가능한 나라인 홍콩은 런던,뉴욕과 더불어 아시아의 축을 맡고 있었고 그 크기는 토쿄, 싱가폴을 합해도 그 규모가 더 컸다.
이로인해 경영이나, 경제, 금융쪽으로 대학 전공들의 환경이 최고로 좋았지만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이 자국 회사들을 철수 시키기 시작 했고 그 뒤를 이은 바이든 정부 조차도
중국을 향해 계속 대립각을 세우며 중국과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공격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를 해제할 생각이 없이 보여진다.
중국 옥죄기의 본보기가 홍콩인 셈이다.
최근 중국정부는 홍콩을 사회주의적인 법으로 더욱 탄압하며 데모만 해도 중형을 줄 수 있게 법령을 바꾸어 홍콩인들에게 공포정치를 시행 하고 있다.
그로 인해 데모는 잠잠해 졌지만 그 불씨가 언제 살아나도 이상하지 않고
다국적 기업들은 철수를 하면서 싱가폴과 일부는 한국으로 ,인재들은 대만으로 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주로 동남 아시아권 영국교육을 받아온 한국 학생들은 좋은 유학지 하나를 잃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고, 홍콩의 유학생들도 한국대학으로의 편입을 많이 생각한다.
홍콩대학은 항상 아시아 대학 랭킹의 5위 안에 드는 명문이고 홍콩과기대나 홍콩중문대도 역시 높은 순위에 있음은 유학에 조금의 관심만 있어도 알수 있는 상식이다.
한국 유학생의 시각으로는 위의 명문 학교를 어떻게 볼까?
그 동안 적지 않은 수의 한국학생들의 시각은 도피유학지로 생각을 하며 우습게 여겼었다.
주된 이유로는 한국 입시가 종료되는 12월 합격자 발표와 또 이어지는 추가합격자 발표를 하고 나면 홍콩 진학에 성공한 합격자의 상당수(30%이상)이 한국대학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면 합격의 기준점, 즉 한국의 서열상 어느 대학 수준을 합격하면 위의 3명문대를 포기할까?
중앙대 이다.
왜 서울대 보다 높은 홍콩대조차 포기하는걸까?
홍콩대는 영어 수업을 하지만 취업시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는 미국,영국 중국인 유학생들이 홍콩의 중요 기업에 대거 진출을 한다.
한국유학생의 경우 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주로 상경계열로 세계적인 은행 Citi 등등)에 들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고 작은 회사는 주로 중국계로 광둥어가 필수이고 연봉이 너무 적어 현실상 취직이 어렵다.
그리고 한국의 서열상 중앙대 이상만 가도 오히려 한국의 대기업에 입사가 홍콩대 보다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홍콩의 물가는 반대로 엄청 비싸서 그것을 아는 한국 학생들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높다.
공대 분야는 홍콩 자체가 공업 기반 도시가 아니기에 더더욱 힘들다는 것을 한국 학생들은 알고 있고,
장학금을 받지 않는 이상 한국 대학 학비 보다 많이 비싸고, 한국의 기반도 만들지 못하는 곳에서 공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요즘의 유학 트렌드이고 한국은 지금 미국의 IVY리그 대학들을 포기 하고 한국 SKY에 다시 입학 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