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년간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한 일본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150만엔(약 1380만원)을 투자해 0.56달러에 엔비디아 주식을 샀습니다.
그리고 차트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엔비디아는 그동안 엄청난 속도로 폭등해왔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149달러입니다.
이에 해당 일본인 A씨의 수익률은 11년동안 340배로 불어났습니다.
참고로 A씨가 올린 수익은 5억엔(약 46억3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에 엔비디아 주식을 10년 가까이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그는 먼저 "당시에는 워렌 버핏의 존재조차 전혀 몰랐지만 (엔비디아 주식은) 워렌 버핏의 이하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대상이었다"며 "9년 전 딥 러닝을 다루고 있었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동작시켰을 때의 그 병렬 처리 능력과의 궁합이 좋은 것에 경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엔비디아는 컨슈머용뿐만 아니라 서버용, 쿠다 등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타사보다 앞서 있어 AI 비즈니스의 중심 기업 중 하나가 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당시 내 피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투자를 시작한 이후에는 '계좌를 용도별로 나눠 장기 투자용은 매일 보지 않는다', '성격에 맞지 않는 초단기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유행한 뒤부터는 기본적으로 타지 않는다' 등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