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곳!
케냐의 '마사이마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도
자주 등장하는 야생의 사파리 지역입니다.
나쿠루나 나이바샤에 비해 동물 수가 많은 편이라,
이곳에 가시면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고요,
특히 여름철엔 기나긴 가뭄으로 이 지역의 수량이 급격히 부족해지는데,
이때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케냐 마사이마라의 마라강까지 물을 찾아 이동하는
길고 긴 동물들의 행렬을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 내 지역이 워낙 넓기도 하거니와,
사나운 맹수가 수시로 출현하기 때문에
안전 상 꼭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셔야 하고요,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 도로를 덜컹덜컹 신나게 내달리다보면,
책에서만 보던 사파리의 동물들과 하나 둘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파리에 왔다고 해도,
동물들은 어디서 어떻게 구경할 수 있을지 참 궁금하실텐데요,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가이드들끼리 서로 무선을 주고 받습니다.
현재 동물들이 있는 장소를 교신하며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이죠.

자, 그럼 지금부터는 사파리 여행 시 꼭 유의하셔야 될 부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사파리를 감상하는 데에도 에티켓이 존재하거든요!
1) 절대 동물들을 놀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사파리의 '주인'은 야생동물들이고,
우리 인간은 그들의 세계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 '객'일 뿐입니다.
그러니 철저하게 관찰자의 시선으로만 동물들을 감상해야지
괜시리 동물들에게 위협을 가해 겁을 주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2) 쓰레기를 차 밖으로 버리면 안됩니다!
두번째로 주의해야 할 점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사파리에서 잘 안 지켜지고 있는 에티켓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 관광객들이 깨진 음료수 병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를 차 밖으로 내던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동물들이 이를 삼키고 병에 걸리거나 죽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네요.
또 야생동물들 뿐인 사파리엔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따로 없으므로
그대로 자연에 남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의해야겠죠?

3) 어떤 경우에도 절대 차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가이드의 허락 없이는 사파리 투어 중 절대 차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온순해 보이는 동물도 갑자기 돌변해 사납게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야생의 세계에선 항상 주변을 잘 주시하며 긴장감을 놓쳐선 안 됩니다.
심지어 차에 타고 있어도 가끔 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차량이 손상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니 주의! 또 주의해야겠죠!
특히 새끼가 속해있는 무리의 동물들은 더 큰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공격적으로 돌변할지 모르니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 알아두면 좋을 정보! -
마지막으로 누떼와 얼룩말떼의
재미있는 관계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누떼와 얼룩말떼는 항상 같이 붙어다니는데,
그 이유는 누떼가 얼룩말보다 발달된 후각을 지니고 있고,
얼룩말은 누떼보다 발달된 시각을 가져서
서로 '눈'과 '귀'가 되어주는 공생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 하네요!
이렇게 흥미로운 대자연의 신비를,
2015 떠나자 야생체험 아프리카 사파리를 탐험하며
하나하나 풀어보시길 바랄게요!
에티켓 세 가지를 꼭 지키며,
2015년 1월4일(월)~1월29일(월) 25박 26일간의 안전하고 잊지 못할 최고의 여행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