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 위기에 강남구 주민이 직접 나선다
- 환경 리더 봉사단인 싹쓰리 봉사단 -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싹쓰리 봉사단원
30여 명이 김선애 환경교육 강사로부터 자원 순환의 중요성 및 쓰레기 발생과 처리, 바른 배출 방법
등 자원 순환 전문교육을 받고 있었다.
곽혜인 사회복지사는 “우리 강남구에서는 강남에 거주하면서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으로 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는 20세 이상 30명을 선정하여 No Plastic Movement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하는 싹쓰리 봉사단을 조직, 운영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12월 말까지 운영
하게 됩니다.
싹쓰리의 뜻은 플라스틱 줄이기기 실천 운동으로 싹 버리고 쓰러 담아 재활용하자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
곽 복지사는 무색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가치가 크며 국내에서는 연간 약 24만 톤의 페트병이
배출되지만, 재활용의 비율이 겨우 10%에 되지 않으며 일본에서 약 8만 7천 톤의 페트병을 수입한다고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투명 페트병을 따로 버리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봉사단원들이 실천은 물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고 했다.
김선애 강사는 “쓰레기는 문질러서 부스러져 못 쓰게 되는 조각을 뜻하는 ‘쓸어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못쓰게 되
어 내다 버리는 모든 물건을 말합니다. 우리가 생활하게 되면 쓰레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버려진 쓰레기는
매립하거나 소각합니다. 매립하는 경우 침출수로 인한 오염, 유해가스와 악취가 발생하며 매립지가 부족하며
환경 파괴가 됩니다. 또한 소각할 경우도 유해가스인 다이옥신이나 미세먼지, 악취가 발생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우리나라나 호주에서 1년간 가정 쓰레기는 약 1t을 발생하지만, 스웨덴은 3kg으로 연료로 쓰기 위해
쓰레기를 오히려 수입한다고 했으며 우리나라의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 19시대를 맞아
배달되는 일회용품으로 쓰레기가 많이 반출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무심하게 버려 새들이 발에 묶여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버릴 때는 끈을 잘라 버리라고 당부를 했다.
또한, 국토를 보존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 1회용품 사용규제, 과대포장 줄이기 등
원천 감량(Reduce)과 빈 병 보증금 제도 활용, 리필제품 사용, 알뜰시장, 아나바다 등 재사용(Reuse), 올바른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인 재활용(Recycle) 등 3R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했다.
종이를 비롯하여 종이팩, 캔류, 유리, 플라스틱, 페트병, 비닐류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배출 요령을 알아보았으며
깨진 유리나 도자기 그릇, 벽돌 등 타지 않는 쓰레기와 태웠을 때 유해물질이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반드시
특수마대를 이용하라고 했다.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분리 가정에서 나오는 달걀 껍데기, 지우개, 슬리퍼, 뼈다귀, 치약 껍질, 연필, 라면 뚜껑
등 20여 가지 쓰레기 그림을 일반 종량제, 특수마대, 재활용품, 음식물 등 네 부분으로 구분하여 자석 판에
붙여 보는 체험 활동을 하고 있었다.
첫댓글 강남구 주민이 직접 나서서 환경 리더 봉사단인 싹쓰리 봉사단을 조직하고 쓰레기 줄이기,
아니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서 나서는군요.
이런 활동을 하기 전에 자원 순환의 중요성 및 쓰레기 발생과 처리, 바른 배출 방법 등
자원 순환 전문교육을 받는 것은 참 좋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봉사단원들이 우선 잘 알아야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게껍질, 달걀껍질, 뼈다귀, 나무젖가락, 지우개, 연필을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하는군요.
좋은 기사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