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201. 여기서 경지로 옮긴 원어는 dhātu, 界이다.
본서에서 dhātu는 모두 요소로 옮겼는대 여기서만 경지로 옮긴다.
열반의 경지를 요소라고 표현하고 이해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장부』 「긴 열반경」DN.16.을 위시한 몇몇 경들과 주석서에서는 열반을 모두 ‘nibbāna-dhātu열반계’로 표현하고 있다.
‘dhātu는 dhamma 법’와 같은 어원에서 파생된 단어이며 그래서 이 두 술어의 정의도 ‘고유성질 sabhāvaṃ를 가진 것dhāreti’으로 같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열반을 72가지 구경법 dhamma에 포함시키는 것이나 열반을 요소 dhātu, 界로 표현하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주석]202. 해탈을 공, 무상, 무원으로 이해하는 것은 상좌부에서도 아주 보편화되어 있었다.
*[주석]3514. ‘‘Tīṇi kho panimāni vimokkhamukhāni lokaniyyānāya saṃvattanti, ∙∙∙ imāni tīṇi vimokkhamukhāni lokaniyyānāya saṃvattantī’’ti : Ps. Paṭis 빠띠삼비다막가 무애해도.II.48 여기서는 각각 인상의 여읨에 의한 해탈문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 바램의 여읨에 의한 해탈문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 있음의 여읨에 의한 해탈문 공해탈문空解脫門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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