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자에는 수많은 기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움직일수도 있고, 모터를 켜도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어의 크기에 따라 속도와 힘의 크기다 달라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모터의 회전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 느리게 움직이는 선풍기를 만들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선재학생의 작품입니다. 선재는 전선도 깔끔히 정리했고 평기어와 체인기어도 무척 많이
사용했습니다. 선재는 모터의 속도를 8배 감속시켜 왔더군요. 힘과 속도는 정비례 관계여서
속도를 감속시킬수록 힘은 그만큼 증가가 됩니다. 다만 와셔를 끼우지 않아서 조금 뻑뻑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무척 훌륭하네요...
우진이는 디자인 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외관상으로 멋있기도 하지만,
체인과 기어의 사용도 적절히 잘 한것 같네요. 우진이는 모터속도를 7배 감속시켜왔네요.
선풍기 날개가 돌아가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요.
성민이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큰 플레이트를 길게 연경한뒤 수직으로 기어와
체인들을 연결해 왔습니다. 그래서 성민이 작품은 누워서 작동시키는 선풍기가 된거죠.
창의성면에서는 가장 뛰어나지만 너무 긴 나머지 견고성이 약한점이 아쉽네요.
성민이는 모터를 6배 감속시켜 왔습니다.
선재의 선풍기 작동모습입니다. 모터쪽 기어는 빠르게 돌아가지만, 점점 기어가
연결될수록 느려지는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우진이 작품모습입니다. 우진이는 체인을 연결할시 정확히 딱 맞추어 연결하기때문에
겉으로 보았을때 깔끔하고 힘 전달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민이 로봇모습입니다. 성민이 로봇은 수평으로 일직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기어의 속도 변화를 한눈에 차례로 알아보기 편하네요~
학생들끼리 서로 보고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모두들 제 생각보다
잘 해와서 무척 놀랐습니다. 다들 좋은 경험이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