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08/01목(木)창 5:21-24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뒤에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아들 딸을 낳았다”(창 5:22).
사도바울은 율법을 열심히 행하여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죽이는 일에 가담하던 중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주님을 증거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에서는 주님과의 분명한 만남의 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주인으로 영접할 때 성령을 받습니다. 사도바울은 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삽니다. 바울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주님께서 내 곁에 서셔서 나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나를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시고 모든 이방 사람이 그것을 들을 수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습니다”(딤후 4:17).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특별한 인생의 계기가 있을 때 동행하게 됩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뒤에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아들딸을 낳았다. 에놋은 모두 삼백육십오 년을 살았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사라졌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창 5:21-24). 에녹은 무드셀라를 낳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에녹은 자신에게 최고의 무기인 무드셀라를 낳았지만, 그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이 최고의 복입니다. 후에 사람들은 에녹의 삶에 심판을 예언합니다(유 1:14-15). 에녹은 무드셀라를 낳았고, 무드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고, 라멕이 182세에 노아를 낳습니다. 노아 때 물로 심판을 받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인격적인 존재와 동행하는 것은 그 대상과 뜻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삶이 동행하는 삶입니다. 주님이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삶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하신 기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동행하는 축복은 죽음을 이기는 복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니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옮겨졌습니다(히 11:5).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최종적인 결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목적지가 같은 곳으로 가는 곳입니다. 세상 사람의 삶의 목적지는 죽음입니다. 무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의 목적지는 죽음이 아니고 천국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여 죽음을 극복하고 천국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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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능력 있고 승리하는 신앙인의 비결은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동행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삶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 증거는 믿음과 기도입니다.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를 나눈 것입니다. 즉 쉬지 않고 기도한 것입니다. 에녹의 믿음은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은 자신과 함께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결과가 좋을 때만 하나님이 계신 것 같고, 환경이 나빠지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환경과 관계없이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형에서의 공격을 피해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도망하던 야곱은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절망 가운데서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모세는 광야 40년 동안 광야에서 갈등했지만, 떨기나무 아래에서 하나님 임재를 체험합니다. 늘 자신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시지만, 우리게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다른 하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자기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을 때 반드시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증거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 증거는 기도 응답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그곳에 계신다는 것을 믿고, 교제를 통해 순종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반드시 기뻐하시는 증거를 주십니다.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주십니다.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로 알려진 리빙스턴(1813-1873)이 선교의 임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어렵고 힘든 살인적인 고독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세상 끝날 때까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았을 때 하나님이 동행하는 체험을 주셨다’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모를지라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쉬지 않고 주님과 교제하는 삶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지금 여기에서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이것을 믿으십시오. 그분이 내 삶에 개입하였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내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영원한 진리이신 주님께 마음을 다해 사랑을 드립시다. 우리는 육신이 죽어도 영혼은 영원히 산 자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육신이 아닌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축복,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이 오셨네
https://youtu.be/rAMbWEgikT8?si=q4lIzzJg9eAVS0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