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군의 날인데 임시공휴일이다.
직장인들에겐 꿀같은 휴일일 테다.
내게도 오늘은 정원일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화센터도 쉬고, 다른 일도 없으니 힘닿는 데까지 일할 수 있다.
아침 7시에 정원에 나가서 오후 4시 반에 집에 들어왔다.
먼저 전동호미가 방전될 때까지 2시간 정도 풀을 맸다.
한여름이 지났는데도 잡초들은 왜 이렇게 잘 자라는지.....
다음엔 어제부터 하루 동안 물에 불렸던 겹접시와 루피너스 씨앗을 노지에 파종했다.
이젠 게을러져서 포트에 파종하지 않고 노지에 직파한다. 발아가 잘 돼서 예쁜 새싹들을 많이 보고 싶다.
다른 꽃씨는 다음에 뿌리기로 하고 오늘은 화분 분갈이에 집중했다.
올해 들여서 아직까지 작은 포트에서 살고 있는 장미 세 그루를 큰 화분으로 옮겼다.
또 삽목했던 장미들도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고, 아직도 삽목판에서 살고 있던 국화와 아브틸론,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엘로우봉 등을 작은 포트로 옮겼다.
♧ 아브틸론 부자가 됐다.
피곤하고 시장해서 오늘 일은 여기까지 하고 끝냈다.
♧ 퀸엘리자베스
♧ 벨르 로맨티카
♧ 라이온스로즈
♧ 프라이프라우 카롤리네
♧ 데이릴리
♧ 달리아
♧ 메리골드
♧ 자하라
♧ 코랄림프세이지
♧ 천인국
♧ 여우꼬리 맨드라미
♧ 천사의 나팔
♧ 석산(꽃무릇)
♧ 흰색 겹추명국
♧ 층꽃나무
♧ 사랑하는 토레니아
♧ 루엘리아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2024년 10월 1일 정원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