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인지 정육점인지 정체가 애매한 <본앤브레드>의 성공 이후, 다양한 부위의 최상급 한우를 일식 스시야의 오마카세 방식을 차용해 서브하는 고깃집들이 슬금슬금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소위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이란 새로운 장르의 식당인데요, 재료 선택이나 서비스 방식도 차별화 전략을 꾀하지만, 숙성 과정이나 조리 과정에서 에이징, 시즈닝, 시어링, 레스팅 등의 전문적인 테크닉을 활용해 고기 맛을 극대화 하죠.
가격이 문젠데... 고급화와 동시에 고가화 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치 과거 하이엔드급 스시야 시장의 진화를 연상하게 하는 바,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흥미진진 합니다.
어떤 분야든 하이엔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그 틈새에 중저가 브랜드가 파고 들기 마련이죠.
<한아람>은 원래 방이동에서 평양냉면이 맛있는 고깃집 개념으로 영업해 오다가, 청담동에 분점을 내고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 한우 식당을 런칭했습니다.
한우 오마카세 가격은 하이엔드급의 절반 수준이고, 런치는 코스를 간소화해 그 절반 가격입니다.
후식 평양냉면과 된장찌개도 아주 훌륭하고 시설이나 서비스도 수준급입니다.
쾌적한 상태에서 프로가 구워주는 맛있는 고기와 식사를 즐겨 보겠습니다.
1. 일시 : 5월 26일 토요일 2시
2. 장소 : <한아람> (7호선 청담역 13번출구 10분 거리)
3. 회비 : 49천원
4. 인원 : 6~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