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수산물 위판장 바로 옆에 목포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국제 여객선 터미널이라고 하는데 국제선은 없고 제주가는 카페리만 운항된다고 한다.
한때는 목포에서 중국 상해로 가는 국제여객선이 운항했었다는데 손님이 없어
운항이 중단된 모양이다. 목포시와 전라남도에서 다시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는데 그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명목은 국제여객선터미널이지만 제주가는 배는 여기서 출발하고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을
오가는 배들은 또 다른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하니 조금 헷갈리고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도 많이 불편한 모양이다.
현재는 스타 크루즈호라는 2만4천톤급 국내 최대의 여객선과 레인보우, 핑크돌핀호 등이
제주까지 다니고 있는데 국내 쾌속 카페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속도가 빠른 '퀸스타'호를
5월17일부터 제주-목포 항로에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 이라고 한다.
기존 레인보우호를 대체하는 퀸스타호는 5889톤 규모의 길이만 축구장에 버금가는 110m다.
88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차량도 동시에 200대 실을 수 있다.
속도는 38노트로 제주노선에서 가장 빠른 한일고속의 블루나래호(제주-완도) 34노트를 능가한다.
퀸스타 투입으로 제주-목포간 운항 시간도 기존 5시간 50분에서 2시간 50분대로 줄어든다.
사진으로 함께 둘러보자
요일별로 다양한 배들이 운항을 한다.
씨스타 크루즈호에 대해 안내 해주는 사무장님
목포 - 제주간을 운행하는 씨스타크루즈호
5월부터 제주에 투입할 퀸스타호가 터미널 한쪽에서 정비를 하고 있다.
이제 목포 - 제주를 운행하는 씨스타크루즈호를 둘러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