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iabete inspidus : 요붕증)
요붕증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항이뇨호르몬 분비의 이상이 생기거나, 신장에서의 항이뇨호르
몬 작용에 이상이 생길 때 소변 양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이 감소하면, 신장의 하부 세뇨관에서 물을 재흡수하는 작용이 저하되
어 농축되지 못한 묽은 소변이 다량 배설됩니다.
SIADH(Syndrom of inappopriate anti-diuretic hormaone : 항이뇨 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
ADH가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vasopressin
이것은 작용하는 receptor(수용체)가 달라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V1 receptor에 작용할 경우에는 주로 말초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vasopressin).
반면 V2 receptor에 작용할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항이뇨 호르몬으로 작용하죠.
ADH의 항이뇨 작용 기전은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부분은 신장의 집합관 부분으로 그림이 그려진 부분을 기준으로
왼쪽이 소변이 지나가는 내강(lumen)이고 오른쪽이 혈액이 지나가는 부분입니다.
뇌하수체 후엽에서 자극에 의해 분비된 ADH는 혈중에서 이동합니다.
집합관의 주세포(principal cell)에 있는 V2 receptor에 결합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결합을 통해 세포의 내강 쪽 표면에 Aquaporin이라는 단백의 발현을 증가시
키는데 이 단백은 일종의 통로로 작용해서 순수하게 물만 재흡수하는 역할을 해주게 됩니
다.
다른 용질의 출입 없이 물만 재흡수하기 때문에 결국 내강 쪽에 만들어지는 소변에서
물이 빠지게 되고 이것을 항이뇨 작용이라고 합니다.
SIADH 환자 수분 제한 해야 하는 이유!!!
SIADH는 여러 원인(두부 외상, 화상, 종양 등)에 의해서 우리 몸의 체액 상태가 정상적임 에도 불구하고 ADH가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 현상입니다.(syndorme of inappropriate ADH secretion)
이 경우 위 설명과 같은 ADH 작용이 나타난다면 계속해서 물을 재흡수하겠죠.
제한 없이 물을 마신다고 할 때 이 물 또한 결국에는 신장을 통해 배설것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집합관을 거치게 될겁니다.
SIADH환자의 경우 ADH가 많이 나와서 물의 재흡수가 무분별하게 되어 소변의 삼투압은 증가하고, 체내의 삼투압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거기에다가 다시 물을 부어주면 비정상으로 ADH는 계속해서 분비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환자의 몸은 삼투압이 더우 낮아지게 되고 뿐만아니라 전해질의 농도도 낮아지 지게 될것입니다, 그러면 전해질 평형이 깨져서 위험해질 것입니다.
특히 몸이 물이 차게 되면 나트륨이 떨어질 수(hyponatremia)있습니다.
그래서 SIADH의 치료에서는 수분 제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분제한을 기본 치료로 하며 이뇨제를 사용하는 것이 치료의 근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