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여정부는 참여정부인것 같네요. 언제 우리가 장관이 누가 뽑혔나 관심이나 있었나요.. 무지하게 관심가게하는군요.. 대구사태이후 뉴스/신문보기가 재미있습니다. 강아줌마 화이팅~~~~~
*^^*
아래는 한겨레 토론방에서 퍼온글입니다.
______________
검찰에 대해 새롭게 놀라버린 몇가지 사실..
강장관 인사에 따른 검찰의 집단 반발을 보면서 놀라버린 몇가지 사실..
첫째, 검찰 인사는 서열순이였구나..
세상에, 21세기 이 경쟁사회에서 검사들은 이리도 보호받고 있었다니..
일단 사시 패스하고 들어가면 저절로 알아서 밥그룻을 보장받고 있었던거네..
그래서 다덜 그렇게 매달려서 사시치려고 하는 거구만.
그렇게 원시적으로 운영해왔던 조직이 검찰이라는 곳이구만.
둘째, 단체로 장관의 인사에 대해 반발도 할수 있는거네..
공무원으로써 철밥통 보장받아 왔으면, 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해야지,
결국 '특혜'가 '의무'보다 많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검사들이 그 자리에 붙어 있었다는 거
란 말이지?
셋째, 그것도 명분이라고 하는 것이, 서열위주의 인사를 능력위주로 했다는 것이고..?
후배한테 결재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제껏 누리던 권리를 빼앗는 격이라 이거지?
사회 어느 조직을 봐도, 최대의 효율위해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렇게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말도 안되는 단체행동은 상식선에서 있
을수 없는 일이다.
넷째, 이런 말도 안되는 명분에 동조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검사라고
하는 사람들이란 말이지..?
보통사람인 내가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명분인데, 어찌 그렇게 공부 많이하고 똑똑하다
고 하는 사람들이 뭉쳐서 집단으로 반발을 할 수 있을까?
자기 밥그릇이 걸려 있다는 점은 이해하더라도 나같으면 창피 해서라도 쉬쉬하고 집에가
서 혼자서 소주 한잔에 신세한탄하고 말 터인데, 검사들은 일반인들보다 두꺼운 '철
판'을 깔고 사는 사람들인가.
검사라는 건,
국가가 보장해주는 철밥통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하는 자리다.
나라와 국민은 절대로 그딴 서열문화 보장해주기 위해 검사 뽑고 있는것 아니니까,
만약 그렇게 생각하던 검사들이 있다면,
국민들은 아무 미련 없으니,
당장 사표쓰고 나라버렸으면.
노무현 대통령덕에 이민가버리고 싶은 마음 버리고, 희망을 갖고 산다.
국민들의 희망에 찬물 끼엊지 말고,
나라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제대로된 조언, 비판, 협조를 하는 검찰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