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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2019. 3.31(일요일)
2.어디를: 고흥반도의 막창자꼬리 지죽도의 큰산, 작은산(동산) 산행 및 내촌마을 활개바위 탐방~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맑은 날씨에 바람이 쌩쌩, 미세먼지 좋음으로 오랫만에 조망을 즐긴 하루~
5.트레킹 경로: 지호복지회관 출발~오른쪽 지죽나루터 방향~지죽버스정류장~땅끝로 1211-1번지 골목으로~
돌계단 오른쪽~빨간처마집과 동백울타리 사잇길~텃밭에서 왼쪽으로 오름~고사리밭 위로~
흐릿한 족적따라~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거친길~바위전망대~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길
만남~왼쪽 잡목지대 올라섬~작은산(동산, 88.3m)~직진 능선으로~거칠지만 뚜렷한 길~
능선 끝지점에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림~넓은 덩쿨지대~오른쪽 서예가 우석선생 무덤방향
내려섬~포장도로 가로질러~금강죽봉길 팻말따라~왼쪽 갈림길에서 직진~금강죽봉길 팻말~
숲속으로 오른쪽 사면길따라~마지막에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번개팀 표지기~너덜지대~
왼쪽으로 금강죽봉 조망~왼쪽 갈림길 직진~계속 금강죽봉 조망~연이은 로프길~가파른 오름~
죽순바위 올라보고~금강죽봉(조망대,돌탑3기 너럭바위)~금강죽봉 조망바위~태산길 팻말~
돌탑~바위지대~큰산(198.6m)~오른쪽 가선대부 김해 김씨 묘로 내려섬~왼쪽 나무 안전팬스
따라 가파르게 내림~야자 매트 계단길~안부 갈림길(쉼터의자,입산금지 경고내판)~능선으로
직진해 올라~111.6봉~오른쪽 내림길~밧줄지대~왼쪽 지죽대교로 내려섬(금강죽봉길 팻말)~
지죽대교 건너~지호대교 표석~내촌마을 표석~내촌마을회관 지나~오른쪽 세멘포장 도로로~
올랐다 해변으로 내려섬~해안따라 가다가~표지기 보이는 산 사면으로 올라~가파른 경사면은
밧줄을 잡고 내려섬~해변 기암 사이로~활개바위 직전 해벽타고 끼처럼 통과(물이차면 위험)~
할개바위 조망~다시 내촌마을 입구 원위치~내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트레킹 종료(걸은거리
10.4km, 걸린 시간 3시간 45분)
지죽도: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지죽리에 속한 섬. 섬내에 있었던 호수에 지초(芝草)라는 풀이 자생했는데
여기서 "지"자와 호수의 "호"자를 따서 지호도(芝湖島)라고 하다가 다시 북쪽에 있는 부속섬 죽도의
이름을 따와 지죽도(支竹島)라고 했다. 섬은 대체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가 누워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순조때 경남 김해의 김영장이 유배를 와서 거주하였다고 하며 지금도 섬 최대 일족을
이루고 있으며 해안은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고 기후는 따뜻하고 비가 많다.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는데 쌀, 보리,콩, 고구마, 마늘등을 생산하고 연근해에서는 장어, 문어,멸치등이 잡히며 특히
갯장어(하모)가 유명세를 타고있고 김, 미역등은 양식도 하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고 2003년 연륙교(지죽대교)가 생기고 낚시꾼들의 입으로 전해진
섬 남쪽 금강죽봉등의 빼어난 경관등으로 육지와의 교류가 활발해졌다.(인터넷 참고)
금강죽봉: 지죽도 토박이들이 금강산으로 줄여 말하기도 하는 금강죽봉은 웅장하게 솟은 바위 생김새가
마치 금강산 해금강 총석정을 옮겨 놓은것 같다.
실제로 해안가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주상절리대가 대나무처럼 솟아있어 일대를 "금강죽봉"이라
부르며 특히 죽순바위가 명물이다.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을 이겨낸 거대한 촛대 모양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겨외감마져 느껴진다.
활개바위: 발포 앞바다 가운데 15리 쯤에 있으며 발포를 밝개라 하였으므로 밝개가 바뀌어 활개가 되었다고
하며, 어떤 이는 "활개"라는 것은 "활개치다"는 말과 함께 성행위를 뜻하고 바다 가운데 우뚝 솟은
두개의 바위중 하나는 "X바위"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구멍이 뚫려 있으므로 활개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배를 타고 지나면서 이 바위를 보면 배가 지나는 위치에 따라 "X바위"가 움푹 파인 곳으로
쑥 들어 가게 된다고 한다.
자연의 장난스런 조화로서 암석으로된 두개의 섬을 지날때 여자들은 고개를 외면한다고 하며 백로,
왜가리가 섬 주위를 유유히 나는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가 한폭의 그림과 같다 하여 옛문헌
에는 쌍주석이라 기록되어 있다.
왼쪽 무르팍이 아파가 집주변 한바꾸만 하다가 오랫만에 동네산으로 간다!~ 첨에는 발등이 뜨끔뜨끔거리디
난중에는 종아리가 땡기기 시작한다!~ 병원에 가가 사진을 찍어보이 연골이 마분지 정도 남아있어가 쪼매
더 심하다 시푸마 수술을 해야된다 카고~ 삐 까루가 돌아댕기다가 신경을 건드리마 종아리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올라간다 케가 신경이 바짝 씬다!~ 이카다가 산하고 시마이 해야되는 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내가 다리가 자꾸 아푸다 카이 산에 미치가 댕기디 그럴줄 알았다 카미 대꾸도 안하던 마님이 자꾸 노니
노니 칸다!~ 그라마 놀지 이 나이에 일하러 나가까?~ 이 띠바야 그기 아이고 텔레비를 보이 노니 카는
열대성 열매 즙을 내가 무마 관절 통증이 까라안는다 카이 술을 작작묵고 그거나 사무라!~
마침 대봉동에 사는 마님 이종사촌이 그거묵고 효과를 봤다 카길레 내꺼도 한 빡스 주문을 해나라 카고
올라왔는데 주문을 해났는지 궁금네~
역기 다이에 올라가가 15kg 짜리 역기를 드는데 평소에는 천처이 50뿐 정도 올리는데 일주일 가까이 시다
올라오이 30뿐을 넘구이 고마 팔이 후들후들 칸다!~
서른 다섯!~ 카미 힘을 디따주이 늘어진 후문 괄약근 사이로 바람이 새나온다!~ 소리가 꽤 컸던 모양인지
둇매한 개쒜이가 다이 여패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아지매를 빠이 보고 있다가 놀랬는지 폴딱 띠디 고마
뺑빼이를 똘아뿐다!~ 저 아지매도 으리한기 끄내끼를 나뿌마 될낀데 계속 쥐고 엄마야 엄마야 카미 칭칭
감기고 있네~ 허걱!~ 다리가 꽁꽁 무끼가 해삼 퍼지듯 앞으로 퍼져 있어가 얼른 풀어 조야 되겠다 시퍼가
벌떡 일랄라 카는데 꽝!~ 카디 하늘에서 빌이 왔다갔다 칸다!~ 역기 빠이뿌에 호박이 오지기 바치뿐다!~
아이고 이거 호박에 실금 갔는거 아이가?~ 안그래도 요사이 부쩍 성능 저하 현상이 일라고 있는데 똥차
폐차 할때 같이 처분을 해야되지 시푸다!~
오늘은 한달 넘끼 참여를 못한 산정산악회를 따라간다!~ 다리도 시원찬코 해가 섬나들이를 겸한 가벼운
산행이다!~ 아침에 법원 앞으로 나가이 흐미 웬일로 달구지 덩치가 커졌네!~ 섬나들이만 가마 손님들이
마이 모인다!~ 이 띠바가 재미를 부치가 계속 섬쪽으로 가자 카마 우야꼬?~
김밥 한줄을 받아들고 대구 홈풀에서 7시에 출발해가 3시간 40분 가차이 지업도록 발바가 고흥반도 끝자락에
막창자꼬리처럼 달랑달랑 달리있는 지죽도 지호복지회관에 도착한다!~ 달구지에 끄내끼를 무까가 4시간
가까이 있어노이 산을 타기도 전에 허리가 나갈라 칸다!~
일당들은 모두 금강죽봉으로 간다꼬 왼쪽으로 돌아 나가고 뫼들하고 오랫만에 만난 정사장, 이실장 시밍은
먼저 작은산(동산)부터 찍고 금강죽봉으로 갈라꼬 지죽나루터 방향 오른쪽으로 잠시 이산 가족이 된다!~
지도상으로는 동산이라꼬 표시되가 있는 88.3봉은 여 주민들한테는 작은봉으로 더 알리져가 있다~지죽도
산줄기는 크게 작은산 ,큰산 두 덩거리로 나눈다!~ 요 골목 안에 지름길이 있다 카던데 남는기 시간이라
그대로 도로따라 간다~
가다보마 왼쪽 능선으로 및군데 갈림길 같은기 보이는데 밭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패쑤~
연륙교가 없던 시절에는 배들이 들락날락하미 재미를 봤을 지죽나루터는 어구들로 어지럽다~
바닷가 기경도 하민서 800m 정도 걸어가이 지죽버스정류장이~ 이야!~ 여도 마을 버스가 들어오는 모양이제?~
버스정류장 맞은핀 무신 창고 건물 같은기 보이는 골목 안으로 들어 간다!~ 제일 가찹은 길은 조금전 지나온
골목길로 드가가 지죽교회 뒤로 치고 올라가마 되겠지만 주택 건물로 막히있고 질을 갈케주는 동네 아저씨가
까시 구디라 케가 일로왔다~
입구 지번이 땅끝로 1211-1번지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지저분한 돌담장에서 갈림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및발자죽 올라가다 다시 왼쪽 뺄간 처마와 동백 울타리 사이로 들어서고~
텃밭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이실장은 남우 집으로 드가다 보초를 서고있는 개쒜이한테 잔소리를 터백이로 묵고 돌아나온다~
여는 고사리가 실하네 카미 남우밭에 고사리를 케고있는 정사장 똥짜바리를 차가 앞세운다!~ 저 무대까리를
앞에 새아노마 지뢰제거용 탱크처럼 까시넝쿨 길을 잘내기 때문!~
첨에는 묵은 길이따나 보이디마는 난중에는 질이 끈끼다가 이사졌다 칸다!~ 까시잡목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 올라간다!~ 땅바닥으로는 흐릿한 흔적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안댕기가 그런지 질이 묵었다!~
잠시후 바우가 박히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다!~
내리다 보이는 죽도에도 가구수가 꽤 되네!~ 아까뿐에 올라올때 지죽방파제에서 죽도 나루터까지는 이웃집
나들이하듯 수시로 배가 왔다리갔다리 한다~ 바우를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이 올라온다!~
이거는 어데서 올라오는 길이고?~ 아까 아저씨가 방파제라 카는거는 쪼매 더가야 되는갑따!~
들머리에서 12분만에 지형도상 동산이라 표시된 작은산에 올라 표지기를 달고 오랫만에 만난 정사장과 한컷!~
여는 뫼들이 표지기를 첨 다는긋따!~
인제부터는 길이 조으네~ 직진 방향으로 간다!~
가끔 능선길이 묵은곳도 있으나 그런데로 질은 뚜렷하다!~ 옛집터인듯한 옹벽 우를 지나~
마지막 능선 직전 사면 왼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간다!~
오만상 넝쿨로 덮어씬 저 봉우리는 무덤이가?~
잡풀 무성한 넓은 개활지로 내리서고~
숲으로 들어서면 길은 다시 뚜렷해진다~
여는 진달래 꽃봉우리 덩치가 딴데보다 풍성하네!~
능선을 거의 다가가 앞에가던 정사장이 질이 없다 카미 다시 돌아온다!~뭐어 질이 없다꼬?~ 요래 생긴 나무들이
보이마 오른쪽으로 우향우를 한다!~
오른쪽 무덤으로 내리가는 희미한 족적따라 내리온다!~
여는 전다지 김해 김씨 무덤으로 도배를 해났따!~
무덤 왼쪽으로 포장 도로에 내리서고~ 왼쪽으로 서예가 이창훈선생 가족 무덤이 있다 카는 우석비원은 패쑤!~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맞은핀 묘지길로 올라서마 금강죽봉길 판때기가 보인다!~ 글씨가 삐딱삐딱한걸 보이 유명
서예가 우석선생 후예는 아닌듯 하고~^^
닝기리!~여는 우예되가 비능기라꼬는 김해 김씨 무덤 뿌이고!~ 한테 모다가 평장을 해뿌마 보기 덜 흉할낀데~
전방 100m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카는 판때기는 잡풀 속에 파무치가 잘비도 안한다!~
어?~ 저 우에서 내리오는 사람들은 뭐꼬?~ 개나리봇짐도 안지고 동네나들이 복장이네!~ 금강죽봉에 갔다가
일로 내리온 모양이다!~ 호남쪽 말투인걸 보이 여서 가찹은데 사는갑따!~
삼거리에서 직진해가 간다!~ 일로가도 금강죽봉 가는겨?~ 하모하모!~
잠시후 금강죽봉길 판때기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지면~
빨간 표지기가 달린 숲속길로 들어서고~
오른쪽 사면길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내려섰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는 갈림길을 만나고~
고바이가 시지는 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늘은 시간이 남아 돌아가 최대한 길게 걷기로~
진달래가 활짝 웃으며 반기는 오름길을 올라서면 번개를 기리났는 번개팀 표지기가 특이하다!~ 짧은 너덜길도
지나고~ 이길을 지나간 월간 산지에서 묘사한 글을 떠올린다!~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는 금강죽봉!~
아까 내리온 팀들인지 왼쪽 갈림길에 매화산악회 종이 표식지가 깔리있다!~ 지나가다 보이 너무 마이
깔아났따!~ 후미에서 치우고 올끼지 띠바!~ 직진한다!~
마치 성벽처럼 큰산을 둘러싸고 있는 금강죽봉!~ 주상절리대가 대나무처럼 솟아있는 규모는 국내 어디에
내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웅장하다!~ 마우스를 한참동안 벌리가 있다가 지나간다!~
끄내끼를 메났는 곳을 올라 가기도 하고 내리 가기도 한다!~
잠시후에는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암벽 사이를 우회하는 가파른 오름!~
어?~ 용해 사장님은 벌씨로 죽순바위에 올라갔네?~
가차이서 본 죽순바위!~ 대나무 죽순처럼 보인다 카는 죽순바위는 여서 보이 잘안비네~
안부 쪽으로 올라가가 오른쪽 죽순바위로 올라가는데 안그래도 올라가기 까다로분 바우인데다 바람이
얼메나 시게 부는지 날리가까바 기다시피 해가 올라간다!~ 지대장 작품이다!~ 댕큐!~
맞은핀 죽순바위 전망대를 함 올리다 보고~
바다 쪽도 보미 사진을 찍을라꼬 한 손을 놀라 카이 강풍에 날리가 휘청!~ 엄마야!~ 여서 미끌텅하마 100푸로
사망이겠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졸또해뿌겠네!~ 얼른 버벅거리미 내리온다!~ 궁디에 누런거를 항금
무치가~
죽순바위 전망대 쪽에서 시끌벅쩍 거리는걸 보이 동네에서 막빠리 금강죽봉으로 올라온 지대장 일당들인
모양이다!~ 바우를 타고 낑낑거리미 올라가이~
사실상의 금강죽봉 정상부는 수제 돌탑 3기가 안자있는 너럭바위다!~ 돌탑을 똑 석등처럼 싸아났네!~
작은산을 안찍고 막빠리 올라온 지대장 일당들은 냠냠짭짭이 마무리 상태고~ 정사장은 금강죽봉을 두루두루
기경 안하고 뭐 저리 빨리 올라왔노?~ 안자가 마트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까가 때리여코 정사장이 주는 쇠주
3잔을 연달아 꿀꺽꿀꺽~ 알딸따리 하네~
전망대서 내리다본 죽순바위!~ 조 빼쭉한데 올라갔다가 내리왔다!~ 바람이 시게 불어가 위험하다!~
잠시후 보따리를 챙기가 일란다!~ 일부 지도에는 큰산 정상부를 금강죽봉이라 카는데 마을 주민들은 여가
금강죽봉이고 일부 지형도에 금강죽봉이라 표시된 곳을 태산(큰산)이라 칸다!~ 백뿐 맞는 말이다!~
왼쪽 모티에 있는 섬은 바구리섬!~ 발음을 잘해야 된다!~
가야할 큰산 쪽으로 함 올리다 보고~
다시 전망대에 올라가가 바위 벼랑인 금강죽봉을 바라본다!~ 완전 피사의 사탑이네!~ 인간이 흉내낼수 없는
자연이 빚은 솜씨다!~정말 대단타!~ 산기수 카페 표지기가 걸린걸보이 담담님이 댕기갔나?~
지대장은 쉬야하는 자세로 안자가 사진을 계속 찍는데 블러그에 드가바도 안비네~
오늘은 비오고 바람이 시게 불어가 그런지 시야권이 제법 멀리까정 열리가 있다!~ 모가지를 이리저리 돌리가
조망을 바가미 큰산으로 올라간다!~
능선에는 예쁜 진달래가 더러 보인다!~
뚜렷한 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태산길이라는 판때기를 만나고!~ 푸핫!~ 둇만한 산에다 중국
태산에나 씨는 이름을 빌리왔다!~ 클 태(泰) 짜와 뫼 산(山) 짜를 써가 泰山!~우리말로 하마 큰산이니~^^
크다탄 암반도 넘어서고~
어?~ 여 돌탑도 아까 금강죽봉 정상부에 있던 돌탑하고 같은 브랜드네!~
화려한 진달래를 보고 찰칵 하고 있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가 돌아다 보이 부부 산꾼이 대포 카메라를 삼각대에 올리고 있다!~ 쪽팔리네~
그런데 저 아저씨는 저 무거분 삼각대를 울머지고 활개바위까정 따라왔다!~ 프로페셔널하다!~
진달래의 사열을 받으미 올라가다 보면~
바우 위로 큰산이 올라와 있는기 보이고~ 그런데 정사장은 어데로 달라 빼뿟노?~ 안직도 안비네~
난중에 지죽대교로 내리와가 어데로 갔노 카미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헥헥~ 다리쪽으로 헥헥!
내리가고 있심다!~ 철퍼덕!~ 이 띠바들이 어데로 갔다가 인제 내리온다 말이고?~
표지기가 및장 달리가 있는 큰산에서 한컷하고~ 풍수지리에 따르면 섬 앞바다는 연적과 벼루에 해당되고
작은산 큰산 두 봉우리는 문필로 여겨 문필봉이라고도 불렀다고~
살아 생전에 가선대부를 지냈다꼬 자랑을 해쌌는 오른쪽 김해 김씨묘 쪽으로 내리온다!~
지죽대교를 바라보미 왼쪽 안전팬스를 쳐났는 가파른 내리막길로~ 혹시나 정사장이 삼천포로 내리가까바
표지기 한장을 걸어 논는다!~
돌삐가 우들투들 티나와가 내리가기 지랄긋네~
첨에는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고바이가 숙지는 곳에는 야자 매트가 깔리가 있다!~
계단길을 쩔뚝거리미 내리가는 아지매는 우리핀인강 모리겠네!~ 오늘은 첨보는 아지매가 만아가 누가누군지~
잠시후 사거리 갈림길 넓은 공터로 내리오이 생뚱맞구러 여는 입산금지다 카는 경고문이 부터있다!~
왼쪽 갈림길로 지호복지회관으로 내리가는 아지매!~ 난중에 활개바위 갈때보이 우리핀이네!~
오른쪽으로는 무신 굴로 내리간다 카는데 통과!~ 111.6봉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내리온 길보다는 못하지만 뚜렷한 족적이 보이는 산길이다!~
여도 길 양쪽으로 진달래 천지다!~ 앞쪽에 보이는 111.6봉!~
참한 넘은 햇또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111.6봉 직전은 짤꼬 가파른 오름!~
아무 표식이 없는 곳에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림길은 오른쪽으로 삐딱하이 열리있다!~ 혹시나 정사장이 일로가마 안되는강 시퍼가 헤매까바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첨 니리갈때는 지죽대교하고 멀어지는것 같지마는 쪼매 더 니리가마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자연적으로
지죽대교 방향을 찾아간다~
지죽대교를 내리다 보며~ 첨에는 니리가가 왼쪽 도로따라 지호복지회관으로 원점회귀할라 켔는데 정사장이
다리 건너가 활개바위까지 걸어가자 케가 신작로를 2km 가까이 둇나게 걸어간다!~
잠시후 지죽대교 쪽으로 니리오이 점심시간 포함해가 출발한지 2시간 20분 빼이 안걸린다!~ 산은 참한데
덩거리가 너무 짝은기 흠이다!~ 박대장은 목요일 2시간 반짜리 유주산을 낑가가 간다 카던데 그라마 대강
시간이 마차지지 시푸다!~ 활개바위를 포함하마 6시간 코스쯤 되겠다!~
사공이 많은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카디마는 저 배는 둇만한기 사공을 및밍 실또 못하겠꾸마는~
내리오마 입구에는 금강죽봉길 판때기가 비고~ 입구에 어지리났는거는 쫌 치우마 되겠구마는~ㅉ ㅉ
같이 내리온 산님하고 왼쪽 도로 따라 지호복지회관으로 내리간다!~ 문패에 여자 이름 같은기 나란히 부터있는
집에는 테니스 벽치기 연습장이 빈다!~ 혹시나 시퍼가 정사장이 어데오노 카고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구부리
내리간다 칸다!~ 구불러 내리오는데 무신 숨이 이리 가뿌노?~ 뭐어?~ 여서 걸어가 활개바위 까정 가자꼬?~
시간이 남아가 다시 지죽대교로 빠꾸한다!~ 이런 띠바 인도가 와 이리 좁노?~ 똑 평균대 걷는 기분이네!~
사진 찍니라꼬 이리저리 돌아보다가 다리가 꼬이가 쳐박힐뿐 했다!~
전면으로 박대장이 이번주 목요일 간다 카는 유주산이 올리다 비고~
땡기본 유주산에는 봉화대가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고~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카네~
다리를 건너가 오른쪽으로 공원처럼 꾸미났는 무덤군도 김해 김씨 묘~
오른쪽 멀리 내촌마을이 보이고~ 딱딱한 아스팔트 도로 걷는거는 질색인데 띠바!~
오냐!~
지호도가 지죽도로 빠낀지 오래되도 주민들은 옛이름 지호도(芝湖島)를 잊지 않고 있다!~ 향우회에서
새아났는 다리 표석도 지호대교이고 출발 지점인 지호복지회관처럼 마을 곳곳에는 안직도 지호라는
옛 이름이 살아있다!~
참내 이 동네는 무덤에 돌삐 새우는거를 디기 좋아하네!~ 보기 숭하그러~
저거는 염전이가?~ 아이마 양어장?~
옆으로도 계속 구디를 널피고 있네~
지업을 정도로 걸어가 내촌마을 다와가이 일당들을 실꼬온 달구지가 따라와가 띠띠빵빵~ 안에 드가가 보따리를
풀어노코 물 한통만 지고 나온다!~
오른쪽으로 정자가 보이는 내촌마을회관 쪽으로 들어간다!~
회관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세멘 포장 도로로 궁디를 180도 돌린다!~
고개로 올라가는 도로는 고바이가 제법있네~ 햇또를 쳐박고 올라간다~
고개를 넘어 해안으로 이어지는 억새 무성한 수레길을 따라가면~
오만상 쓰레기 천지인 해안으로 내리서는데~ 이 섬에 유일한 흠이기도 하다!~ 아무리 물때따라 쓰레기가
밀리온다 케도 지자체에서 수시로 수거를 해시마 좃켔다!~ 쓰레기더미를 타넘고 해안으로~
대부분 산 우에서 활개바위를 본다 카미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고~ 및밍 안되는 사람들은 가차이서 활개바위
기경을 할라꼬 해벽을 타고 간다!~
물이 들어와가 찰랑찰랑 거리마 조심 해야 되겠다!~ 지금도 보이 물이 들어오고 있네~ 활개바위를 가차이서
볼라카마 물때를 잘 마차야 된다!~
해벽따라 가는길이 막히마 오른쪽 표지기가 달린 산사면을 타고 올라 가기도~
사면길이 끝나마 벼랑같은 길에 외줄이 달리있다!~ 한 사람씩 조심해가 니리가야 된다!~잘못해가 디비나사이를
해뿌마 사망 아이마 중상이다!~ 내리가는 순서를 기다리미 알로 내리다 보고~ 멋지군!~
내리가서 본 해굴과 기암들!~
엄마야!~ 저를 건너 가야되나?~ 벌씨로 물이 들어와가 찰랑찰랑이네!~ 활개바위를 볼라카마 조 모티를
돌아 나가야 된다!~
부츠 아지매는 오늘 신발을 바까 신고 오디마는 씩씩하게 앞장선다!~ 및뿐 해본 가락이네!~ 조는 끼걸음으로
우예 지나간다 케도 물 우에 있는 바우로 착지 하는기 문제다!~
진땀을 흘리미 바우 우에 띠니리가 돌아 나가이 흠마야!~세상에 우예 이런 경관이~자연이 만든 걸작품에 벌어진
마우스가 닫힐줄 모리고~ 여저서 우와 이야다!~
산 우에서 보마 요래 보인다 칸다!~ 조 여패 있는 바우가 "X" 바우다!~
저 시키가 시도때도 없시 성을 내고 있어!~ 엄마야 븅알까지 달고 있네!~ 배를 타고 가다 보마 저기 활개바우
속으로 쑤욱 드가는것 같다 카던데 배타고 가가 저걸 비주는 이벤트를 하마 돈되지 시푸다~
활개바위 앞에서 한컷하고~
물이 들어 오고 있는데 빠꾸하는기 걱정이네!~ 한분 물이 들어오마 깜딱할 사이에 물이 찬다 카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는지라 급히 원위치 한다!~ 용해 사장님 빨리 나갑시다!~
돌아 나오미 기암들을 눈에 담아두고~
다시 벼랑에 달리있는 가느다란 외줄을 잡고 팔힘으로 올라온다!~
해안으로 돌아 나오이 인제 드간다꼬 한팀들이 우르르 몰리온다!~ 지금은 물이 차가 어려불꺼로~ 가차이서는
못보고 능선 우로 올라가가 봐야 되지 시푸다!~
고개를 넘어오이 일당들이 타고온 달구지 뒤에 노란 삥아리가 보이고 박대장 차맨치로 12인승 승합차도 보인다!~
내촌마을 표석에서 출발해가 1시간이 채 안걸리가 다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달구지 안에서 정사장, 심사장, 블루마운틴 이회장, 하대장 이리 모디가 삐루와 쇠주를
번갈아가미 및잔 마시다 오랫만에 만난 심사장이 구 남부주차장 자리에 있는 복어집에서 한잔 쏜다 케가
지하철을 타고 그리로 우 몰리간다!~
이때까정 묵은 술도 정량 초과라 최대한 버티기를 하고 있는데 기세좃케 한잔 쏜다 카던 심사장이 및잔
묵다가 술이 올라와가 실수하겠다 카미 먼저 간다 카이 군대 선배라꼬 정사장이 눈을 딱불씨미 이기
기압 빠져가 카미 조지뿌는 바람에 분위기가 따운되뿐다!~ 달래가 쇠주 한빙씩을 말아여코 각개전투
대형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밥뭇나?~ 아..아 안직!~등시 맨치로 뭇따 카마 될낀데 노상 혼자 묵고와가 미안해가 비오큐 상황실에서
고마 전달을 잘못 해뿐다!~자 이거 우족 끼리났는거에 밥말아 무라!~떠벌!~ 기름기를 안묵다가 무끼네
설사가 잘잘 나던데~ 깨작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