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는 '블루투스 1.2'기술을 적용해 집 안에서는 유선전화로, 밖에서는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폰(모델명: LG-KF10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폰'은 건물 외부에서는 CDMA망을 이용한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건물 내부에서는 엑세스 포인트를 자동 탐색해 반경 20~30m 내에서 기존 유선전화(PSTN)망을 연결, 전화통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유선전화망과 연결해 통화하는 경우엔 휴대폰 요금이 아닌 유선전화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원폰은 유선전화망 뿐 아니라 사용중인 xDSL 접속회선(메가패스 등)에 AP를 연결하여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별도의 Data Packet 요금(전송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워키토키' 기능을 지원해 같은 모델끼리는 장소에 상관없이 20m~30m 이내에서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노트북, 헤드셋, 핸즈프리 등 각종 장치를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13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내장했으며, MP3 플레이어 기능 내장 및 mini SD 슬롯이 장착돼 추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원폰'은 KT의 유무선 결합 서비스인'DU:(듀)' 전용 휴대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