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기지대출이나 국내 보금자리론은 여타 5년미만의 만기인 변동금리 대출보다는 월등히 안전한 대출이죠
30년간 고정금리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한번쯤 그 위험성이 있을수 있는 경우의 수를 꼭 생각해봐야합니다.
왜냐하면 보금자리론도 그럴수 있지만 특히 미국의 모기지 대출의 경우
자기 부담금이 거의 없이도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큰 금액의 대출은
역시나 30년 고정금리라 해도 위험하다라는게 일단 정답인데요.
일단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몇가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는 실직이죠. 나이들어서 실직되거나 해서 이자와 원금을 매달 갚지 못하는 경우
둘째는 물가의 큰 상승시...
상당히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되는 기간이 향후 30년내에 오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할때 자신이 그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매달 갚는것을 할수 있는가...
셋째 본인이 병이 들었을때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또 거래가 활발하다면 사실 문제가 안되죠
비싸게 팔아버리면 되니까
하지만 언젠가 5년후던 몇년후던간에 또 침체가 시작될경우에는?
반면... 다른 면도 역시 존재하긴 합니다.
양적완화나 달러의 돈을 찍어내는 행위는
물가 상승도 일으키지만 돈의 가치도 희석시키므로
향후 10년후와 20년후 30년후의 100만원의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사실 30년후에 갚는 원금은 거의 작은돈이 되버릴수 있죠
그래서 30년간 잘 이용하면 오히려 빌린사람이 이득을 얻을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자신이 수익을 유지하면서 또한 몸도 건강해야한다는 전제가 있다는 사실이죠
현재 미국에서 파산자의 다수가 몸에 병이 있을때 의료비를 감당치 못해서 파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30년 저금리의 고정금리라해도
무리한 대출은 위험합니다.
무리한 대출은 어떤 경우에도 위험할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2007년까지 한국의 아파트 상승이나 또 2005년경까지 미주택의 상승 이런 거품이
1970년대에는 주식으로 일어났었습니다. 상승폭도 어마어마했고요
1차 하락후에 아주 큰 하락후에 무려 반등이 엄청나게 왔었습니다.
그후 어떻게 됬느냐 1차 첫째 하락 아래로 가버렸습니다
예로 들자면 1000원짜리 주식이 5000원까지 오른후에 1차 하락때 2500원까지 떨어졌다 치면 그후 3500원이상 가까이 반등해서 오르다가 그후 다시 2차 하락때는 1500원으로 떨어집니다.
정확한 상승폭 하락폭은 아니겠지만 이런식의 하락
2차 하락이 더 큰경우의 챠트수식이 있습니다
더블딥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브로큰윙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단기적인 더블딥후의 상승이긴합니다만
어쨌건간에 1차 하락후 반등이 존재한다는 점은... 왜인가...
를 생각해보면
1970년대 사람들은 주가가 큰폭으로 오른후에 1차로 하락했지만
그후 다시 오르게 됬을때 여전히 그 주식에 대한 미련(?) 내지는 관심
즉 오로지 관심이 주식이었던 시절의 일종의 마지막 죽이는 파동이었죠..
마지막 미련의 파동...
부동산이 꼭 1970년대의 주식의 모습을 따라가리란 보장은 없으나
심리상태는 비슷하다고 봐야합니다.
미국의 주택이던 서울의 아파트던간에
폭등한것에 대한 미련과 그 관심이 여전히 똑같이 그것을 답습하게 한다는것입니다.
그런고로 향후 10년은 처절하게 부동산 중심의 사고가 깨져야하는 시기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향후 미주택이 얼마나 더 오를지
그리고 지금 시작된 아파트의 반등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지 못합니다
1970년대 주식처럼 사람들이 다시 크게 반응을 해서 반등이 크게 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시기에 잘 선택을 해야한다는것이죠
어쨌건 5년후에 만일 지구에 큰 기후 변화가 있어서 밀이던 쌀이던 어느 한 곡창지대가 강타 당하게 되면
농산물가격과 식비는 급등하고 대출로 집얻은 사람들이 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시기가 올수 있죠
그래서 다시 파산되고 집들이 경매로 줄줄이 나오는 일이 없으리란 보장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판돈을 줄여야합니다.
30년 고정금리 대출 받을수 있으면 대출은 받되
대출 받을 돈을 줄이라는 뜻이며
자신의 수익으로 감당가능한 수준에서만 대출을 해야합니다
미주택하고 서울아파트에 대해 어떤 방식을 취해야할지에 대해서 아직 저도 결론은 못내렸지만
어쨌던 앞으로 그 상승이 급할경우에는 남보다 먼저 빠져나올수 있어야합니다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고 한국도 원화를 찍어내고 이런 돈질이 변수가 될수는 있으나
그럼에도 과거와 같은 그런 상승으로 가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며 돈질은 또한 물가를 상승시킬것이고
그러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사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내년까지 정말 잘 고민하고 여러 시나리오를 짜봐야합니다
무리한 대출자가 구원받지 못하게 될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며
30년 고정금리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3년만기 변동금리는 은행의 횡포를 정부가 막지 못하면
은행의 밥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30년 고정금리는 무조건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이용은 해야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적당한 대출이어야만합니다.
내가 지금 나이에 감당가능한 돈과
10년후에 감당가능한 돈이 다를수 있으므로
판돈을 줄여야합니다.
사실 미국의 모기지제도는 말도 안되는 대출인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그 많은 돈을 집을 사라고 빌려줍니까...
이 대출은 돈을 빌린사람이 파산하거나
아니면 돈을 빌려준 사람이 손해보는 제도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이자 감당 못해서
돈 빌린사람이 파산하거나
아니면 이자 꼬박꼬박 낼경우는
그리고 원금의 다수를 30년후에 갚게 될수 있다면
그건 결국 돈을 빌려준 쪽이 손해를 입겠죠
30년을 잘 이용할수만 있다면
빌린사람은 이득을 볼수도 있는 제도이나
문제는 너무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아야할거 같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내년까지 시간만 나면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요한건 건강과 앞으로의 수익입니다.
30년 고정금리도 무리한 대출은 위험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험한 경우의 수를 앞으로도 더 생각해봐야할듯합니다
첫댓글 근데 은행 담보대출에 고정금리대출상품이 있기는 한가 모르겠습니다. 저도 담보대출몇번봤아봤지만 한번도 고정금리상품을 본적이 없네여...들리는 말로는 고정금리대출이라도 1년마다 금리를 변경시키는 은행들 내부규정이 있다고 소문에^^들은바 있습니다만...
고정금리 있습니다. 근래 대부분 3년거치 15~20년 원리금균등 분할로 파는데, 고정금리 선택하면 고정금리로 해줍니다. 담당직원하고 말만 잘 하면 쩜몇프로 더 깎기도 합니다.
그래봐야 결론은 하우스푸어.. ㅜ.ㅜ;;
은행담보대출받으러 가면 아예 6개월변동금리만 이야기 하더라고요...고정금리는 아예 이야기도 못꺼내게 하던데,,,요즘그런상품 없다고,,,한달전에 일입니다...우리은행이구요..나쁜넘들,,고정금리가 있으면서말이죠...
오.. 그렇군요! 혹시 메이져 은행권 말고.. 생명권이나 등등.. 마이너쪽을 한 번 체크해 보세요.. 그쪽이 은근히 저자세라 상대하기 편한 것 같던데..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