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7일.
어제 월요일(6일)의 나의 일상.
새벽에 일어나니 임보라 목사의 별세소식이 카페에 게시되어 있다.
또한 임보라 목사가 자살을 했을 거라는 정황 증거가 있다는 한 유튜브 방송을 접한다.
동성애 반대하는 장로인 나와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는 그와는 서로 다른 길을 가기에 서로 꺼림직한 사이였다. 2014년 신촌 퀴어 행사장에서 그를 대면한 적이 있다.
그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 나는 마음이 착잡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침부터 금식하려는 생각이 온다.
출근을 하여 고물을 하려는데 내가 쓰고 있던 리어카에 펑크(빵꾸)가 나 있다. 머피의 법칙에 걸린 것이다. 리어카 바퀴를 교체하느라 시간이 많이 허비되었다. 리어카 바퀴가 빵꾸 난 것으로 인해 나의 스케줄이 계속 빵꾸가 나는 것이다. 이 곳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고 저 곳에서 재촉하는 소리가 들린다.
몸은 하나인데 돈도 되지 않는 폐지는 넘쳐난다. 금식하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지치고 버겹다. 그러나 감사 감사 감사하면서 해 나간다.
남들이 보기에 바보같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지 나는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우리 농산물, 서울 청과, 부산 어묵. 미래 농산, 부경 농산, 배추언니, 미애네 반찬, 넵둬 부시요. 등등 의 전통시장
그리고 센트럴, 고려 신용 보증, 딜 라아브, 후생 신문, 202 경비단, 꿈나무 카페, 엘 지. 종우 마트 주차장.
그리고 공동 빌라 주택 가. 등등을 그 날의 스케줄에 따라 일을 처리 하는 것이다.
가짜의 불안한 돈은 마귀로 부터 나와 때가 되면 날개되어 날아가지만
진짜로 근심없는 돈은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다.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니 악한 많은 소득보다 훨씬 더 유용하다.
내가 고물을 2021년 2월 달에 본업으로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이 사람 대접을 하지 않았다.
그러한 환경을 극복하는데는 오직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분만 기다리는 믿음뿐이었다.
만 2년 24개월이 지난 지금의 환경은 얼마나 아름다운 환경인지 모른다.
시장에 고물을 하러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겨하고 좋아 하기에 일하는 터젼이 마치 고향 안방에서 일하는 것 같은 즐거운 나날이 됨을 진실로 솔직하게 고백한다.
나같이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아침 금식을 지나 점심 금식을 계속하면서 고물을 해 가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다.
내 성격이 한번 책임 지었으면 바보처럼 끝까지 마무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보니 아침의 바퀴 펑크의 여파는 계속적으로 스케줄의 지연으로 이어진다.
고물상은 저녁 여섯시에 문을 닫는데 해야 할 일은 남았다.
할 수 없이 활동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거래처에 물건을 리어카에 실어와 문닫은 고물상 앞에 놓고 일을 마쳤다.
그러다 보니 강동 경희대 병원 임보라 목사 조문에 대해서도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였다.
가서 조문을 하면서 그 흐름을 파악하고 나름 영향력 있는 발언이 들어가지 않으면 오히려 그들의 모임에 힘을 실어 주는 꼴이 되고
그렇다고 영향력 있는 발언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고 뒤숭숭한 것이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굳어지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했다.
전세계에 불어닥친 동성애 바람
음란의 막장,
부모도 없고 자식도 없고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고
생명도 없고 기계도 없고
음양질서를 거스리고 젠더평등이라는 이상야릇한 문화적 용어를 도입시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도록 꿀꿀이 돼지 죽의 개돼지 인생을 부추기는 적그리스도 세력에게
그래도 천손민족이자 동방예의 지국인 대한민국은
세계의 동불이 되어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나가야 할 시대적 민족적 사명이 있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