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글 찾다가, 문의드립니다.

[라랄라 유자씨]

아직 다른 게시판을 볼 수 가 없어서 여기에 문의드려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글들을 읽으면서 궁금한점 써봅니다.

먼저 산이 정보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희집 산이는 11살, 암컷이구요, 동경이인듯 동경이 같지 않은 믹스견입니다.  부모님이 귀촌하시면서 처음 길러보는 강아지이고, 많이 예뻐하시고 아끼며 사랑으로 키우셨지만, 마당과 신발장에서만 키웠던 산이입니다... 한참 체중이 많이 나갔던 1년 반 전에는 30킬로였는데 (변비가 와서 병원에 가서 체크했을 때에요)  최근 너무 살이 빠지는 거 같아 가보니 17킬로 였습니다. 물도 부쩍 많이 먹는게 이상하고 활동량도 줄어서 너무 놀라 부모님이 시골 동물 병원 찾아서 가보니 공복 400정도가 나왔다고 해요.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빨리 발견하지 못해서 눈도 많이 안 좋아진 상태에요..

처음엔 동물병원에서 인슐린 주사 처방 받아서 놔줬는데,

주사기 안에 인슐린 넣어 주는 주사1대가 20000원이라서, 너무 부담이 되어 일주일치만 받아 오시고

건너 건너 가축 수의사분께 물어보니 인슐린은 브랜드보다는 용량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가축약국에서 구해다 주신 인슐린을 병원에서 넣었던 용량과 같은 용량을 넣고 있었습니다.

지금 사료는 로얄캐닌 dog 다이아베틱을 먹고 있어요.

여기에 안내 되어 있는 용량을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먹이고 있습니다.  (아침150g, 저녁 150g)

그리고 기력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라서 병원에서 말해준 음식들 (닭가슴살 삶은 육수와 가슴살 찢은 고기,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삶아서 주기) 을 사료 줄 때 같이 주고 있어요.

이렇게 지낸지 2주 정도 되었고, 동물약국에서 처방받은 인슌린 주사를 투여한지 딱 일주일만에 산이가 밤에 발작을 했습니다.

동물병원 의사샘이 인슐린 주사 투여해도 언제 발작이 올지 모른다고 그럴 땐 설탕물 어떻게든 부어 마시게 하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닥칠지 몰랐어요

정말 너무 늑대처럼 울부짖는데 ... 어찌해야할지 모른채로 그저 쓰다듬고  입 에 어떻게든 설탕물 넣고.. 밖에 못해주고,

누운채로 대변과 소변을 막 보더라구요..

다행히 다음날 아침부터 조금씩 호흡과 컨디션은 찾고 있는데, 발작이후에 힘들어서인지 제대로 앉지를 못해요.. 혼자는 서있지도 못하고 걷지고 못합니다..

급한 마음에 카페 가입하공 이제부터라도 좀 제대로 돌보고 싶어 질문드려요..

제가 카페 글 보면서 궁금한 점은,

1. 혈당체크를 집에서 하시는 견주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혈당체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기계 구입 방법이나, 뭔가 아주 기초적인 정보도 부탁드려요)

2. 인슐린 주사 중에 케니슐린, 휴물린 원액과 희석액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인슐리 주사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

 대부분 어떤걸 쓰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3. 사료를 지금처럼 정해진 양을 주면서 추가로 이렇게 닭고기삶은 것과 야채들을 주는 것이 괜찮을까요??

  아니면 둘중 하나만 줘야하나요??

4. 당뇨에 좋은 음식들을 알고 싶습니다. 이건 여기서 좋다는게 저기서는 안된다고 이런경우가 많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현재는 닭가슴살 삶은 육수와 닭가슴살 찢은것,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찐무가 좋다고들 하셔서 오늘부터 찐무도 추가, 유기농 북어? 수제간식 파는 곳에서 선물 받은 유기농 북어래요 이거 으깨서 3스푼 정도, 변비가 심하게 올 때 먹였던 들기름과 날계란2알)

 이 중 먹으면 안되는 것과 여기 없지만 당뇨에 좋은 것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여기에 와보니 정말 제가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아이를 아프게 한거 같아요..

   제가 직접 저희집에서 기르면 어떤 결정이든 빨리 해서 해나갈 수 있는데, 지방에 떨어져 살고 있어서 여러모로 산이를 돌봐주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믿을 만한 병원에 데리고 가는게 최선인줄 알지만, 몇차례 다녀온 병원의 검사비, 치료비가 너무 만만치 않았던터인데다가, 차타고 어디 가본적 없는 아이가 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인지, 이제 대문에 주차만 하셔도 막 오줌을 계속 싸면서 버티는데.. 병원 가는걸 너무 싫어해서 부모님이 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먼 거리에 있는 읍내  병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보시기에 너무 초보적인 질문들이지만, 많이 가르쳐 주시면 부모님댁에 잘 전달해서 잘 케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미야다]

보통 혼합할때랑, 안할때가 있어요 보통은 혼합은 안하고요, 높을때만 한번씩 쓰는데

이게 원래 사람들은 식후 혈당 잡는
잡는걸로 써요 사람1형들은 기저라고 지속형이랑, 식후당 오르는거 잡으려 초속, 이렇게
하루 4번 이상 인술린 쓰고요

초속 쓰더라도 강쥐들은 하루 2번늘 맞는건은 기본으로 사용해야해요

[사랑하는내새끼]

아아 그럼 여기서 추가가 되는거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