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열차입니다. 내려서 찍은 것입니다. 열차 앞쪽이 나왔네요.
일반열차 타는 곳의 천안역 역명판입니다. 그런데 전역이 직산이라고 되어있네요. 용산급행도 서지 않는 곳인데...
전철 타는 곳으로 왔습니다. 13:56분에 용산급행 전동차가 있네요.
급행으로 뛸 열차는 5x74뱀눈이더군요. 이걸 타고 수원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열차에 올랐지요. 그리고 자리에서 습관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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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서 지갑이외의 다른 뭔가가 있는 겁니다. 꺼내보았더니 용산에서 끊은 #1004열차의 표였습니다. 아뿔싸! 급행열차 타고 돌아갈려 그랬는데...
결국 다시 일반열차 타는 곳으로 왔습니다.
다들 무궁화인데 제가 탈 열차만 새마을이네요. 하긴 이번 여행 목적도 새마을 탑승이었으니깐요.
열차 도착안내 전광판입니다. 제가 탈 호차는 뒤쪽이었습니다. 안내방송으로도 #1004는 장대열차기 때문에 일반열차 밑 장대열차 호수에 맞춰 서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제가 탈 객차는 15호차였기 때문에 역의 맨끝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16도 있지만요. 대전방면으로 찍은 것입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 반대편에는 목포행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8200호대가 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열차 신조객차가 딱한량 뿐이더군요. 나머지는 다 구형객차이구요.
드디어 #1004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안내방송대로 중간에는 동력차가 끼어있더군요. 예전에 장항선에도 저런 편성이 많았던거 같았는데 그때도 일일이 장대열차 위치에 서달라는 방송을 했나요?
열차에 올라 자리를 확인해보니 다행히 문쪽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역방향좌석이더군요. 제가 앉으려고 하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역방향으로 앉아가면 멀미난다고 하고 좌석을 돌려주더군요. 그래서 사진도 역방향이 아닌 정방향으로 나온 것입니다. 이제 이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갑니다.
마지막 편에 계속...
첫댓글 장항선에서는 중간에 동력객차가 낀 형태는 운행된 적이 없습니다
천사~ 작년 12월 11일에 탔었던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