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모 대학 운동장에서는 용병 테스트를 위시한 연습경기가 있었읍니다. 늦봄의 쌀쌀한 날씨속에 스탠드에는 각 구단의 관계자들이 모여 이들의 모습을 예의주시하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중 이날 경기를 체크하던 포항쪽 프런트가 당시 이 경기를 지켜보던 안양의 박병주 감독님에게 2명의 선수를 지목하며 "감독님".감독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선수가 더 괜찮은거 같읍니까?"라며 슬쩍 넌지시 물어보자 운동장의 주시하던 박감독님 고의성 반칙을 당하자 바로 보복태클을 하고 엘로우 카드를 받아드는 한 성깔있어 보이는 젊은 선수를 지목하며 " 저놈아...근성도 있구. 괜찮네." 라며 말을 합니다.
이것 때문이였는지는 몰라도 포항에서는 당시 이 어설퍼만 보였던 22살의 보스니아 출신의 어린 외국인 선수와 단돈 8만달러라는 헐값에 계약을 하게됩니다. 그 당시 포항으로써는 거의 줍다시피한 이 선수가 바로 92-96년까지 K-리그를 뛰며 147게임에 출장해 44골.35도움을 기록하면서 그 당시 한국팬들에게는 거의 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아직도 많은분들이 잊지못하는 K-리그 2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1970년 5월 21일생의 라데 보그다노비치(Rade Bogdanovic) 입니다.
당시 구 유고상황은 유고슬라비아를 포함한 크로아티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세르비아 같은 연방 국가들은 민족 분규로 내전이 터져 그들이 가진 모든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희망이 없는 암울한 시절에 국내리그에서 뛰던 유능한 선수들은 자의반 타의반 유니폼을 벗고 군복을 입어야 했던 그들로써는 축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이 해외로 나가야만 했던 고달픈 시절이였읍니다.
흐리스토 비다코비치.페르데락 미야토비치.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같은 어느정도의 네임벨류가 있는 선수들은 바로 빅리그로 갔지만 청소년 대표팀등을 거치며 기량면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이들보다는 경력이 모자랐던 라데는 조국의 내전으로 모든것을 버린채 단지 꿈을찾아 돌고돌아 지구 정반대에 위치해 있던 한국까지 오게됍니다.그런 라데의 꿈은 다행히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는지 한국 관계자들에 눈이뛰며 모든것이 낯설었던 대한민국에 맨몸 하나로 뛰어들게 됍니다.
그후 라데의 험난한 프로생활이 이어지는데 그는 이런 용병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이 모든걸 극복하고 대한민국 프로축구사에 엄청난 자취를 남기게 됍니다. 동유럽 선수들의 특기중? 하나인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문제도 많이 일으키며 소속팀 감독들 골치깨나 아프게 했지만 그 누구보다 팀을 사랑했고 일단 그라운드에 나서면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에 투지와 근성의 화신이란 찬사를 받으며 한국에서 첫 딸을 낳아서 그런지 본인 스스로도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 말하며 적응력 면에서도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외국인들도 손사래 치던 됀장국.청국장등도 거침없이 먹을정도로 완벽했읍니다.
이러한 모습과 94년도에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는 실력이 뒤받침돼 인기면에서도 단지 포항의 스타를 넘어서 외국인으로써는 거의 유일하게 전국구 스타로 발돗음 하게됩니다.후에 유고 대표로 한국을 찾을당시 관중들이 라데를 소개하자 기립박수를 쳤을만큼 그의 인기는 대단했읍니다.이러한 면은 그의 화끈한 성격이 의외로 한국정서와 궁합이 잘맞았던 모앙입니다.
특히 라데를 말하면 결코 빼놓을수 없는 골을 넣으면 유니폼을 뒤집어쓰며 기뻐하던 골 세레머니와 뭐니뭐니 해도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던 황선홍 선수와 투톱을 이루며 활약했던 모습은 포항팬들을 넘어 일반 축구팬들에게도 결코 잊을수없는 기억을 남김니다.당시 포항에는 황선홍선수 외에 우리의 영원한 캡틴 홍명보선수가 수비진을 조율하는 지금으로썬 전설이 돼어버린 H-H 라인과 서효원.박태하.노태경.김기남.이영상 등이 있었던 이 때가 인기나.실력면에서나 포항 최고의 전성기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흔히 축구의 투톱을 이야기 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타켓형과 포워드를 같이쓰는 빅 AND 스몰을 꼽는데 라데나 황선홍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체격이나 스타일등 모든면이 상당히 흡사했읍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런 발군의 활약을 펼칠수 있었던건 두 선수 모두 미들진의 도움없이 혼자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했고 비슷하지만 어찌보면 다른 황선홍 선수의 세련돼면서 감각적인 움직임에 때에 따라서는 쉐도우까지 볼수있었던 능력과 라데의 저돌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스타일이 서로의 부족했던 부분을 절묘하게 메꾸어주며 K-리그 최강의 투톱이란 별칭을 얻게됍니다.올해 전북에서 활약했던 마그노와 에드밀손이 이들과 많이 비교돼는데 개인적으로는 황선홍-라데 투톱이 파괴력이나 상대 수비수들에게 주는 위압감에서는 월등했다고 봅니다.
당시 황선홍 선수는 예전의 악법중 하나였던 드레프트제에 반발해 그의 소망이기도 했던 유럽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일로 진출 했읍니다.하지만 아쉽게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꿈을 접은채 결국은 쓸쓸히 고국으로 돌아오게 돼는데 훗날 독일에서의 시간들은 고통 그 자체였다는 황선수의 회고가 당시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이 갑니다.이러한 고난속에서도 그를 따뜻하게 안아준 소속팀 포항에 대한 배려인지 그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1995년 라데와 함께 20년 K-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톱이란 명성과 함께 그에 걸맞는 기록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특히 라데선수 황선홍 선수를 무지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다른 선수랑 같을 뛸때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인상 구겨가며 툴툴 거리다가도 황선수가 나오면 어린애처럼 싱글벙글 웃어가며 좋아라 경기를 했는데 동대문에서 라데의 도움으로 황선수가 골을 넣고 서로 상대방에 볼에 입을 마추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합니다.( 이 장면 당시 좀 화제였죠.=)
이렇게 서로 죽이 척척 맞아서인지 황선홍 선수는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는 리그 8경기 연속골의 신화를 라데는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골과 도움의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10-10 클럽을 기록하게 됍니다.당시 경기수가 팀당 36경기 정도인걸 생각하면 그 당시 이들의 기록은 엄청났었고 상대팀 감독들까지도 두선수 막는거 자체가 불가능 하다며 푸념을 할정도였읍니다.
1995년 리그는 지금과 달리 전.후반기 양대리그로 진행됐고 1995년 전반기는 리그3연패를 노리는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일화천마가 후반기에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우승을 하는데 포항에서는 홍명보 선수가 우승후 해외진출을 하겠다며 인터뷰를 하는등 양팀모두 우승에 대한 집념이 그 어느때보다 남달랐읍니다.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떠오르는게 지금도 K-리그가 거칠지만 그 당시는 살인태클이 난무하는등 말도 못했읍니다.특히 일화의 수비진들은 안익수.박광현을 위시해 악명이 자자했죠.라데도 일화 수비진에 (안익수 선수로 기억합니다만) 맞아 눈썹이 찢어지는등 많이 당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골을 넣으면 일화 벤치앞으로 달려가 천하의 박종환 감독 앞에서 옷을 디집어 입고 춤을추며 약을 올렸고 어시스트를 하면 엄지손가락을 척! 하니 위에서 밑으로 내리는 좀 거시기한 행동을 많이했읍니다.
서로에 관한 이러한 의식들과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항과.최고의 골리 사리체프를 위시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던 일화의 수비진이 대결했던 1995년 챔피언 결정전은 결국 K-리그 최고의 명승부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를 낳읍니다.
1차전은 일화 홈에서 1:1로 비긴후 포항전용 경기장에서 2차전이 열렸는데 당시 친구놈의 도움으로 운좋게도 직접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행운을 얻었읍니다.그 당시 포항의 축구열기야 대전 안부러울 만큼 엄청났었고 2차전 표를 못구해 돌아가신분들만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속에 경기가 열렸읍니다.
그 당시 가물가물한 기억속에서 전반전에만 황선홍 선수가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가는데 황선홍 선수 골을 넣고 포항에서나 볼수있었던 쇠창살에 매달리는 골 세레머니를 보여주며 거의 완승과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역시 리그 2연패가 그냥 한게 아니라는듯 성남일화는 고정운.신태용을 앞세워 기어코 3:2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후반이 끝나갈수록 그토록 꿈에 그리던 우승은 멀어져만가고 관중석 여기 저기서는 C8 . JOT8 찾아가며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경기 자체도 좀 살벌해 집니다.(친구랑 둘이 같이않아 보면서 참 몸둘바를 몰랐다는.)
그러던 와중 후반 40분이 넘은 상황에 프리킥 찬스를 얻고 포항으로써는 마지막 기회속에 골에어리로 감아찬 공을 ( 당시 같이본 친구는 훗날 이 광경을 과자 부스러기에 몰려든 개미때라고 표현해 절 웃겼읍니다.^^:) 대략 10댓명이 넘은 선수들이 뒤엉킨 혼전속에 기어코 라데가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장을 광란과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읍니다.
이런 경기는 서울까지 이어져 마지막 경기를 가지지만 아쉽게 황선홍 선수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과 박종환 감독의 노림수 때문인지 라데는 사고를 치고 퇴장당해 결국 경기는 0:0으로 비긴후 벌어진 연장 전반전에 이상윤의 헤딩슛으로 1:0 일화의 3연패를 이루는 승리로 포항으로써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게 됍니다.
후문에는 일화의 스토퍼 박광현을 일등공신(?)으로 뽑았는데 2차전에서 황선홍을 끈질기게 괴롭히다 열받은 황선홍 선수에게 얼굴을 강타당하는 오노 비스므리한 분위기를 연출^^: 결국 황선홍을 경고 누적으로 3차전에 못나오게 하더니만 3차전에서는 라데마저 유니폼 하의를 찢는등 경기내내 끊임 없이 괴롭히다 결국엔 퇴장을 유도해내는 혁혁한(?) 전과를 세웁니다.
이런 라데의 발군의 활약으로 한때 한국 귀화설까지 나왔고 축구계 쪽에서도 작업을 많이 한걸로 아는데 본인 스스로가 유고 대표팀에 대한 소망이 너무 간절했고 해외진출을 원해 한국을 떠나게 됍니다.당시 포항과 네덜란드의 아약스간에 계약이 이루어져 성사직전 까지 갔지만 그전의 일본의 제프 이치하라의 구두 계약건이 문제가 돼 잠시 일본에서 뛰게됍니다.일본에서도 나바노스컵 득정왕과 22게임에서 12골을 넣을정도로 발군의 기량을 뽑내다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서도 그 당시 괴물로 진화중이였던 비에리의 교체선수로 후반전에만 헤트트릭을 기록하는등 꽤 주목을 받았지만 당시 7명이 넘는 비유럽 출신의 부담과 결정적으로 심각한 부상을 격으며 선수생명에 위기도 맞읍니다.후에 NAC 브래다(네덜란드)에서 노정윤 선수와 잠시 같이 뛰기도 했고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 과 빌레펠트를 거쳐 현재는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걸로 들었읍니다.
브레멘 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하나있죠. 한때 한국 축구계의 총아로 떠올랐던 이동국 선수 입니다.당시 이동국 선수의 임대는 한국에서 청대.올대.국대.그외 소속팀의 경기까지 지금으로썬 도저히 이해가 안돼는 혹사와 언론의 시달림을 받아 몸과 마음이 엉망이 됀 상태에서 치료차 독일로 왔던 이 한국의 어린 청년을 브레멘 구단 관계자들이 가능성을 보고서 임대를 제의한걸로 압니다.
라데를 이야기하면서 이동국 선수를 꺼내는건 독일에서 이동국 선수가 많이 힘들어할때 라데가 룸에이트를 자청하며 친형이상으로 감싸며 보살펴 주었다는군요.자신의 축구인생을 꽃피운 한국에서 그것도 자신의 전 소속팀에서 날아온 막내 동생뻘의 어린선수였으니 아무래도 관심이 많이 갔나봅니다.이런 부분은 이동국 선수가 아직까지도 기억하며 고마워 한다는군요.
후에 빌레벨트에선 어릴적 자신의 팬이였다던 차두리 선수와도 만나는걸 보니 그와 한국의 인연은 상당히 끈질기다는 생각도 듭니다.이런것 때문인지 몰라도 마치 연어가 자신이 죽을때 자기가 태어난 고향으로 돌어오듯 그 스스로도 자신의 마지막 축구 인생은 한국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며 여러번 말한걸로 기억이 납니다.유고 대표팀이나 브레멘의 친선경기등으로 한국에 왔을때 자신이 한국을 떠난 날로부터 현재의 기간을 정확히 알고 있을정도로 용병으로써는 좀 특이하게(?) 대한민국을 사랑했덨 선수였읍니다.
후에 수원이 창단을 하면서 라데와 어느정도 조율이돼 영입직전까지 갔었지만 당시 한국에는 외국인 선수는 원 소속구단의 동의없이 3년이내에는 다른팀으로 이적이 불가능 하게끔 만든 법률때문에 아쉽게도 불발 됍니다.이 법은 후에 철페됐지만 라데가 외국으로 이적후 라데의 다른팀 이적을 막을려고 만든 법이였는데 어찌보면 그런 상황이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그후에도 여러팀에서 말이오간 걸로 아는데 몸값등 여러문제도 무산이 됍니다.
빌레벨트 팀에서 차두리 와 라데( 이 당시 차두리 근황을 취재차 찾아온 한국 기자들과 이야기 도중 아직까지도 한국말과 특히 구수한 전라도 욕들을 기억하고 있어 기자들을 깜짝 놀랐게 만들었다는군요. )
한국 프로축구가 20년의 역사를 쌓아가는 동안 매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용병이란 고달픈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꿈을안고 들어왔읍니다. 그중 일부분은 성공이란 이름의 부와 명예를 혹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했읍니다.그중 1990년대 척박하기만 했던 K-리그에 나타난 파란눈의 용병 라데 보그나노비치는 지금은 추억의 일부분이 돼어서인지 그는 용병이란 존재를 넘어선 조금은 특별했던 존재같습니다.
한때 그와 같이 그라운드를 누비던 황선홍 선수는 이미 은퇴해 지도자를 준비하고 있고 그 자신도 이제 선수생활의 종착점에 다다른걸 생각하면 세월의 무상함과 더불어 시간이 참 빠르다는게 느껴지는군요.부디 얼마남지 않은 마지막 선수생활 잘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케이리그 활성화를 위해서 라데가 절실히 필요하다 축구협회는 라데를 빨리 데리고 와라 납치해서라...
ijeanuro 2004-04-26 17:26:0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됀장국은 뭣이고 왜국인이 무엇입니까.. 아쉽네요...
mxpx2848 2004-04-26 17:36:25
정말 멋진 글입니다...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에 정말 우상이었어요. 황선홍과 라데.
msh35 2004-04-26 17:41:46
라데! 제일 처음 그를 보았던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1992년)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 왔다는 생각이 들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주로 들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중계를 볼 때마다 라데 선수 활약상이 눈에 띄게 되더군요.
msh35 2004-04-26 17:44:38
나중에는 다른 팬들로부터 지지도 크게 받게 되었고 이동국 선수가 독일 리그로 진출했을 때 한 기자가 이동국 선수가 독일에서 라데와 같이 뛰게되었다면서 회상하기를 '90년대 한국 최고의 인기 외국인 선수'라고 했는데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msh35 2004-04-26 17:45:08
라데! 정말 한국에서 다시 보고 싶은 좋은 선수 같습니다.
reskang 2004-04-26 17:57:50
아으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참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라데 정말 다시 보고 싶네요~ 원츄입니다.
ytkh2000 2004-04-26 18:02:20
아...갑자기 라데 보고싶다...ㅠ.ㅠ 글 잘읽고 갑니다...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suraid 2004-04-26 18:02:52
아 정말 막말 안할라구 하는데 짜증나네 nini007씨.. 모르면 좀 가만히나 있어요 짜증나게하네;; 댁같은 사람이 젤 짜증나요. 글고 댁 라데 플레이하는거 본적있슈? 없으면 좀 조용히나 계세요. 짜증나네
joon6807 2004-04-26 18:08:29
leeobba 야 개새이야 라도가 뭘잘못했다고 지랄이야..남의 의견이 너하고 틀리다고 다 그런식으로 애기하면 나도 한마디 하지.. 너나 잘해 개새이야..
mania_ 2004-04-26 18:15:50
퍼온글이네..예전에봤는데..-0-;;;
jkh0129 2004-04-26 18:16:51
저도 라데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지금도 신문에 라데란 글자만 보면 눈이 휘둥그래해져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미소를 머금고 본답니다~ 축구도 잘하지만 잘생긴 라데 ~~ 그의 플레이를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선수 생활 잘 하시길!~~ 라데 화이팅~~~
jbs8130 2004-04-26 18:39:54
아..삐아뽕이란 선수도 있었는데..
cromgail 2004-04-26 18:51:06
리플달기위해서 아이디를 만들었네요. 아.. 라데가 있었던 그시절! 그때가 우리 k-league의 황금기였던거 같네요.. 예전만큼은 못해도 다시 이곳에서 뛸수만 있다면 경기장에 직접가서 응원할수 있을텐데..
iloveallmy 2004-04-26 18:56:13
정말 멋진 글입니다. 라데 정말 최고의 스타용병이었죠^^ 라데 뛸 당시에 축구보러 한~참 다녔을땐데.. 라데선수가 경고누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본적 있거든요 그 때 직접 싸인도 받았었어요 코팅까지 해놓구 아직 집에 있답니다..^^ 다시금 그 때의 축구 열기가~~~
cglee52 2004-04-26 19:08:53
nini007...K리그를 제대로 보기나 하고 글 쓰는거야... 분명 외국리그에 열광하며 K리그는 무시하는 그런 류라는 생각이 드는군...K리그에서 라데의 활약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대단했다구...샤샤가 아무리 우승제조기라는 별명을 들어도 라데가 그때 보여준 플레이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었다구...^^
wowleesu 2004-04-26 19:37:26
아..진짜 라데..그리운 선수네요..샤샤두 정말 잘하지만..아직까지 라데의 플레이가 참 기억에 남네요..
fantacism 2004-04-26 19:38:45
라데의 과거에 대한 정확한 기록 분석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어구..님 예술입니다...저도 축구광이라 자부하지만 그동안 잊고 살았던 프로축구에 대한 회감과 라데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는군여..앞으로도 종종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화이팅!!
imadsun 2004-04-26 19:59:02
라데ㅋㅋㅋ 보고싶다....
elyt 2004-04-26 20:01:14
캬..정말 라데선수 대단했죠...제가 부산에 살아서 드때 김주성선수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특히 그골세레머니는 저는 지금도 친구들끼리 축구할떄 그골세레머니 따라합니다 ^^; 아..진짜 옜날 라데의 플레이가 눈앞에 스처지나 가네요..잘봤구요 다음에도 좋은글 올려주세요.
luvtohanna 2004-04-26 20:08:57
라데...98년프랑스 월드컵기간에 라데선수와 인터뷰하는걸 봤는데,라데 선수의 한국사랑을 절절히 느낄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은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평생 잊지못할것이다.한국이 8강이상 진출하길 바란다"이때 유심히 봤는데 한국을 얘기하면서,얼국가득 행복어린 미소와 진심어린 눈빛을 봤습니다.
swat2514 2004-04-26 20:15:40
정말 예전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ㅋㅋ 그당시 황선홍-홍명보-라데 3각편대 정말 최강이였죠... 요즘 축구엔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다시한번 예전생각 나게 해주네요.. 포항전용경기장 에서의 황선홍선수의 철망 새레모니... 잊고 있었는데.. 생새히 다시 기억 나네요... 잘읽었습니다..
oidopark 2004-04-26 20:25:37
지금까지 네이버 들어와서 본 글중에 가장 맘에드는 글이네~~! 예전에 라데를 귀화시킨다기에 정말루 기대했었는데..울나라에두 좋은선수 많이있었지만 그당시 라데를 귀화시켰다면 분명 좋은활약을 했을거라생각했는데..아쉽게도 불발..
egrophy 2004-04-26 20:26:32
라데..바데아..피아퐁... 추억의 이름들~
pixelstar 2004-04-26 20:30:15
라데가 보고 싶네요. 그가 있을때 축구장에 많이 갔었는데... 그가 떠난후로 축구장에 가본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가 선수로서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없더라도 다른 모습(?)으로라도 다시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은퇴식만큼은 꼭 이곳에서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801024 2004-04-26 20:36:15
최고의 용병이죠,아니 반토종이 어울릴듯 합니다. 이제 선수 생활도 막바지 이르렀을텐데..포항에서 선수가 아니라도 코치로 영입하는건 어떨까요?충분히 가능할텐데..그의 플레이나 경험과 한국의 애정을 감안하면 코치도 무난할듯 한데...아 보고 싶네요..
goldsj21c 2004-04-26 20:41:20
잊고 지내던 라데의 모습이 다시 생생해지네요. 저도 라데의 열열팬이었는데....
pipo08 2004-04-26 20:43:23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는군요..라데라는 그이름 두글자만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보고싶습니다.단 한달이라도 한국프로축구에서 뛰는모습을 보구싶습니다.그것이 아니라면 코치라도..정말 은퇴식해주어야 합니다.라데 포항 이적시키기 운동합시다.
f18kings 2004-04-26 20:50:08
라데~~~이야기에 로그인하게되네~~ ^^ 라데!! 진짜 멋진선수였눈데~ 그리고 보니 K-리그의 기억에 남는 용병들 좀 있네여~ 뭐니뭐니해도 레데만한 선수는 없지~암~~~
roley1404 2004-04-26 21:05:08
nini007님이야 말로 축구를 모르는듯... 샤샤보다 라데가 더 유명합니다.(모든 축구팬들의 공식~) 그리고 수많은 문장중에서 겨우 7~8줄 만 이동국 선수에 언급이 있는데 이게 이동국 찬양글인가요?? 맹목없이 비판 리플을 하는거 삼가합시다.
haneoka42 2004-04-26 21:09:31
아..라데 정말 그립네요..한국축구의 흥행을만들었던 좋은선수였는데 카타르리그에가있다니..좀 아쉽네요..빅리그에서 뛰어도 될텐데..그리고 남의 글 욕하는 사람nini007가서 탱탱볼이나 차고 놀아라
luxus204 2004-04-26 21:10:30
어떤글들은 읽을때 전율이 일면서 짜릿한 느낌이 드는데 이글은 여러번 나더군요. 예전 차범근감독관련 글을 읽으면서도 그랬는데 역시...
bsreal 2004-04-26 21:21:02
위에 uxus204님 말처럼 저도 이글 읽어내려가면 여러번 전율이.. 초등학교 시절이라 가물가물하지만..라데라는 두 자는 절대 잊을수가 없네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께서 그러실꺼라 생각되네요..
bsreal 2004-04-26 21:21:09
지금 서른다섯 정도면.. 아직 한국에서 뛸 수있을 지도.. 돈으로 하는 카타르리그보다는 우리나라로 한번 왔으면.. 다시한번 경기장에서 뛰는 라데의 모습을 보고싶네요..
onnawa 2004-04-26 21:37:58
여러분 라데가 뛰는 모습 보셨습니까. 마치 폭발하는 활화산 같았어여 정말 멋있는 선수 였는데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럼 나 다시 축구장에 간다. ㅎㅎㅎ
mlm111 2004-04-26 21:38:46
네이버 오랜만에 좋은글 뽑았네
snugger 2004-04-26 21:39:29
이글이 날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정말 감동깊게 읽었습니다..부디 라데의 앞일에 좋은일만 있길바라고 K-리그에서 다시 봤음하는 작은바램입니다...그때만큼 K-리그가 열광적인적도 없었고 라데처럼 훌륭한 용병들이 아직은 없는것 같고 아무튼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잠시 옛 추억에 젖게해주셔서
lhk4655 2004-04-26 21:44:55
저도 옛 k-리그를 떠올리네요 ; 비록 저는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 라데 선수와 샤리체프 선수를 인상깊게 봤었죠, 그리고 이동국 선수도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라데 선수 다시 보고 싶습니다 라데,샤리체프,이동국 모두 화이팅^^ 오랜만에 정말 좋은글 봅니다 ^^
huhu888 2004-04-26 22:01:25
포항에 살때부터 축구보러 자주갔는데 항상 그당시 라데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는군요...이제 사회인으로 시간을 자주 못내서 축구장에 못가지만 어느덧 라데도 은퇴를 앞둔 선수가 됐네요...언젠가 그는 은퇴를 하겠지만 제 마음속에는 영원 할겁니다..
vycally 2004-04-26 22:05:54
잘 읽었습니다.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서 그런지 라데 선수가 다시 K-리그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특출났었지만 정말 시대를 잘못 만난 셰브첸코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선수...
zeallot 2004-04-26 22:12:45
아마 그 때 중3인가 고1인가 그랬는데, 10월 아니면 11월이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꼬맹이 때(처음 생겼을 때의 프로축구는 꽤 재미났던 것 같아요^^)이후 가장 프로 축구를 재밌게 본 거 같은데, 그 때 일화가 3연패에 도전하고 그 해 최고의 팀인 포항의 챔피언 결정전이 있었죠.
zeallot 2004-04-26 22:14:16
포항 팬이었는데, 마지막 3차전에서 포항이 질 때, 고정운이 그라운드 날아다니는 모습 보면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옛날 생각이 나네요 ^^
superrjh 2004-04-26 22:19:06
라데...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포항이 국제대회 나갔을때...(아시아 클럽컵 이였던걸로 기억함..) 코난이란선수...라데랑 비슷하게 생겼다고해서..
superrjh 2004-04-26 22:19:19
상대팀에서 태클을 걸었다죠... 코난선수를보고 라데 이적했다면서 라데가 뛰고 있다고,,, 사기라고,,, 라데선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는선수였습니다....
onnawa 2004-04-26 22:29:04
님 정말여? 역시 라데네. 정말 보고 싶다 라데!
binddle 2004-04-26 22:40:36
정말 아무 연고도 없이 포항 좋아한 이유가 라데라는 선수때문이 였었어요!! 라데 선수 다시 보고 싶다....포항은 라데를 영입하라...영입하라^^
9lyna 2004-04-26 22:55:14
어릴적에 저희 동네에 라데선수가 살았어요..가끔씩 동네버스를 타면 딸과함께 타고있는 모습을 보곤했는데... 정말 잘 생겼죠.. 우리 어머니가 인정한 얼굴... 그때전 중학생이었는데 아마 중학교때 전용구장에서 본 축구가 요즘보다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라데의 열렬한 팬이시군요. ^^ 이렇게 세세하게 알기도 힘든데.. 덕분에 오랫만에 그리운 선수를 생생하게 떠올렸네요. Thanks a lot.
flyhigh96 2004-04-26 23:10:42
맞춤법에 조금만 신경을 쓰셨으면 정말 완벽한 글이 될 뻔했습니다.^^ 당시 기억들이 떠오르는군요.. 황선홍 선수는 그렇게 욕을 먹었던 94년 월드컵 본선 '볼리비아'전 이후 오히려 더욱 성숙한 플레이를 보였죠..
flyhigh96 2004-04-26 23:11:20
간혹 리플 중에 당시의 황선홍 선수에게 '홈런''삽질'이란 표현을 사용하신 분이 눈에 띄는데..... 옳지 않습니다. 95년 황선홍 선수가 보여준 골들은 그야말로 감각적이고 멋있는 골들이 많았습니다. k리그 최초로 8경기 연속골도 이때 수립했죠.
flyhigh96 2004-04-26 23:13:03
황선홍,라데 황금투톱라인에 홍명보가 뒤를 받치는 그야말로 포항의 최전성기였습니다.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u0228 2004-04-26 23:14:21
아,,, 정말 감동적이네요,, ㅠㅠ;; 저 고향이 포항이거든요! 아버지가 포항제철다니셔서,, 그때 포항아톰즈회원이었는데,,, 포항경기는 공짜로 싸그리 다! 봐써요! 라데는 목욕탕에서도 봤어요! 거기수술안했던데;; 암튼 너무 멋진글이에요~!*^-^*
wookcop7 2004-04-26 23:41:49
아마..라데 선수가 뛴 그당시가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전성기가 아니였음 생각해봅니다.아마 휼륭한 선수가 있음 축구를 마니 보러 가겠죠.라데 선수 대단한 선수였져..그당시 나이두 젊었구.모든면에서 최고의인기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라데 선수의 인텨뷰 할때의 눈동자가 생각이 납니다..안그러세여..?
rolbread 2004-04-26 23:44:15
정말 멋진글 감사드립니다.
koh0210 2004-04-26 23:45:50
라데당시 축구열기는 정말 대단했죠,,,ㅎㅎ 제가 초등학생이었을때 아빠랑 항상 축구보러 다녔어요,,,그때가 그립네요,,,,저도 포항아톰즈어린이회원이었어요,,,ㅋㅋ 포항제철 사원가족이라,,,,그때 회원가방이랑 옷도 줬었는데,,,ㅎㅎ
tmo0817 2004-04-27 00:26:40
nini007....생각하는 수준이 엄청 떨어 지는구나...이글이 무엇을 의미하는고 이글이 주는 뜻을 좀 잘읽고 글써라....니가 하는말은 난 수준 떨어지는 넘이네 하고 설치는 거 밖에 않된다..
mm797 2004-04-27 00:56:00
난 그 시절 케이리그엔 관심도 없었다 대표팀에서 날리던 국내 선수들 외에는 선수들도 잘 모르고.... 근데 라데는 기억난다 맨날 스포츠 뉴스나 신문보면 나왔던거 같다 참 잘했었던 것 같다 케이리그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좀 아까은 선수인 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오랫만에 이름들어 보니까 좋구만...
devilsct 2004-04-27 00:58:41
기억이 새록 새록 ^-^ 제가 포항에 살아서...쇠창살 세레모니와 윗통 벗기 세레모니는 잊을 수 없는... 아직도 아톰즈 푸른 점퍼가 장농 구석에 있죠 -_- 화보집은 잃어 버린지 오래 되서....쩝 아쉽네
ccpy2002 2004-04-27 01:10:19
일요일날 우리 고등학교에 와서 같이 농구 했었죠(참고로 저는 포철공고출신 ^^) 그때 입고온 통추리닝(당시에는 잘 없었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shyguy7549 2004-04-27 01:29:47
이글 예전에도 봣지만 또봐도 좋습니다. 제가 인정한 최고의 용병..전 인천살았지만 라데선수때문에 포항팬이였습니다,, 라데 선수 꼭 한번만이라도 포항에서라도 초청해주세요...
shyguy7549 2004-04-27 01:31:18
예우차원에서라도,팬들 성원에서라두....글구 nini007님아!.... 왜사니...
lacrymach 2004-04-27 01:49:49
저도 로그인 합니다 ^^ 라데선수.. 너무 좋았어요. 전 축구에 관심 없었엇지만, 라데선수와 H-H라인 너무 기억에 남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용병이에요
전 당시에 일화팬였는데.. 위에서 자주 나오는 박광현선수 팬이었죠. 우직한 모습에 플레이도 화려한 것이 없었어요. 하지만 다음해 아시안 컵에서 박종환 감독에 박광현 선수 국대 8강(?)에서 이란에게 대패.. 그리고 라데 선수는 정말 기억나네요 10-10 클럽 처음 가입할때.. 속으로 인간이 아니다라는 생각했었는데..
sfourbs 2004-04-27 06:19:57
매니아 분석 글중에 가장 뛰어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데선수가 막판 한국에서 뛰어서 국대가 안된다 유럽으로 가고싶다는 좀 무시하는 말을 남겨서 아쉬움을 좀 남겼었지만.. 머 뛰어난 선수임은 틀림없는것 같네요
soccerhyu777 2004-04-27 07:20:33
라데 정말멋진 선수죠 공도 잘 찻지만 원죠 몸짱이죠 목욕탕에서... 그의 예술이던데요... 아 황선홍 선수몸은 조각이죠..
heynuts 2004-04-27 07:44:04
와아 멋진글인데요. 어릴때 봤던 선수라 어렴풋하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는듯 싶네요. 그 라데선수 뛰는모습 다시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황선홍선수도 그렇구 ㅎㅎ;
lbycee 2004-04-27 08:23:58
멋진 글 감사합니다. 아침일찍 부터 로그인하게 만드시는 군요^^.. 정말 추억은 방울방울이네여...ㅎㅎ
gaebyu 2004-04-27 08:47:11
정말이네요.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 많지 않던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 활화산같은 플레이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옛 기억이 많이 나네요. 네이버 정말 오랜만에 글다운 글 하나 뽑으셨네요
etomcat 2004-04-27 09:17:48
정말 잘읽었습니다. 그때가 가물가물하게 생각이 나네요... 나데선수 정말 뛰어난 선수였었는데요...^^ 홍명보가 뒤를 받치고 황선홍과 라데가 투톱을 이룬 포항은 정말 최고였죠... 그때 경기를 다시 한번 더 보고싶네요
santafe1726 2004-04-27 09:28:25
정말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화합(?)의 리쁠들이네요~^^ 포항에서 신경쓰지 않겠지만, 정말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멋지게 마감할 수 있게 해주는 배려도 필요핟고 봅니다~^^ 한국, 포항의 이미지를 위한것이 아니고, 감사의 의미에서...
hgfree 2004-04-27 09:35:48
정말 짱나게 진짜... 바빠 죽겠는데 로그인하게 만드네 정말... 간만에 멋진 글 그리고 예전에 포항 정말 간절히 생각나게 하네요... 잘 읽었슴당....
golyh 2004-04-27 09:39:14
날 로그인하게하는것이 축구의 힘 그시절 포항이 그립다..ㅋㅋ
piano127 2004-04-27 09:46:23
이거참... 로그인하게 만드네... 라데.. 아.. 그때 그의 세러머니는잊지 못하죠... 황선홍.. 라데. 홍명보... 그때 포항은 최고의 팀이었는뎅... 글 잘 읽었습니다. 라데선수..언제 한국 함 안오나요?
minida0012 2004-04-27 09:57:50
정말 로긴하게만드는 글이네영...저도 한때 라데선수팬이였거든여..폭발적인드리블 당시엔 흔히볼수없었던 장면들을 라데선수는 자주 만들어네곤했져.. 라데선수 정말 잊혀지지않는 최고의 용병입니다,,다시한번 k-리그서 뛰는 모습봤으면 좋겠내영^^
modst2742 2004-04-27 10:11:02
전라남도 광양제철 전남드레곤즈 전용축구장..전남팀 창단전 포항팀의 제2구장으로 쓰이던 그곳에서 동네주민들에게 황선홍,홍명보보다 더 영웅시 되다 시피한 그 선수~그리워요...........~~
첫댓글 체육대회는 기억나지만.....우띠~압박심하다ㅠㅠ
기억난다, 근데 글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 글구 김정희 방갑다,,,,
오!나아두우우~
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