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솔로도탁용자가 나왔슴돠 --
추게보내주시면 인증... 어케하는지 알려주심 하겠슴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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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을 전부 내가 제작했으므로 팻말3개가 나한테 있음.
이걸 혼자 착용할 용기는 없기 때문에 그냥 들고
오전 9시 왕십리역 입갤.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 도착해서 친구한놈 데리고 강남역으로 고고
오전 10시. 남자 3명이서 강남역에 집결.
준비해온 팻말을 목에 걸고 12시까지 강남역 부근을 배회.
12시경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홍대로 출발.
오후 1시경 홍대 도착. 점심밥을 먹음.
오후 2시 부터 홍대 - 신촌 - 이대를 걸어서 이동. 오후 4시까지.
오후 4시에 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 해가 져있을 것으로 예상.
5시 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배회하기 시작. 그리고 밥을 먹음.
7시 즈음에 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건대입구로 출발.
8시에 건대 도착. 계속 배회를 하다가 10시경 술집입갤.
술을 마시고 새벽 1~2시 경. 각자 집으로 캐롤송을 부르며 퇴갤.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는것은 아니니까 약간의 변칙사항이 있을 수 있음.
구경만 하셔도 되고 아는척 하셔도 되고 사진을 찍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론 스스럼없이 다가오셨으면 더욱 좋겠네요.
아래는 팻말카드를 올림 빨간색카드가 제가 쓰고 다닐거임. ㅎㅎ
[후기]
아 …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후기 쓸게요 ㅋㅋㅋ
오전 7시 50분에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고 렌즈를 착용하려고 보니까
분명히 렌즈보관함에 세척액에 렌즈 넣어놨는데 오래 지나서 그런지
세척액이 전부 증발해있고 렌즈가 불에지진 오징어처럼 꼬부라져서 말라있더라구요
아 망했다. 하고 막 피려는데 안펴져서 그냥 포기하고 가방에 렌즈통넣고 같은 아파트 친구놈 한명하고 출발!
왕십리역을 지나 강변역에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조금 지각을 했어요. 강변역에서 지하철 두번 보냄 ㅋㅋㅋ
아 근데 여기서 두번 보내면서 느낀게 ‘아 … 오늘 커플진짴ㅋㅋㅋㅋㅋㅋ’ 이었어요
아침 10시쯤 된 시간인데 커플로 꽉꽉차있더라구요. 군인도 많이보였어요 크리스마스날
여자친구를 만나러 온 것 같았어요. 전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참아냈어요.
그리고 친구 한명을 만나고 강남역 사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아아… 몸이안움직여… 어제 술을 너무 많이마셨어… 아아…’
이러길래 지금 가니까 빨리 일어나라고 하고 강남역으로 출발했죠
그리고 강남역에 도착해서 전화했는데 아직도 집이래요 ㅋㅋㅋ
“야 존나 추우니까 목도리 네개 가지고 나와” 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그리고 강남역 3번출구에서 기다리는데 한시간이 지나서야 오는거임 ㅋㅋㅋㅋㅋ
근데 목도리를 지껏만 하고옴 ㅋㅋㅋㅋㅋ
그래서 “야 너 목도리 어쨋어 진짜 엄청 추워 ㅡ ㅡ” 이러고 있는데
“내가 어제 밤새 술마셔서 정신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들어 그냥 ‘목도리’만 듣고 추우니까 목도리 꼭 하라고 한줄 알았지”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얘 때릴뻔
시간이 11시 30분쯤 되서 계획보다 너무 늦어져서 강남역은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안돌고
바로 강남역에서 사진찍고 지하철로 내려가서 홍대로 갔습니다.
홍대 도착하니까 12시 조금 넘었던거같아요
홍대 도착하니까 이른 시간에도 역시 홍대! 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어요
우선 바로 보이는 길로 직진하니까 해물떡짐 집이 보이더라구요
한명이 배가 계속 고프다고 징징대길래 나머지는 배가 안고팠음에도 해물떡찜을 먹었어요
그리고나서 뭐할까 멍때리다가 커피나 마시자고 하고 더 커피 빈을 들어갔는데
사람이 좀 많으시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커피 시키고 픽업하고 커피들고 나갔어요
입구에서 사진 찍을랬는데 애들이 싫다그래서 실ㅋ패ㅋ 여기 커피빈이 계단이 높이 있는데
계단위에서 막 이상한애 세명이서 서있으니 아래쪽에 사람들이 막 쳐다봄 ㅜㅜ
그리고 홍대 계속 방황. 뭐 남자넷이라 어디 들어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계속 방황.
근데 돌아다니는 뒤에서 막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민망해서 그냥 막 걷고있는데
“가지마요ㅋㅋ” 하셔서 뒤돌아봤는데 친구랑 저랑 둘 사진찍으심.
이때 잘생겼다고 해주셨는데 저한테 한 건지 제 친구한테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럼 사귀자 하시지 그랬어요 ㅜㅜ
그러다가 두시? 그쯤에 걸어서 신촌 ? 이대 루트를 가려고 했는데 길을 몰라서
팻말안쓴 한명이 지나가는 여성분 붙잡고 신촌가는 방향 물어보기로 했는데
얘가 계속 못물어봐서 그냥 지하철타고 신촌역에 가기로 결정.
홍대역에 들어가는데 사람이 막쏟아져 나오는거임요
그래서 제가 “야 신촌보다 여기가 사람 훨씬 많을거 같은데?” 라고 했는데 …
한명이 “야 아니야 신촌 사람 짱많음 ㅎ” 라고 해서 갔는데 …
휑하더라구요… 그래서 신촌에서 홍대까지 다시 걸어서 감
그리고 아까 돌아다녔던 길을 또 돌음 ㅋㅋㅋㅋㅋㅋ
홍대서 돌아다니면서 반응은 나쁘진 않았어요. 뒤에서 웃으시는걸 몇번 들었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팻말안쓴 친구한테 들었는데 사진도 많이들 찍으셨다고 들었는데
말 좀 걸어주시지 … 같이 찍으셔도 되는데 …
그러는데 4시 30분쯤에 애들이 계속 집에가고싶다, 졸립다, 속이안좋다 징징대길래
아 망했구나 생각하고 원래 계획했던 동대문은 안가고 바로 건대쪽으로 갔어요.
팻말 안쓴 친구는 알바 때문에 왕십리에서 하차하고 나머지 세명은 건대입구 도착!
근데 계속 애들이 징징대면서 추운데 영화나 보자길래 팻말 쓴채로 롯데시네마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계속 벗자고 머라고 하길래 짜증나서 그냥 벗으라고 하고
대신에 영화보고 나서 다시 쓰는거다 했는데 알았다고 하고 벗는데 얘가 줄을 끊어먹음
제 생각엔 일부러 끊은거 같은데 자긴 아니라고함
그리고 영화를 보려는데 역시나 표가 없어서 그냥 오락실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밖으로 나갔어요.
나가서 저랑 친구한명은 팻말 썻는데 한놈이 기어코 쓰기 싫다고 뻐팅기길래
걔량 작별하기로함 이제 말안하려구요 ㅋㅋㅋ 그래서 둘이서 쓰고 좀 돌아다니다가
7시 20분 쯤에 종결하고 각자 집으로 해산.
건대는 망했어요 밤이라 사람들이 별 반응도 없고 ㅋㅋㅋㅋ
쓰고남은 팻말? 원한다면 주도록하지
건대역 화장실로 가라.
거기에 모든 팻말을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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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이트 톡에도 올렸는데 와서 댓글하나 추천하나만 해주시고 가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ㅋㅋㅋ
http://pann.nate.com/talk/310251631 <-- !! ★성지순례좀☆★성지순례좀☆★성지순례좀☆★성지순례좀☆★성지순례좀☆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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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