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키우며 경단녀로 살다가, 2년전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취득했지만..바로 취업을하기엔 상황이 여의치않아 시간만보내던중 주택관리사를 알게되어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지방에 살아서 인강을 듣기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던중 해커스를 바로 선택했어요.
10월 기본강의부터 시작해서 하루4시간투자로 꾸준히 그날올라온 강의들은 무조건 들었고, 주말은 아무래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있다보니 공부에 집중하긴 어려웠어요.
민법이나 관계법규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었기에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크게 어렵진않았어요.
다만, 숫자가 많고 계산기를 두드려야하는 회계원리나 듣도보도못한 방대한 양의 시설개론이 많이 어렵더라구요.
회계원리는 기본강의를 두 번이상 듣고 배정란교수님 말씀대로 문제패턴을 정확히 익혀서 계속반복해서 풀었더니 약간 변형된 문제도 차차 풀수있게 되었어요.
너무 어렵고 아무리해도 이해되지않는 것들은 그냥 포기했구요.
시설개론은 해커스수강생분들이라면 익히 아시는..송성길교수님의 그림실력..
정말 처음듣는 내용이지만 같은그림들을 매강의때마다 그려주셔서 나중에는 저절로 외워지게되더라구요.기본부터 심화등등 10번이상을 그리신 듯..아직도 그림은 제머릿속에 남아있네요.
주부이다보니 직장인분들에비해 시간적인 여유가 그래도 있어서 1,2차를 같이 계속 공부하던중 3월쯤되니 1차과목도 점수가 제대로 안나오는것같아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공부를 포기할까도 싶었어요. 그래도 몇 개월간 공부한걸 마냥 포기할 수 없어 그때부터 일단 2차는 접었어요.
1차만 집중..빠른배속으로 반복해서 강의를 듣고,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문제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하다보니 1차는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1차시험 가채점후 합격예상점수가 나와 2차에 집중했어요.
동차합격을 일단 목표로 생각하고 있었고, 두달반정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두과목이고, 두과목도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어요.
2차때는 매일 6시간이상정도 투자해서 기본,심화강의를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반복했습니다.주관식이 있다는것 때문에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정말 열심히 하다보니 되네요..
공인중개사는 타사에서 인강들었기 때문에 해커스의 장점을 저는 더 확연히 와닿았습니다.
교재부터 탁월한 강사진들까지 너무 마음에 들고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저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할수 있게 도와준 해커스..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