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아우성이다.(그 중에서도 서울)
세계 1,2위를 다투는 도쿄 물가보다 올랐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정말 한국 물가는 일본 도쿄를 능가했을까.
이번 코너에서는 우선 대중교통 요금을 중심으로 놓고 따져보기로 한다.
2.
전철
서울은 일본보다 전철요금이 훨씬 싼 편이다.
기본요금이 900원,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100원부터 600원까지 든다.
일산의 '정발산'에서 강남의 '선릉'까지 탄다면 1500원이 든다.(카드 할인된 금액)
일본은 기본요금이 JR은 130엔, 지하철(도쿄메트로)은 160엔, 도영지하철은 170엔이다.
이건 그야말로 기본일 경우고, 도쿄 근교로 전철을 갈아타거나 하면 금액은 200엔-500엔은 더 붙은다.
실제로 일산에서 선릉정도 거리, 1시간 반 정도 거리로 쳐서
도쿄 전철 요금을 계산해보면
수도권 치바쪽 토리데에서 도쿄 중심인 신쥬쿠까지는 한번 갈아타서 편도에 780엔(한화 6000원정도) 이다.
한가지 더 예를 들면 '지브리 스튜디오'가 있는 중앙선 무사시코가네이에서 도쿄 시내인 '도쿄'역까지 편도로 오는데 드는 요금은 450엔(한화 - 3600원 정도)이다.
한국 전철값이 1000원으로 일본 전철의 기본요금에 많이 따라잡았지만 거리가 늘어나면 날수록 드는 돈은 일본이 장난아니게 불어난다. 특히 한국처럼 일원화된 요금체계가 아니다 보니 JR에서 다른 사철(민영전철)로 갈아탈때 최하 250엔에서 300엔은 더 붙는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일본인들은 웬만한 거리는 정기권으로 끊고 다닌다. 그리고 웬만한 회사에는 교통비가 비싼 만큼 어느정도 거리까지는 교통비 지원을 해준다.(그러나 이것도 작은 기업에서는 안해준다.)
이것은 아르바이트 생도 마찬가지. 정기권을 끊어서 회사에 보여주면 그만큼 금액을 아르바이트비용과 별개로 정산해주는 시스템.
나는 전철 기본요금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한국이 일본에 비해 싼편이라고 생각한다. 지옥철은 서울이나 도쿄나 마찬가지다. 출퇴근시간에 콩나물시루처럼 시달리는 것은 양국 다 매한가지.
사진> 도쿄 세이부선 -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몰려있는 전철라인으로 기본요금은 140엔, 급행으로 20분 정도 가게되면 260엔으로 뛴다. 주로 도쿄 근교에서 신쥬쿠, 이케부쿠로를 연결한다.
3.
그럼 버스를 살펴보자.
신도시 건설로 인해 한국은 서울 근교에서 서울 도심까지 다니는 좌석버스가 엄청나게 늘었다.
요금은 카드 할인을 받아서 1700원.
시내는 900원이다.
일본은 이렇게 도시를 가로지르는 버스가 없다.
단 마을버스처럼 전철이 다니지 않는 곳을 다니는 버스는 있다.
도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기본요금이 200엔(한화 1600원 정도)이다.
금액만으로는 대충 비슷한 거 같지만 거리가 한국에 비해서 지나치게 짧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점. 버스를 타느니 전철로 이동하는 것이 도쿄에서는 낫다.
그러나 지방으로 가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방의 경우는 철저하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200엔으로 시작해서 500엔을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본은 철저하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단순히 기본요금으로 계산해서는 안된다.
에잇..그럼 직접 차를 몰고 시내로 나가볼까.
4.
고속도로 요금 / 주차비
한국도 고속도로 요금이 늘기는 했지만 우선 도쿄와 서울의 가장 큰 차이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주요 다리, 그리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분당수서간 내곡화도로등 자동차전용도가 무료다.
그러나 도쿄에서는 시내를 관통하는 수도고속도로가 유료다. 일본정부도 60년대 건설할 당시방침에는 '유료로 시작했다가 무료로 내릴 예정'이었다고 하나, 이 수입이 꽤 짭짤해서인지 100엔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700엔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이거 다 세금인데 정부에서 쉽게 포기 못한다)
나도 밤늦게까지 술먹고 회사 상사차를 타고 집까지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간 적이 많았는데, 통행요금은 아주 저렴한(?) 택시비라 생각하고 내가 내기도 했다.^^
이 수도고속도로는 한국의 청계고가도로처럼 시내를 관통하는데, 도심을 빠르게 이동하려면 이 도로를 타는게 좋다. 단, 문제는 편도 2차선에 지나치게 도로폭이 좁아서 여성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점이다.
도심을 관통하는 수도고속도로가 이 정도 실정이니, 도쿄에서 지방으로 갈때 드는 고속도로 요금은 더더욱 늘어난다.
언젠가 도쿄에서 후지산을 직장상사와 갈때, 나는 한국처럼 저렴한 고속도로 생각을 하고, 기름값은 상사가 통행요금은 내가 내기로 했다. 결과는? 통행요금만 왕복 7000엔(5만 6천원)나왔다. 도쿄 기름값이 서울보다 싸다고 할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ㅜ.ㅜ
그러다보니 야간고속버스도 교토-도쿄간 편도 8000엔정도로 신칸센가격보다는 절반이지만, 싼 편은 아니다.
사진> 일본에는 무인주차장이 대중화되어 있다. 사진은 도쿄 치요다선 종점인 아야세의 주차요금/ 30분에 100엔이다
이외 주차요금은 서울과 비교해서 훨씬 비싸다. 도쿄 변두리의 경우는 30분에 100엔 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심의 경우 30분당 몇백엔으로 책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신쥬쿠 등 부심에서 월 정기 주차료는 10만엔에 육박한다. 그러니 한국처럼 회사까지 차를 끌고 나올 수가 없고, 또 끌고 와서 주차할데가 없어서 각자 알아서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를 해야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가지 황당한 점은
한국은 차를 가지고 있으면 아파트 등에서 그냥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 자가주택이 아닌 공동주택의 경우는 주차장이 있어도 월 만5천엔에서 2만엔 정도(16만원 정도) 따로 내야한다는 점이다. 이것도 자리가 없어서 순서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자기집 아니면 무조건 월세다. 따라서 공동주책의 경우 주차비까지 따로 내야하므로 실질적으로 월세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5.
그럼 택시는?
한국택시는 난폭하기는 하나 아직은 싼 편이다.
기본요금이 1900원이고 어느정도 거리면 7000원에서 만원선이면 해결된다.
비슷한 거리를 일본에서 달렸다고 할때는 우선 기본요금이 660엔이므로 최소 2500엔에서 3000엔(한화 2만 4천원)은 든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심야에 할증까지 되면 만엔에 육박하게 된다.
일본인들도 일본물가 중 가장 비싼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택시라고 할 정도로 비싼 편이다.
사실 일본에서 값싼 라면 -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350 -500엔인데 비해 택시 기본요금은 간단한 한끼 식사요금으로 가뿐하게 넘어버리니 안비싸다고 할 수 없다.
반대로 한국에서 2000원 주고 식사를 할 수 없지 않은가.
사진> 비싼 교통비때문에 당그니 회사 친구들은 아예 조그만 오토바이를 마련해서 출퇴근을 했다. 오토바이는 주차문제가 덜 까다롭고, 또한 기름값도 그리 많이 들지 않게 때문이었다.
6.
서울과 도쿄를 비교할때 먼거리를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꼽자면
서울은 전철 or 광역버스를, 일본은 단연 전철이다.
일산에서 강남까지,광화문에서 분당까지,강남에서인천,수원까지 정도의 거리를 한번에 연결하는 버스는 도쿄에 없기때문이다.
대신 도쿄에는 거미줄처럼 동네 곳곳까지 전철이 뻗어나가 있다. 전철만 탄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도쿄 근교 등 어디든지 가기가 쉽다.
어쨌거나 교통비만큼은 한국이 아직은 싼편이며, 먹거리대도 저렴한 편이다.
7.
교통비 이외에 살펴봐야할 것들
한일 물가를 비교할때 가장 크게 범하기 쉬운 오류가 단순한 금액비교다.
현재 큰 틀에서 보자면 기초생활용품은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고, 오히려 일본이 싼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본 물가가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도심에서 살기에는 너무나 비싼 월세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경우 방2개면 최하 10만엔에서 15만엔)
그렇다고 좀 멀리 떨어져 살자니 살인적인 교통비로 답이 안나온다는 거다. (이런 연유로 내년에 일본 복귀 예정인데,가게 된다면 어디서 살아야할 지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
교통비가 적게 들면 들수록 그에 따라서 접근성이 좋다보니 월세가 몇배로 뛰게 된다. 게다가 전세가 없으니 어디서 돈을 빌려서 집을 구할 수도 없는 것이다.
글쓴이가 현재 선릉에서 친구와 함께 작업실을 하고 있는 조그만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6만원이다. 얼핏 보면 비싸보인다. 사실 비싼 편이다.
그러나 도쿄에서 선릉 정도의 교통 요충지에서 원룸을 구하면 최하 10만엔(이를테면 시부야 등)은 줘야한다. 일본에서 프리타(아르바이트)를 해서 최대로 벌 수 있는 것이 15만엔-18만엔 정도이니, 실제적으로 수입의 절반 이상이 방값으로 나가버린다.
그 외에 병원값 등은 한국이 간단한 감기치료시 약값 포함해서 3-4000원이면 해결되는데 비해 일본에서는 1-2천엔이 든다. 즉 3-4배 정도 더 들고, 그냥 약국에서 간단한 알약을 사더라도 보통 1000엔이 넘는 것이 대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서울의 기초생활물가는 많이 올랐으나, 아직까지 5000원만 내면 무한리필(?)이 되는 식사값과 2000원 전후면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비를 생각하면 아직까지 물가만 놓고 볼때 한국이 일본 넘어서려면 멀었다. 그리고 넘어설 필요도 없다는 게 내 요지다. -_-;;
사진> 99엔샵, 버블붕괴이후 일본물가를 끌어내린 장본인이기는 한데, 현재 경기회복과 함께 인기가 점점 시들고 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smileman3000/1246276
위에 기름값은 빠져있군요. 개인주차요금은 일본이 비싸지만 기름값은 쌉니다. 그리고 집자체가 작다 이거뿐이지... 월들어가는 비용 계산하면 요즘 서울물가도 비슷한듯....
물가에서 교통비는 큰 역할을 합니다. 빅맥지수 보다도 말이죠. 교통이란 말 그대로 도시인들이 하루 최소 한번은 이용하는 절대필수 이용 요소이기 때문이죠. 교통비를 회사에서 지원해 주니까 교통비 생각 안해도 된다구요!? 그 대신 월급이 적다는 생각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회사 경리랑 이야기 하다 나온 사실인데, 원래 교통비 명목으로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건 안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교통비를 다른 명목으로 경상 처리 하죠. 결국 월급의 일부입니다.
얼마전 부모님들이 일본에 놀러와서 온천에를 갔습니다. 교통비만 왕복 두당 만엔은 족히 들었나 봅니다. 물가에서 교통비가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물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물류는 유통과 관련되며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한 요소가 되죠. 일본의 교통비는 정말 살인적이기 때문에 유통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상품의 가격을 한없이 올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싸구려 식자재들이 범람을 했습니다. 사실 일본이 한국보다 중국산 식자재 문재가 훨씬 심각합니다. 사진의 99샵이나 100엔샵이나 90%는 중국산이라 보면 되는 거구요..
이런 싼 가게 말고도 실제 쇼핑에 관련된 구석구석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TV에서 한 가정의 물품을 전부 조사를 했는데 70%가 중국산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나왔더군요...아마 현재 일본의 일반인들의 실정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중국산 만두 파동으로 일본이 씨끄러운데 중국산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답이 없습니다. 중국산을 포기 하고 물가를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니까요.
일본에서 물품이 싸다라고 느끼신 분들이 계시면 자신이 물품을 구입한 곳이 어디인가 한번 둘러봐 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한국이라면 그런 곳에서 그런 상품을 과연 구입 했을지도 말이죠. 한국에서 만일 저희 어머님이 그런 걸 사 오면 저는 굉장히 화를 냈을 건데, 일본에서 혼자 살다 보니 어쩔수 없이 싸구려를 사게 되더군요...그러나 일본의 어느 정도 수입이 되는 중산층들이 소비하는 생활 수준을 보면 과연 일본 물가가 싸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살면서 이왕이면 좋은걸 구매하며 살아야죠..좋은걸 비교 하자면 양국 모두 비싸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한국이 훨씬 싸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인이라 그런지 점심을 먹을 때 동료들과 850엔정도의 점심을 사 먹습니다. 처음엔 살이 떨렸지만, 요즘은 800엔만 되도 싸네..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매일 매일 누적이 되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데이트를 하면 보통 1500엔 정도 식사를 하게 되고 술 한잔 하게 되면 5000엔 정도 쓰게 됩니다. 그것도 구두쇠 소리 들어가며 말이죠...이 정도 라이프 스타일이면 일본에선 그냥 보통입니다...이런 소비 수준이 싸다고 느껴지신다면 그건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진 게 될 겁니다..
삼십대가 넘어 가다 보니 옷을 많이 사진 않지만 싸구려는 도저히 못사겠더군요. 바지 한벌에 이삼만엔 짜리 그런걸 사게 되더군요. 그러나 그것도 보통일 뿐인거구요. 일본 물가가 싸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저 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고 계시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부자시거나 아니면 상당히 찌질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물가를 논하려거든 어느정도 소비 수준이 되고 나서 한국이 싸냐 일본이 싸냐 해야지 않을까 합니다. 마츠야, 요시노야 같은데서 밥 한끼 먹고 일본 물가 싸네 어쩌네 하는 건 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한국은 김밥천국 물가를 들이밀어야 하는 게 되니까요..
일본 물가가 싸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 보면 도대체 얼마나 돈을 벌길래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나 싶더군요...저도 일본 생활 이제 겨우 4년째이고 월급도 보통 일본인 보다 쬐금 높은 편이지만, 정말 힘겹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나마 제가 요리를 할 줄 알고 생활력은 있다 자부 하는 편이라 그나마 견딜만 한거지 실제로 상당히 찌질 하게 생활 하는 분들을 여기서 많이 봐 왔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어찌할 바 몰라 그런것이겠지만요...일본 거주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실제 일본인들도 일본의 살인적인 물가에 힘겨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물가가 싸다 말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굉장한 생활을 하시고 계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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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가 1600 원? 900원 아닌가요? 거기는 어딘가요? 혹 광역 버스 말하는 건가요? 그러면 일본의 비슷한 버스로 비교를 해야지요?
한국의 광역 버스 같이 도시에서 도시를 연결 하는 일본의 광역버스의 경우 도쿄에서 그나마 가까운 시즈오카의 경우 야간 버스로 제일 싼게 6,000엔 정도 하는 것 같더군요. 말 그대로 제일 싼 편이라 몸은 고생할 각오로 타야 하는 것이지만요...이렇게 비슷한 케이스로 비교해야죠...참고로 도쿄에서 오사카나 버금가는 먼 지역은 만엔 훌쩍 넘어 갑니다..즉, 우리돈 십만원 이상 넘어간다라는 사실...제일 싸고 불편한 버스비용 기준으로 말이죠..참고로 지방에 사는 일본인들은 도쿄에 가는 것 보다 한국에 가는 비행기 값이 더 싸다고 하더군요...
위에 리플들 참 답답함....한마디로 정의하면.... 일본물가..국민소득에 비례해서 보면..우리보다 싸죠...2만달러 갓 넘은..우리나라가 3만달러 수준인 일본과 누가 더 싸네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우리나라 물가가 소득수준에 비해서 비싸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을 반증하는겁니다..
한국 물가가 아니라 서울 물가 겠지.. -_-.. 세계최고 수준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