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미님, 까먹으셨을 수도 있지만… (아니, 까먹으셨길 간절히 바라는 중입니다😅)
2023년 전국 치대 축제 맨 앞자리에서 디마봉 흔들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힘든 순간마다 오마이걸 음악에서 큰 위로를 받았어요. 특히 불꽃놀이 무대에서 미미님이 넘어질 뻔 했지만 자연스럽게 쪼그려 앉는 자세로 무대를 이어가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고 완전히 입덕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날 전치제에서 미미님을 비롯해 오마이걸을 실물로 봤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때 거의 맨 앞 중앙 자리에서 다마봉을 들고 있었는데요, 마침 다른 멤버분들 생일카페에서 받아온 부채가 몇 개 있어서 옆 친구들에게도 나눠줬고 다같이 흔들고 있었어요.
그런데 무대를 완전히 찢어놓고 있던 미미님이 관객석으로 다가오셔서 부채를 달라고 손짓 하시는게 아니겠어요..! 그 때 미미님 부채를 달라고 하신 것 같았는데, 하필 제 손에 미미님 부채만 없어서 드리지 못했습니다 😭
미미님 생일(5/1)이 늘 시험 직후라 본가에 내려가있느라 생카에 가지 못했었거든요,, 저에게 늘 큰 행복으루주신 미미님께 괜히 쓸쓸함이나 오해를 드린건 아닌지, 내가 생카를 갔어야 했는데! 하고 한동안 마음 한 구석이 너무 죄송하고 짜릿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멤버 중 한 분이었는데, 심지어 제 쪽으로 와주셨는데,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할 수 있는 천하의 기회를 놓친 것 같아 너무 아쉽기도 했구요.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 조차 미안해서 마음속에 숨겨두고 있었는데요, 최근 예능에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bish bash bosh로 활동하신 미미님을 보고, 이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원래보다도 더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우뚝 선 미미님께 가벼운 추억거리로 털어놓으며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용기내 몇 자 적어봅니다.
미미님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눈맞추며 다정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시던 그 눈빛과 에너지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제 10대와 20대를 행복으로 채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늘 멋지고 유쾌한 미미님의 모습을 응원할게요.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만 하세요. 미미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