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회장은 지난 22일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사를 연달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 "이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2019년 12월 남영비비안 인수 축하연에서 이태형 변호사를 만났고 이후 당시 경기지사이던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이 변호사를 비비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이 변호사가 이 대표의 선거법 상고심 변호인을 사임한 사실을 몰랐고 "계속 사건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 변호인단이자 경기도 자문변호사로 활동한 나승철 변호사를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나노스 사외이사로 선임한 배경도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이태형 변호사에게 부탁해 소개를 받았다"며 '마찬가지로 이재명 지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은 변호인뿐 아니라 이 대표의 주변 인물을 계열사 임원으로 채용한 점도 언급했다.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은 나노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 달여 만에 사임했다. 조 전 정책수석은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모델을 설계하는 등 정책 브레인으로 불린다. 이 대표 본인도 조 전 정책수석의 출판기념회에서 "조계원을 한마디로 하면 이재명의 머리"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0824061200179
고 이병철씨가 이 기사를 보셨어야 했는데 ㅠㅠ
첫댓글 찢 또 언제 소환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