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이 차가운 상추, 화병을 풀고 머리를 맑게 해 줘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 불면증 해소와 정력증강 효과 요즘 상추가 제철을 맞았다.
상추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쌈 채소로는 단연 으뜸이다.
밭에서 막 따온 싱싱한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쌈으로 먹는데
그뿐인가 삼겹살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상추이다.
대중의 음식 으로써 사랑받는 상추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상추가 왜 우리 몸에 좋은지 알아보자.
요즘 상추가 제철을 맞아 한창이다.
세계에서 가장 상추를 많이 먹는다는 우리 국민들
그러나 상추는 먹으면 졸리다는 사실은 알지만...
상추가 화병을 풀어주고, 머리 를 총명하게 해 준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제철 맞은 상추를 많이 드실 것을 권한다.
상추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단연 대한민국 상추를 재배한 역사는
이는 고대 이집트 ! 피라미드 벽화에 상추를 먹는 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유추한 것이다.
이 상추에는 피를 만드는 요소인 철분이 많아 혈액을 증가시키고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이 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채소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된 식생활은
국물과 김치 그리고 쌈의 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쌈 문화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상추이다.
세계에서 우리 민족과 같이 상추를 즐겨 먹는 민족은 드물 정도로
우리 민족은 상추쌈을 가장 많이 먹고 있다.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상추와 곁들이면 느끼한 맛이 사라지고
고기를 먹을 때 뿐만 아니라 된장이나 고추장에 상추쌈을 먹으면
잃었던 식욕을 되살리는 역할마저 하니 금상첨화라 하겠다.
차고 싱싱하며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상추.
잘 씻은 상추 한 잎에 밥과 삽겹살을 얹어 쌈장과 함께 먹는 맛이란
그 자체가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다.
잘 자란 적상추 의 모습.
머리를 맑게 해주는 상추 상추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보통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온다고 하여 수험생에게는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맞지 않는 이야기다.
보통 상추에는 신경안정, 진통, 최면 작용이 있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상추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졸음이 온다.
상추 잎을 뜯고 나면 마치 우유처럼 하얀색의 액이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쓴맛을 내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다.
하지만, 싱싱하고 시원한 상추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잠시 졸음은 오지만
그 이후에는 머리가 맑아져 오히려 총명하게 되며, 열이 솟구쳐 나타나는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하얀색 상추는 더 차갑고, 붉은색 상추는 덜 차갑다.
요즘처럼 가슴이 답답한 일이 많아 속에 화병이 돋을 때
상추를 먹으면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상추는 가슴의 화병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성질이 있는 상추는 열이 많은 소양인이 걸리기 쉬운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뻗치는 화병(火病)을 풀어주는 좋은 식품이다.
특히, 소양인의 화병에 상추를 먹으면 화가 잘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본초 강목(本草綱目)에 보면, ‘상추는 가슴에 뭉쳐진 화를 풀어주며
막힌 경락을 뚫어 준다’고 쓰여져 있다.
수확을 마친 상추의 모습.
상추는 아랫 잎을 따서 먹고 나면 계속 자라며 수확할 수 있다.
본초강목 등을 보면 상추가 가슴에 맛 답답증을 풀어 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인 상추 고기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상추이다.
상추에는 고기에 부족한 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고기와 상추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상추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기호성이 좋아 천금을 주고 씨앗을
샀다고 해서 조상들은 상추를 ‘천금채’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는 이역만리 원나라로 끌려간 궁녀나 시녀들이 상추를
심어서 먹으며 망국의 한을 달랬다고도 할 정도로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채소이다.
일반적으로 상추 밭에서 뱀에 물렸다고 하는 말은 거짓이라는 말이 있다.
이상하게도 상추밭에서는 뱀을 볼 수가 없는데, 그 이유가 있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를 보면, 상추 밭에는 벌레가 가까이하지
못하며 뱀이 상추와 접촉하면 눈이 멀게 된다. 라고 쓰여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도 상추에는 독성이 있어 벌레가 감히 접근하지 못한다.
뱀이 상추와 접촉하면 눈이 멀어 사물을 보지 못한다.
만약 사람이 중독되면 생강 즙으로 해독할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다시 한번 느끼는 조상의 지혜 지금은 구경하기 어렵지만,
오래된 시골의 집에 가보면 장독대 근처에 으레 상추 가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장독대에는 간장, 된장, 소금 등이 보관된 항아리를 두는 곳이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간장, 된장을 덜어내다 음식을 하였다.
그러다 보면 간장과 된장을 흘리게 마련이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오래 흐르다 보면 장독대 근처의 흙은
다른 곳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염분이 많아지게 된다.
뱀은 허물을 벗는다. 뱀이 허물을 벗기 위해서는 소금
즉 염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뱀은 소금 기운이 많은 장독대 근처에 잘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옛날 소금이나 쌀을 보관하던 광에 뱀이 잘 나타나는 까닭도 이 같은 이유이다.
우리의 어머니들이 자주 가는 장독대에서 뱀을 본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뱀이 못 오게 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선조들은 상추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장독대 근처에 뱀이
못 오게 하는 방어벽의 개념으로 상추를 사용하였으니 옛 사람들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옛날 어머니들은 장독대 주변에 상추를 심었는데
그 이유가 허물을 벗기 위해 염분이 필요한 뱀이 장독대에 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란다.
새로운 사실을 접하며 조상의 슬기를 새삼 느끼게 한다.
상추는 잘 씻어 먹으면 농약 걱정 뚝 상추와 같은 생으로 먹는 채소는
대부분 잔류농약을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 농가에서 수확을 앞두고는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이다.
혹 농약이 묻어 있다 하더라도 수돗물에 약 5분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으면 안전하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이 같은 방법으로 씻으면 채소와 과일의 잔류
농약은 대부 분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나친 세척은 오히려 비타민 등 영양소가 손실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씻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잔류농약에 대한 걱정이 된다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는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짜증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한다.
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하고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루테인은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식물에도 많이 들어있다.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각종 오염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없앤다.
조혈 효과가 있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어 음주후 컨디션을 되찾는데 효과적이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풍부한 수분과 미네랄이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또한 피를 맑게 해 몸속의 독소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첫댓글 어제 상추 먹었더니 잠 잘오던데요?ㅎㅎ
한국 상추값이 비싸서.. 칭다오 상추보다 맛있지요.ㅎㅎ
이오님은 상추는 안 드시고,고기만 집으시던데요.ㅎㅎ
다음번에는 상추만 먹도록 하겠습니다.ㅎㅎ